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유일기
by GTBC 교육원 원장 김강래.
암 진단의 추억
감히
'추억'이라고
이렇게 표현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병원으로부터
'유방암 이상 소견 없음' 듣기까지..
비록 아직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시간이지만
그만큼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앞으로 몇 번에 걸쳐
치유 일기를 게시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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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정복자가 아니다
암은 불법을 행하는
악성종양일 뿐이지 정복자가 아니다.
엄밀히
암은 정의의 정상세포에 의해
정복당할 수밖에 없는 불한당일 뿐이다.
그러나
불한당을 두려워하는 자에게
암은 마치 정복자인 듯 행세하려 든다.
암이라는 진단 앞에 노출된
심리적 불안감은
모든 정상세포의 기능을 급격히 저하시킨다.
자신이
암에 노출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부터
사람들은
이전에 암으로 죽은 자들을 떠올린다.
자신도 곧
그 길을 따르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과 공포의 노예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암이 두려워하는 것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알면
그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고
도리어 암세포를 공포에 질리게 할 수 있다.
자신이 암 환자라는 사실을 잊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방치하는 것과는 다른 차원이다.
어떻게 하면 암 환자라는 것을 잊을 수 있을까..

암과 싸우지 말고 즐기라
좋은 습관을 만들며 즐기는 것이다.
암 환자라는 사실을 잊되
암세포가
싫어하는 일만 골라서 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다.
의식적인 행동이 아닌 습관화된 행동이다.
의외로
암세포의 약점이 많고
의외로
암세포의 소심함이 제법 크다.
암세포는 몸이 더운 것을 싫어한다.
그래서
꾸준한 운동과 온열찜질로 다스린다.
약알칼리 성분의 물을 꾸준히 마심으로
혈관과 장기능을 청소하며 몸의 면역력을 키운다.
암세포는
자신이 최고로 활달한 존재라고
인정받고 싶어 안달이다.
그래서
정상세포의 활력을 돕기 위해
늘 기쁘고 즐거운 생각과 행동에 올인한다.
걱정거리나
스트레스는 당분간 깨끗이 잊으라.
신경 쓰이는 일이 생기면
그냥 웃고 넘기라.
신경 쓴다고 달라질 것 하나도 없으니까..
암은 불건전한 식습관이나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공략한다.
그래서
건전한 식습관의 확보와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대응한다.
암세포는 자신을 대항하는
근육세포를 싫어한다.
그래서
꾸준한 운동과 산행으로 암세포를 포위 압살한다.
이렇게 몇 가지의 습관만 고치면
어느 날 자기도 모르게
몸에서 암세포가 사라진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런 습관을 가지려 할 때
몸에서 암세포가 격렬한 반응을 나타낸다.
그 정도의 반응도 없다면
그건 암세포도 아니니 신경 쓸 것도 아니다.
그러나
격렬한 반응이 있을 때
옳거니 하고 더 격렬하게 좋은 습관을 즐기라.
기억 속에서 잊혀진 암세포가
견디다 못해 열받고 떠나 버리는 것이다.
그 사이
나도 모르게 몸에 좋은 습관은 내게 남는다.
암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좋은 습관을 즐기며 내 안에 심는 것이다.


집에 있지 말고 나가라
집에 붙어 있는 시간은
스트레스 덩어리가 된다.
청소도 해야 되고 설거지도 해야 한다.
가족들 뒤치다꺼리해야 되고
눈에 보이는 것들이 모두 스트레스다.
이런저런 신경 쓰며
자신이 뭔가 하는 줄로 여기지 말고
그냥 다 잊고 나가면 된다.
기분이 Up된 뒤에 와서 기분 내키면
설거지도 하고
청소도 청소기 소리보다 음악 크게 틀고 하면 된다.
집에 누워있으면
괜시리 더 깊은 환자가 된 듯한 기분이 든다.
이대로 관속으로 옮겨질 듯한 느낌이 든다.
그런 느낌은
그렇게 이끌어 간다.
밖에 나서면
밝은 햇살이 반겨줄 것이고
산에 올라가면 각종 새와 꽃들이 반겨준다.
그리고
주머니에 돈 있으면
먹고 싶은 것 실컷 사서 드시라..
암세포..
이런 사람 제일 싫어한다.
우리도 그렇게 습관을 만드는 중이다. ㅎ
-암 치유일기 3편 “잊어야 한다.” 중에서-
“암 치유일기” 전체 1~10편 링크
1편, 꿈꾸는 자의 기적
☞ http://me2.do/5xoHOrwX
2편, 건강을 위해
☞ http://me2.do/5YuN7WW9
3편, 잊어야 한다.
☞ http://me2.do/5hVWpdZh
4편, 새아침이 열린다.
☞ http://me2.do/GC19qQy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