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시46:10)
찬송: 70장 매일성경: 사 34~37장
오늘 본문은 히스기야왕이 통치하던 때, 앗수르의 산혜립이 쳐들어온 사건을 배경으
로 합니다. 여러 해 전에 북이스라앨을 멸망시킨 앗수르는 엄청난 기세로 남 유다도
침공해서는 진을 치고 성을 포위했습니다 선전 포고를 하면서 힘없는 하나님을 의지
하지말고 강한 앗수르 왕에게 항복하라고 위협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모두가 두려
움으로 떨던 그때, 히스기야는 굵은 베를 두르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 주님께 기도
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밤에 여호와의 사자는 앗수르 진영에서 군사 18만 5천명
을 쳐서 전멸시켰고 온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왕하18~
히스기야와 이스라엘 백성은 지금 땅이 변하고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 빠지며 바
닷물이 솟아나 뛰놀고, 그것이 넘쳐서 산을 흔드는 것 같은 위태로운 상황에 처했습
니다. 어떤 것도 의지하라 수 없고, 어디에도 두 발을 딛고 제대로 서 있을 수가 없
었습니다. 이렇듯 인간의 힘만으로느느 어느 것 하나도 감당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하지만 상황이 절망적일지라도 포기하거나 낙담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가
운데 계시기 떄문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담아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오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만군의 여
호와꼐서 우리와 함꼐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이 피난처시로다(7,11)”두려움
으로 옴짝달싹 못 할 때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보호자 되시며, 도움이 되신다는 사실
은 우리에게 큰 힘과 위로입니다. 히스기야는 용기를 내어 기도하는 길을 택했고, 하
나님은 위대한 일을 행하셨습니다.
온 세상이 잠든 밤에도 일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희망의 새벽을 열어 주십니다
잠자리에 들던 때는 절망으로 가득했지만, 날이 밝아오로 때는 새로운 희망이 움터옵
니다. 우리가 할 일은 밤이나 낮이나 일하며 위대한 역사를 이루시는 하나님께 눈을
맞추고 그분 앞에 서는 일입니다.“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됨을 알지어다”
그럴 때 하나님이 얼마나 크신 분인지를 깨닫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기쁨을 영원히 누
릴 것입니다.
*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진심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다립니까?
하나님, 우리 앞에 놓인 문제들로 힘겹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모든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는 분이고,
가장 놓은 길로 인도하시는 분임을 믿습니다. 잠잠히 주님만 바라보고 순종하며 우리를 통해 이루실 놀
라운 역사를 소망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홍성국목사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