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결한 이나윤
나는 이번 예배를 집중해서 드리지 못했다. 왜냐하면 중간에 잠이 들었기 때문이다. 저번에도 이런 식의 반성하는 감상문을 썼었는데 또 이런 감상문 같은 반성문을 쓰게 되어서 나 자신에게 조금 실망스럽다. 나는 항상 이런 식이다. 나를 위해서라도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잘 드렸어야 했는데 못 드려서 하나님께 죄송스럽다. 다음번 예배는 꼭 이런 감상문이 아닌 똑바로 깨닫는 감상문을 써야겠다. 너무나도 짧은 글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며 쓴 나를 칭찬하고 미워하며 감상문 같은 반성문을 마친다.
소망하는 민시야
오늘 예배는 집중되지 않았다. 이번주 개학을 해 학교에 가느라 힘들었기 때문이다. 컨디션도 좋지 않아 예배드리는 게 힘들었다. 그래도 최대한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다.
펼치는 선생님께서 진행해 주신 예배의 제목은 ‘하나님의 나라’였다. 하나님의 나라는 항상 먼 곳에 있다고 생각했다. ‘하나님의 나라’ 하면 천국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생님은 예수님이 나와 함께하시고 성령님이 내 안에 있다면 그곳이 하나님의 나라라고 하셨다. 내가 예수님과 함께한다면 어디든지 하나님의 나라라는 것이다. 예수님이 나와 함께하는 방법은 내가 예수님이 필요하다고 뜻을 정하면 된다. 정말 간단하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고백하고 예수님께 항상 간구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 말씀을 열심히 읽고 감사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성실한 장영찬
하나님 나라는 뭐하는 곳일까 죽으면 가는 곳? 선택받은 자들만 가는 곳? 답은 간단하다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곳이다. 그럼 어떠한 사람이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있을까? 정답부터 말하자면 심령이 가난한 사람이 갈 수 있는 곳이다. 난 가난한 사람에 집중해 보았다. 하나님 나라는 분명히 좋은 곳인데 왜 가난한 자가 가는 곳일까?
부자들의 특징은 자기가 부족한 게 없다고 생각하고 자기들이 모든 것을 다 가졌다고 생각한다. 부와 명예 돈과 권력 등등 자기가 부족한 게 없다고 생각하기에 우리를 영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니라에는 못 들어간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나는 어떠한가? 솔직히 말해서 나에게 부와 명예 돈과 권력을 준다면 한 번쯤은 생각해 볼 거 같다. 하지만 로마서 8장 18절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난 이 말씀이 하나님이 우리가 앞에서 말했단 유혹과 마주할 때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인 거 같다. 따라서 우리 모두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더욱더 하나님을 높으며 찬양해야 한다
나누는 김하랑
하나님의 나라란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이다. 이 나라가 가까이 왔기 때문에 우리는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다니엘과 같이 뜻을 정해 살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하셨다. 세상은 우리에게 마음대로 하라고 속삭인다. 그래서 우리는 그 말에 속아 쉽고 편한 길로 빠지기 쉽다. 하지만 우리는 이 길이 아닌 좁고 어려운, 힘든 길로 걸어가 주님이 걸으셨던 곳을 다녀야 한다. 세상과는 다른 길을 걸어도 우리는 하나님께 속해 있기에 그 안에서 다스림을 받고 도와주신다는 것을 우리는 믿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 하나님이 다스리는 곳은 항상 승리하기에 나도 그렇게 되기 위하여 2가지 방법을 실천하고 싶다. 바로 감사와 말씀인데, 감사하며 긍휼을 얻고, 말씀을 읽고 세기며 암송하여 지혜를 얻어 내가 하나님 나라 안에서 살기를 바란다.
기뻐하는 김담희
‘하나님의 나라’하면 천국, 죄가 없고 모두가 행복하며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곳, 모두가 아프지 않고 슬픔도 없는 그런 곳이 떠오른다. 그렇지만 정작 그곳에 어떻게 들어갈 수 있는지는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거듭난 새사람, 심령이 가난한 자가 되어야한다는 것을 알아도 그렇게 거듭나기 위해 기도하지 않았다.
다니엘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나라를 품었다. 하나님을 따르겠다는 뜻을 정한 다니엘은 하나님의 은혜와 총명을 얻었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개입하심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나는 다니엘처럼 살기보다 세상에서의 자유를 더 따랐다. 하나님을 찾기보다 세상의 것들에 더 집중하며 살아왔다. 그게 진정한 자유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좁은 길로 가기를 망설이고 있었다. 이제 이것들을 깨달았으니 앞으로는 좁은 길을 택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요즘 매일 큐티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시작한 이유가 신앙심이나 거듭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아니었다. 그렇지만 두 달 동안 매일 말씀을 묵상하니 점점 말씀이 들리고, 하루를 더 의미 있게 살아가는 것 같았다.
오늘 예배를 들으며 감사와 말씀으로 거듭난 새사람이 된다는 게 믿어지는 시간이었고 정말 나의 삶에도 변화가 찾아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한다.
슬기로운 민시은
성경을 읽을 때마다 잘 공감이 가지 않는 말씀이 있었다. 특히 산상수훈이 그랬다. 어떻게 심령이 가난하고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복 있는 자가 될 수 있을까?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 들어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것 같다. 세상에서 구별되어 살아가는 게 많은 것을 감내해야 하고, 동시에 나의 힘만으로는 그 모든 것을 감당할 능력이 없기에 예수님을 구하는 일은 간절해질 수밖에 없다. 들을 만큼 들었다고 생각한 다니엘의 이야기가 오늘은 새롭게 느껴졌다. 자신을 더럽히지 않겠다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거듭난 자로 살겠다고 뜻을 정하고, 그렇게 살아간 것이 너무 존경스러웠고 진심으로 본받고 싶었다.
살아가면서 내가 틀린 것 같고 다른 사람들처럼 눈에 보이는 유익과 가치를 좇는 것이 더 좋은 길처럼 보이는 순간이 많았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들으며 나 역시 다니엘처럼 뜻을 세우기로 했다. 내 뜻과 소견에 맞는 것 같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만 같아 보인다면 그것은 자유가 아니다. 그러니 아무리 삶에서 흔들리는 순간이 있더라도 나를 자유케 하는 진리만을 선택하겠다. 이 땅에서도 하나님 나라에 속한 사람은 항상 승리한다는 것을 기억하며 내 안의 하나님 나라를 온전히 주님께서 다스리시도록 감사와 말씀을 멈추지 말아야겠다. 하나님의 나라를 품고 모든 상황에 하나님이 개입하실 때 비로소 세상을 거슬러 가는 연어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