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11년만에 찾아온 '최고 폭염'이라는 보도가 여러 매체에 연신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이렇게 올 해 들어 최고로 더운 날씨와 높은 온도를 보인 날이었지만, 우리는 이 날씨를 뚫고,
플랫폼 공간을 지향하는 두 기관으로 향했습니다. 두 기관은 지곡동의 착한동네 그리고 수송동의 군산휴내과입니다.
지역사회에서 실제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마을 운동을 하고 있는 착한 동네의 박훈서 대표님과 플랫폼 공간을 지향하는 군산휴내과의 원장님이면서 청소년자치연구소 청소년위원장으로 열심히 활동하시는 이강휴 위원장님을 실습 쌤들과 함께 만났습니다. 기관방문의 명목으로 두 곳을 갔지만, 사실 기관은 건물이 아니라 박훈서 대표님과 이강휴 원장님 자체였습니다.
열 명의 실습 선생님들은 이 두 분의 삶, 활동에 대한 가치와 철학을 들으며, 사회복지와 청소년복지 운동의 내용을 봅니다. 그리고 청소년자치연구소와의 관계, 마을 운동의 실제, 네트워크 등의 개념을 조금이나마 파악해봅니다.
마을의 가치는 이웃이 이웃을 서로 돕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박훈서 대표님. 상생하는 공동체로서의 Eco-system의 작동이 필요한 시기가 왔다는 이강휴 위원장님의 말씀을 통해 기관 방문을 한 우리는 다시 한번 공동체의 의미 및 관계와 네트워킹의 중요성에 대해 고민해보게 됩니다. 또한 청소년활동가로서 우리는 어떻게 이런 공동체와 네트워킹을 촘촘히 만들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