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10월 둘째주 토요일.<br />가을가을함을 뽐내듯 가을 햇살을 내뿜는 주말 새로이 출발하는 한쌍을 축복하기 위해 많은 하객분들이 예식장을 찾아주셨습니다.<br /><br />맑은 미소가 닮은 두사람은 첫눈에 봐도 닮았다~<br />천생연분이군~<br />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게 하고 계셨습니다.<br /><br />간단히 예식진행사항을 브리핑하고 양가 부모님께 인사를 드린 후 예식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br /><br />웨딩리허설이 끝나고 양가 어머님의 화촉점화로 본식이 시작되었습니다.<br />시원한 미소로 "나 오늘 장가간다~"를 외치고 씩씩한 발걸음으로 입장한 신랑.<br /><br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입고 아버님 손을 꼭 잡고 우아한 걸음으로 입장한 신부.<br /><br />두사람이 만나 단상위에서서 마주보고 맞절하는 순서에 신랑신부중 더 고개를 많이 숙이는 쪽이 상대를 더 사랑하는거라 말씀드렸더니 신랑님이 크게"네~"라고 대답하셔서 하객들을 미소짓게 하셨어요.<br />(그런데 신부님이 더 고개를 숙이신건 안비밀ㅋㅋ)<br /><br />양가 아버님의 성혼선언문 낭독과 덕담에 이어 부모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이어진 축가순서.<br /><br />SG워너비의 "해바라기" 를 신랑 친구 두분과 신랑님이 함께 불러주셨는데요~<br /><br />신랑님께서 마지막으로 갈수록 FEEL을 받으셔서 앵콜을 신청해야하나 진심으로 고민했답니다.<br />시간 상 PASS!!<br /><br />노래 가사 중간에 "니가 도망갈까봐 신발선물을 하지못해"라는 가사가 있는데 이제 결혼하시니 마음껏 명품으로 사주시라 당부드렸더니 아주 크게 "네~"라고 대답해주셔서 큰박수를 받으셨죠~<br /><br />밝은 분위기로 진행하길 바라셔서 긍정에너지 팍팍 뿌려드리고 왔습니다.<br /><br />지금 미소 늘 잊지 마시고 행복 하시길 기도합니다.<br />신랑신부님 축하드려요!!</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Burw/7c50ed051996e0a78320ab1a6b02fe507ed6508e' class="txc-imag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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