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 중 납, 카드뮴, 수은, 주석 등은 인간에게 장해를 일으키기 쉽고 다량 섭식하는 것에 의해 중독이 일어난다. 중독의 기구는 개개 금속의 화학형태에 의해서 다르고 일반적으로 유기금속화합물은 장관으로부터 흡수되기 쉽다. 한편 생체 내에서는 이들 중금속과 결합하는 단백질(메탈로티오네인)이 생성되어 독성이 경감되는 경우도 있다. 납중독은 만성독성으로 납이 뼈에 침착하여 골수에 영향을 준다. 카드뮴 중독은, 이타이이타이병이 그 예로, 광산하류의 논에서 생육한 카드뮴 오염쌀을 섭취한 것에 의해 신장에 장해가 일어나, 신경통 같은 아픔이 온다. 수은중독은 미나마타병이 예로, 화학 공장에서의 미량의 메틸 수은이 강이나 바다를 오염하여 어체에 축적하여 이 물고기를 먹은 인간이 중추신경장해인 Hunter-Russell 신드롬(손발의 저림, 운동장해, 시야 좁아짐 등)을 보인다. 비소 중독은 비소 우유 중독이 그 예로, 분유 중 21~35ppm의 비소(As2O3로서)를 함유하는 분유를 섭취한 유아가 설사, 구토, 피부증상, 빈혈을 보여 131명이 사망하였다. 주석중독에서는 비 도장캔 주스로부터 용출 주석농도가 300~500ppm의 경우 구토, 설사, 복통의 증상을 보인다.
전국민을 중금속에 오염시키는 한국 식약청(KFDA)의 중금속 완화 개정안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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