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 연예인 기부 스타로 잘 알려진 가수 아이유, 개그맨 유재석, 탤런트 장나라, 가수 조용필, 가수 션과 탤런트 정혜영 부부 등이 기부를 많이 하고 꾸준히 하여 우리 국민들에게 귀감이 될 정도로 큰 관심사가 된 분들이다.
기부 왕으로 아이유도 아니고 유재석도 아니라니 그럼 누가 최고의 기부 왕인가?
지난 15일 방송된 KBS2‘연중 라이브’에서는‘연예계 최고의 기부 스타’순위가 공개됐다. 아이유, 유재석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이 순위에 따르면, 하춘화 가수가 연예계에서 가장 기부를 많이 한 스타로 파악됐다. 6살에 데뷔한 그는 10대 때 가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부터 꾸준히 기부를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 최고 기부 왕으로 발표된 하춘화 가수는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 수익금을 전달하며 48년간이라는 세월동안 약 200억 원을 기부했다.
이에 하춘화는“돈 안 아깝냐 라는 말도 듣는데 한 번도 이게 내 돈으로 생각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나누기 위해 쓰라고 생긴 돈”이라며“앞으로도 노래와 함께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변함없는 심정을 밝혔다.
하춘화 가수는 2016년 고액 기부자 모임인‘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가입했다. 하춘화 가수가 지금까지 공연 수익을 통해 기부한 금액은 2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하춘화 가수는“(한창 활동할 때만 해도) 서울의 100평짜리 단독주택 1채 가격이 300만~400만 원쯤이었다. 공연 후 500만~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최근 고향에 ‘한국 트로트 가요센터’를 연 하춘화 가수는“가수로서 앞으로의 계획은 대부분‘영암 한국 트로트 가요센터’가 차지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한국에 트로트 가요센터는 그곳 하나밖에 없는데, 앞으로 그곳에서 후진 양성에 매진하려 한다”고 했다. 그는“현재는 소극장·전시관·가요 역사관·하춘화 전시관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교육이 가능한 아카데미 착공에도 곧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한국 트로트 가요센터는 단순한 가요센터가 아니라 예술학교로서 후세에 물려줄, 영원히 남을 문화유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한국 대중가요와 후배들을 위해 어떻게 트로트 가요센터를 키우고, 또 어떻게 후배들을 키울 것인지가 큰 숙제”라고 봤다.
지금까지 발표한 곡과 앨범 수가 어마어마하게 남긴 하춘화 가수, 이에 대해“어느 해에는 1년에 11장 낸 적도 있었다”면서“지금까지 따져보니까 발표한 곡은 총 2500곡 이상 된다”고 했다. 그는 또“앨범은 140번째까지 세다가 이후로는 세지 못했다”면서“그런데 가수에게 진짜 중요한 건 어떤 노래를 부르느냐 인 것 같다”고 했다.
하춘화 가수는 발표한 노래만큼이나 공연 횟수도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것에 대해“70~80년대만 해도 흑백 시대라 컬러풀한 모습을 보기 위해 팬들이 공연장을 찾았다”며“그때는 추석·설 같은 명절에는 유명 가수의 콘서트·리사이틀이 많이 열렸는데 저는 명절을 가족과 함께한 기억이 없다”고 회고했다.. 그는“1년 365일 중에서 180일을 공연하기도 했고, 하루에 다섯 번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면서“아기 업은 엄마가 1층에서는 사람들에 가려서 (제 모습이)잘 안 보이니까 하는 수 없이 2층으로 올라갔는데, 그사이 공연이 끝나기도 했다”고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하춘화 가수는“1991년에 공연 횟수 8500회로 기네스북에 올랐으니까 지금까지 총 9000회 정도”라고 밝혔다.
노래 열심히 부르되 반드시 공부도 해야 한다는 하춘화 가수는“여러분이 사랑해주신 곡은 모두 제 생명 같은 노래”라고 강조했다. 그는“그래도 콕 집어서 얘기한다면 첫 히트곡인‘물새 한 마리’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대중에게 하춘화라는 이름 석 자를 각인시켜준 노래이니까 의미가 있다”며“제 콘서트 레퍼토리에 반드시 들어가는 노래이기도 한다”고‘물새 한 마리’노래는 자신의 대표곡임을 강조했다.
1955년생인 하춘화는 1961년 노래‘효녀 심청 되오리다’로 데뷔했다. 이후‘아빠는 마도로스’,‘물새 한 마리’,‘알고계세요’, ‘잘했군 잘했어’,‘영암 아리랑’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대중의 사랑을 얻었다.
하춘화 가수는“국민에게 힘과 위로가 되는 노래 부를래요”.“남은 생은 국민의 삶을 위로하고 후배들을 키우는 데 바치겠다”고 다짐한다. 하춘화 가수는“죽기 전날까지 노래 부르고 무대 내려오다 죽으면 더 좋겠다”고 했다. 그는“기부는 나의 인생이다. 아버지의 뜻이기도 하여 노래가 내 삶이듯 기부는 내 삶과 함께 늘 같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부 스타 1위로 오른 하춘화 가수, 데뷔 60년 외길인생 하춘화 가수의 고집은 계속된다. 1961년 6세 때 가요계 입문하여 올해로 가수 나이 환갑을 맞은 하춘화 가수는 2년 전 고향에 국내 유일 트로트 가요센터 열고 교육 힘쓰며, 제2의 인생길을 걷고 있다. 그는 인생 남은 길에 대한 꿈과 희망은“열정 식으면 모든 게 끝난다”며“남은 생은 후배 육성을 위해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영원한 디바’란 별칭을 얻은 하춘화 가수는“인생의 황금기는 60세부터 75세까지다. 75세부터 90세까지는 마음껏 달릴 나이다. 75세까지 성장하고 90세까지 달려라”.“102세 철학자 김형석(1920년생)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의 지론이다. 그는 3년 전 월간중앙과의 특별 인터뷰에서도 그렇게 강조했다.
김 명예교수의 말대로라면 1955년생인 하춘화는 지금 인생 황금기의 초입(初入)에 들어선 게 분명하다. 하춘화는“김형석 교수님의 말씀에 깊이 공감하고, 또 그 말씀을 가슴속에 새기며 산다”고 김형석 교수의 인생철학을 자신의 인생철학으로 여겼다.
영원한 디바 하춘화가 올해로 데뷔 60주년을 맞았다. 강산이 여섯 번 바뀔 법한 시간이 흘렀지만 하춘화는 별로 변한 게 없다. 가수라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은 물론이고 노래에 대한 열정도 변함이 없다.“열정이 식으면 모든 게 끝난다”는 게 하춘화의 오랜 소신이다. 그는 기교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구성된, 끝내지 않고 더 연주를 하게 한 영암아리랑의 카덴차처럼 길게 남기려 한다.
하춘화 가수는 전남 영암에서 4녀 중 둘째로 태어났지만 사업을 하던 부친을 따라 다섯 살 때까지 주로 부산에서 자랐다. 그러다 여섯 살 때 가족 모두 서울로 이사했는데, 부친이 동아예술학원으로 하춘화 가수를 데려가서“우리 아이가 노래에 소질이 있다”며 작곡가들에게 소개했다. 재능을 인정받은 하춘화 가수는 이후 당시 최고 작곡가였던 형석기(1911~94) 선생에게 6개월간 교육을 받았다. 교육생이었던 하춘화 가수는‘천재 소녀 가수 하춘화 가요앨범’이라는 타이틀로 음반이 탄생했다. 효녀 심청 되리오리다(오종하 작사/형석기 작곡)노래로 시작, 가수 길의 기나긴 여정이 시작됐다.
‘기부 여왕’의‘가요 외교’이런 수식어가 따라 붙은 하춘화 가수의 가요사, 하춘화 가수만큼 독보적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가수가 또 있을까? 여길 정도로 그의 인생길은 보석과 같고 국보급이다.
기부 스타 2위는 데뷔 초반부터 꾸준히 기부를 해온 장나라 가수가 차지했다. 그는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는가 하면, 광고 촬영 후 받은 수익금이 통장에 들어오기도 전에 바로 기부 처에 전달하기도 했다. 그의 총 기부액은 130억 원이 넘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부인이 심장병으로 세상을 떠난 후 심장병 어린이 치료를 위한 기부에 앞장서왔던 조용필이다. 그는 콘서트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총 기부 금액은 약 88억 원으로, 2013년에는 아시아 기부 영웅으로 선정되기도 했을 만큼 조용필 가수도 노래만큼 기부에도 스타다.
4위는 결혼식 후 하루 만 원씩 365만 원을 기부하는 것을 시작으로 기부를 이어온 션, 정혜영 부부가 차지했다. 또 기부 라이딩, 기부 마라톤을 통해 모금 운동에도 참여한 션과 정혜영 부부는 그간 기부금은 55억 원에 달할 정도로 연예인 부부로 가장 부부애가 깊은 등 부부애면 부부애, 선행이면 선행의 모범을 보여준 착한 부부로 알려진 국보급 인물이다.
5위는 첫 팬 미팅 수익금을 시작으로 해마다 수억 원을 기부해온 가수 아이유가 차지했다. 아이유는 모교인 동덕여고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아이유(이지은) 장학금’을 개설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을 돕기도 했다. 공개된 기부 내역만 약 35억 원 이상에 이른다. 지난 5월에는 20대 마지막 생일을 맞아 5억 원을 기부했으며, 지난 9월에는 데뷔 13주년을 기념해 자신이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들과 힘을 모아 소외계층과 선별 진료소를 대상으로 8억5000만원 상당의 기부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그는 가수로서 기부자로서 언론에 자주 이름이 거론된 연예인 중에 한 사람이다.
6위는 유재석이다. 평소 검소한 생활로 유명한 유재석이지만, 기부에는 통 크게 지갑을 열었다. 그는 예능으로 인연을 맺은 연탄 은행에 8년간 약 77만장이 넘는 연탄을 기부했고, 일본 우토로 마을에 5000만 원 이상을 전달하기도 했다. 유재석의 기부 금액은 약 30억 원 이상이었다. 개그맨 유재석은 광고출연 및 수익에도 최고다.
7위는 2015년부터 화상 환자들을 위해 매년 1억 원을 기부하고 있는 탤런트 신민아가 차지했다. 공개 열애 중인 김우빈과도 선행을 함께하고 있다. 신민아의 누적 기부액은 26억 원 이상이다. 열애 중인 김우빈과 앞으로 부부가 돼서 션, 정혜영 부부처럼 기부 부부 스타로 등극할 날이 머지않아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