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안세영은 4월 30일(현지 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Al Nasr Club에서 열린 2023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14년 성지현이 우승을 차지한 후 9년 만에 정상을 노렸지만,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랭킹 2위 안세영이 랭킹 4위 타이쯔잉에 0-2로 패했다. 상대 전적에서 안세영이 4승 1패로 앞섰지만, 범실이 많아 이렇다 할 반격도 못 해보고 패했다.
1게임은 시작과 함께 안세영이 8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3점을 연달아 따내며 따라붙나 싶었는데 안세영이 다시 연속으로 2점, 3점씩 내주면서 성큼성큼 격차가 벌어졌고 결국 10:21로 패했다.
2게임도 안세영이 시작과 함께 8점을 연거푸 내주면서 뒤지기 시작했다. 안세영이 4점을 연거푸 따내며 6:10까지 따라붙었지만, 더이상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안세영이 4, 5점 차로 뒤지며 따라가다 11:15에서 다시 4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고, 결국 14:21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1위 타이쯔잉(대만)
2위 안세영(한국)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3위 첸유페이(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