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날 점을 뺐습니다..
폭염을 경보하는 한 여름에 점을 빼서 한 주동안 약간 고생을 했답니당 ㅎㅎ
화요일엔 마산에서 올라온 중고등부 친구들을 대상으로 고려대 탐방하는 일을 도왔습니다. 다행히 재학생 운동원인 석현이, 나연이가 나와주어서 오전에 탐방시켜주고 점심부터 오후까지 셋이서 오랜만에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주로 석현이, 나연이 이야기였지만, 서로 이렇게 친밀해진 걸 보니 새삼 기뻤습니다.. 이번주는 고려성신 방중모임도 있고, 오늘(월)은 국민대 책모임도 있어요 ,, 이제 방중 모임 준비하고 우리의 2학기를 지혜롭게 전망하는 한주를 보내보려고 합니다.
혼인 앞두고 여러 만남들도 했습니다. 제 후원자인 대학동기 언니도 만나고, 대구지역 동기 간사도 만나고, 지선미예언니들도 만나고,, 저희 순복음의정부교회에서 함께 지내는 SFC 동생들도 만났습니다. 그 중에 금요일 낮에는 효은이를 만났네요. 돌아보니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힘을 얻은 한주입니다. 효은이는 1월에 만나고 반년 넘게 못보다 만나 너무 반가웠습니다. 많은 이야기 나눈 것 같지 않은데 3-4시간이 흘러서 아쉬었습니다 .. 교회 이야기, 사역 이야기 함께 지낸 20대가 빨리 지나간 것 같으면서도 여전히 참 좋았습니다. 효은이는 정말 제 인생에서 감사한 칭구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냥 돌아보면 제 곁에 참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 복을 유난히 더 절감하며 지내는 시기 인 것 같습니다. 그느름 언니오빠들도 마찬가지로 .. 저도 더 좋은 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당 .. 그렇게 살다보면 30대도 잘 살 수 있을 거라 믿으며 ..
토요일 오전, 엄마 병원은 진료 수준이라 어려움 없이 다녀왔습니다ㅎㅎ 엄마도 저도 이상하게 긴장은 되지 않았고 데이트하듯이 오전일찍일어나서 출발하고 진료 마치고는 고터에서 김밥이랑 어묵 먹으면서 소소한 대화도 하고 그랬습니다.. ㅋㅋ 9월에 MRI, MRA, 심전도 이런 검사를 예약해두었는데, 괜찮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ㅎㅎ.. !!
주말에 교회에서는 청첩장도 드리며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하필 수련회 다음주에 결혼이라 더 정신없는 주말생활인 너낌이지만, 그것도 이번달로 끝이겠져 ! 수련회 전후로 잘 지내고, 혼인 전후로도 잘 살 수 있도록 정신차리며 한주도 살아야겠습니다 !!!
덥고 습하지만 이제 태풍도 지나가면 가을이 올 걸 아니 기대가 됩니다 !!
언니오빠들도 건강 유의하시고 ,, 몸과 마음 지켜서 잘 살다 뵈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