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빙어 조림 빨간 고춧가루 양념으로 자박자박하게 조려낸 ‘열빙어 조림’을 소개한다. 시샤모라고도 불리는 열빙어는 몸길이가 10~15cm 밖에 안되는 작은 생선이지만 몸 전체가 알로 꽉 차있어 식감과 감칠맛이 풍부한 생선이다. 자칫하면 비릴 수 있으므로 신선한 열빙어를 선별할 줄 알아야 한다. 색이 선명하며 비늘이 벗겨지지 않고 윤기가 흐르며 손으로 눌렀을 때 탄력이 있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통째로 먹어 손질이 따로 필요 없고 칼슘, 아스파라긴 등 필수아미노산과 같은 영양분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튀김이나 구이로 해서 먹으면 술안주로 제격이고 조림은 밥 도둑이 따로 없다. 2인분 기준 재료비가 5000원 미만으로 원가도 좋고 조리과정도 어렵지 않아 밥집이나 한식주점 같은 업소에 적용하면 좋은 메뉴다. 재료 : 열빙어 15마리, 감자 1개, 대파 1줄기, 양파 ½개,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애호박 ¼개, 소금, 참기름 적당량 조림 양념 : 고춧가루 30g, 간마늘 35g, 몽고간장 45g, 설탕 20g, 다시 육수 300g, 물엿 15g, 참기름, 후추, 볶음 참깨 적당량 들기름에 버무린 시래기와 함께 조리하거나 마무리 향이 좋은 깻잎을 올려주면 잡내도 잡고 건져 먹는 재미가 있다. 잡채는 내·외국인 할 것 없이 좋아하는 한식 메뉴다. 잡채의 ‘잡(雜)’은 ‘섞다, 모으다, 많다’는 뜻이고, ‘채(菜)’는 채소를 뜻한다. 여러 채소를 섞은 음식이란 뜻으로 제철 나물과 각색의 재료를 가늘게 채 썰어 기름과 간장에 볶아 만든 잔치 음식이다. 어려운 조리법은 아니지만, 손이 많이 가고 재료가 다양해 복잡하다고 느끼기 쉽다. 업소에서는 번거러운 반면 손님은 종종 찾는 메뉴 중 하나다. 따라서 잡채를 좀 더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법을 소개한다. 이번 레시피는 당면을 삶을 때 물을 적게 잡고 간장양념을 추가해 당면에 색과 간이 미리 배게 한 후 볶은 채소를 마지막에 섞어주면 된다. 이 방법은 조리 초보자도 균일한 맛을 내게끔 도와준다. 당면 500g, 목이버섯 100g, 당근 100g, 양파 100g, 부추 100g, 쇠고기 300g, 표고버섯 100g, 청홍피망 30g, 참깨, 후추 적당량
물 800mL, 몽고간장 100mL, 설탕 80g, 조미료, 후추, 참기름 적당량 [출전]조선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