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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봉울
 
카페 게시글
경빈(冏玭) 글방 동화 교실의 안정을 위하여
에버그린 추천 0 조회 35 24.10.29 07:07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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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10.29 07:09

    첫댓글 문학상에 도전하느라 동화를 두 편 장만했어요. 그 덕에 여기저기 실을 작품을 만든 것이지요. 요즈음은 이 정도는 아닐 거에요.
    교실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며 만들어 봤네요.

  • 24.10.31 22:33

    Evergreen님, 잘 읽었습니다.
    개구쟁이 심술꾸러기 미꾸라지 정수로 인해 흐려진 교실 분위기가 정상을 되찾아가는 과정이 재밌습니다. 카메라 설치가 능사가 아닌 것 같습니다.
    미술 실기에 영향을 주는 좌석 배치의 갈등 등이 급우 간에서 해결점을 찾으니 이상적입니다. 복도에서 어떤 대화가 있었기에 반전이 되었나 궁금합니다.

    한강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된 이후 문학에 관심을 갖고 습작을 하고 있다는 자체에서 긍지를 느낍니다. 동인지 발간에 대비하여 소설 한 편 더 써 봐야겠습니다.
    '채식주의자'는 부커상 탔을 때 사서 두 번 읽어 봤는데 같은 사건을 두 사람의 시점에서 보아 깊이와 현실감이 더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용이, 과감하게 기존의 관념과 상식의 울타리를 허물었기 때문에 문제 삼을 수도 있겠지만 한쪽으로는 자유로움을 느꼈습니다. 다시 읽어 보고 한강의 다른 작품도 읽어 봐야지요.

  • 작성자 24.11.03 10:01

    저는 문학이 사람들의 역사적 인식을 만들어내는 것이기에 한강이나 그 아버지 세대의 사람들 소설을 읽고 저 나름대로 많은 혼돈을 겪었었지요. 그 때 나온말들이 민족주의, 민족작가들이었지요. 그게 다 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고 혼돈도 혼자 느꼈지요. 한강의 문제도 남남간의 대결과정에서 한쪽에 편향성이 있다보니 국가의 정체성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하고요. 노벨재단에서는 특히나 기존 세대간의 관념 탈출이니 새로운 인간극복이니 그런 특별함을 보고 상을 주었을테니만 그 결과를 따지는 것은 우리 역사와 국민이 가져야 한 몫이겠지요.
    평론을 많이 가르쳐오신 선생님답게 문학성으로 다가서는 자세는 인정합니다. 하지만 노벨상과 그것으로 파생된 내용의 역사성은 조금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왜냐면 사람들은 티비드라마나 소설의 미화된 내용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이지요. 그게 문학의어떤 한 목적이 될 수도 있고요.

    제 작품에 대한 분석도 감사합니다. 복도에서 애들끼리 지들만의 생각을 서로 나누어 해결을 했겠지요.
    서주님의 소설이 또 나오기를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4.11.01 09:57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가는내용입니다
    세대 차이겠지요

  • 작성자 24.11.03 10:04

    호호호. 맞아요. 선생님 시대와는 전혀다른 교실이 되었었으니까요. 그런데요, 지금은 더 큰 문제가 뭔지 아세요?
    저렇게 수업 방해를 하는 아이도 없고 교실의 개념도 사라지게 되어간다는 것이예요. 어쩌면 저 이야기도 2010년대의 교실 분위기였고, 벌써 교실의 역사가 되었다는 것이지요. 지금은 교실에 아이들의 숫자가 너무 없다하고 입학생이 한자리수이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허다하니 그게 더 큰 문제일 거에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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