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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 여호와께 감사하세 말씀/ 역대하 20:1-30 요절/ 역대하 20:21 | 2024. 11. 17 | |
추수감사절특 강 |
“백성과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추수감사절에 감사예배를 드리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오늘 말씀은 유다 왕 여호사밧이 국가적 위기를 어떻게 대처하고 승리하게 되었는가를 보여줍니다. 그는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했고, 백성들을 하나 되게 하여 하나님께 감사 찬양을 하게 도왔습니다. 그리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대적들을 물리쳐 주시고 큰 기쁨과 평강을 주셨습니다. 우리에게도 많은 문제들이 있고 대적들의 세력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여호사밧의 믿음을 배우고 하나님께로부터 복을 받는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솔로몬 왕 이후 이스라엘은 남북으로 분열되었습니다.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은 본래 한 형제였지만 분열 이후 전쟁을 하기도 하고 평화롭게 지내기도 했습니다. 여호사밧 왕은 아합 왕과 사돈관계를 맺음으로 나라를 든든히 세우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아람과의 전쟁에서 아합 왕은 죽고 여호사밧은 살아 남았습니다. 선견자 예후는 여호사밧의 불신앙을 책망했습니다. “왕이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하는 것이 옳으니이까 그러므로 여호와께로부터 진노하심이 왕에게 임하리이다. 그러나 왕에게 선한 일도 있으니 이는 왕이 아세라 목상들을 이 땅에서 없애고 마음을 기울여 하나님을 찾음이니이다.”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종의 말씀 앞에서 자신의 불신앙을 회개하고 대대적인 개혁을 단행했습니다. 그는 전국을 다니며 백성들을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게 하고, 또 유다 온 나라의 성읍마다 재판관을 세우고 공의로 재판을 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예루살렘에서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을 세워 모든 송사를 재판하게 하고 진실과 성심을 다하여 여호와를 경외하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영적 개혁과 함께 지도자들을 세우는 것을 통해 유다 백성을 하나님을 경외하는 거룩한 백성이요 제사장 나라가 되도록 하는 데 마음과 열정을 쏟았습니다. 그러자 유다 왕국은 왕부터 백성들까지 하나님의 말씀의 다스림을 받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강력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유다 나라가 새로운 강대국으로 떠오르게 되자 이대로 두면 다윗의 시대가 재현될까봐 이웃나라들이 연합군을 만들어 쳐들어왔습니다. 그들은 모압 자손들과 암몬 자손들이었고, 마온의 아람 사람들도 함께 힘을 모았습니다. 그들의 군대는 유다의 군대와 비교 되지 않을 만큼 많았습니다. 어느 날 어떤 사람이 와서 여호사밧에서 급한 목소리로 전했습니다. “큰 무리가 바다 저쪽 아람에서 왕을 치러 오는데 이제 하사손다말 곧 엔게디에 있나이다. 임금님, 큰 일 났어요!” 여호사밧은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국가들이 사해 바다를 건너서 유다 땅을 침략했다는 나쁜 뉴스를 듣고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즉시 군대 동원령을 내려 적군을 막아내야 하나, 아니면 일단 피난 가고 후일을 도모해야 하나, 항복하고 유다 땅의 일부를 내어주어야 하나,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서 나라의 운명이 달라질 것입니다.
국가적 위기 앞에서 여호사밧은 어떻게 했습니까? 그는 하나님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금식을 공포하였습니다. 여호사밧은 두려움으로 맨붕에 빠질 수 있었습니다. 두려움 때문에 잘못된 판단을 하고 일을 그르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두려움으로 떠는 가운데서도 정신줄을 놓지 않고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하나님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였습니다. 낯을 향하여 간구하는 것은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여호사밧에게는 군대를 소집하는 일보다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는 것이 우선이었습니다.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께로부터 해결책을 얻고자 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이 기도할 뿐 아니라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 공포했습니다. 적들이 쳐들어 온 그 날, 백성들에게 금식의 날을 선포하고 다 함께 모여서 기도하자고 한 것입니다. 놀랍게도 백성들은 왕의 명령을 따랐습니다. 그들은 하고 있는 일을 내려놓고 유다 모든 성읍에서 예루살렘으로 모여들었습니다. 그들은 국가적 위기 앞에서 왕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여호와께 도우심을 구하기 위해서 성전에 모여 금식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여호사밧은 기도의 모범을 보였습니다. 그는 여호와의 전, 성전 뜰 앞에서 유다와 예루살렘 회중 가운데 서서 그들의 마음을 모아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6-12절은 여호사밧의 기도입니다. 이 기도 속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의 신앙과 겸손과 간절함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6절을 보십시오. “이르되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하늘에서 하나님이 아니시니이까 이방 사람들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지 아니하시나이까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능히 주와 맞설 사람이 없나이다.”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가리켜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라고 부릅니다. 하나님 여호와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언약을 맺으시고 그 언약대로 이스라엘을 애굽으로부터 구원하시고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심으로 온 세상에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내셨습니다. 우리 믿는 자들의 주 하나님은 하늘에서 하나님이십니다. 하늘에서 하나님이 아니시나이까 라는 말은 수사의문문으로 강한 긍정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며 하늘에서 우리를 보고 계시고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십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은 모든 것을 초월해 계시는 거룩하신 분이시며 동시에 우리의 문제와 삶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갖고 돌보시는 긍휼과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우리의 하나님은 이방 사람들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스케일은 엄청 큽니다. 우리는 나 한 사람만 생각하고 가족만 생각하고 친구만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나를 다스릴 뿐 아니라 우리 가정과 우리 교회와 우리나라를 다스리십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은 이방 나라도 다스리시며 온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하나님은 믿는 자들을 다스릴 뿐 아니라 믿지 않는 자들도 다스리십니다. 그러므로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며 능히 주와 맞설 사람이 없습니다. 여호사밧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잘 알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하나님께 자신의 신앙을 고백한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어떻게 합니까? 나의 문제를 아뢰며 즉시 해결해 달라고 간청하지는 않습니까? 물론 그런 기도도 하나님은 받으시고 응답해 주십니다. 하지만 어린 아이처럼 계속 청구서만 내밀고 이것 주십시오 저것도 주십시오 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과 더불어 기도도 성장하고 성숙해져야 합니다. 기도의 세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 하나님과 소통하는 기도를 드릴 수 없습니다. 성경이 말해주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가질 때 우리는 올바른 기도를 할 수 있고 기도의 깊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고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놀라운 은혜와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높인 다음에 여호사밧은 본론으로 들어가 유다 백성이 살고 있는 땅이 어떤 땅인지 말하고 있습니다. 그 땅은 전에 하나님께서 원주민들을 쫓아내시고 사랑하시는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영원히 주신 땅입니다. 여호사밧은 이번에도 수사의문문을 사용하여 하나님께 호소합니다. “우리 하나님이여, 그 땅을 주께서 사랑하시는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영원히 주지 아니하셨나이까” 여호사밧은 그 땅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아브라함의 자손, 유다 백성에게 주신 땅이요 하나님의 기업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이 그 땅에 살면서 주의 이름을 위하여 한 성소를 주를 위하여 건축하고 이렇게 말했다고 호소합니다. 그것은 성전 건축한 후 하나님께 올린 솔로몬의 기도를 인용한 것입니다. “만일 재앙이나 난리나 견책이나 전염병이나 기근이 우리에게 임하면 주의 이름이 성전에 있으니 우리가 이 성전 앞과 주 앞에서 서서 이 환난 가운데에서 주께 부르짖은즉 들으시고 구원하시리라 하였나이다.” 여호사밧은 환난의 때에 성전에서 주님께 부르짖으면 주의 이름이 성전에 있기에 주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시고 유다 백성을 구원해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여호사밧은 옛적에 이스라엘이 애굽 땅에서 나올 때에 암몬 자손과 모압 자손과 세일 산 사람들을 침노하기를 주께서 용납하지 아니하시므로 이에 돌이켜 그들을 떠나고 멸하지 아니한 사실을 말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암몬 자손과 모압 자손과 세일 산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풀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지금 은혜를 원수로 갚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에게 주신 하나님의 기업에서 유다 백성을 쫓아내고자 하고 있습니다. 여호사밧은 배은망덕한 그들을 징벌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그리고 자신과 유다 백성은 참으로 연약하고 무력하여 오직 주님만을 바라봅니다 라고 말하며 기도를 마칩니다. 12절을 보십시오. “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하고”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언약에 기초하여 기도할 뿐 아니라 불의를 행하는 적들을 징벌하심으로서 하나님의 공의를 보여달라고 간구했습니다. 무엇보다 자신과 유다 백성의 연약함과 무력함을 철저히 인정하고 오직 주님의 은혜를 구하며 주님만을 바라보았습니다.
여호사밧의 기도를 통해 성숙한 기도가 무엇인지 배우고 도전을 받습니다. 성숙한 기도는 내가 원하는 것을 간청함으로 하나님으로부터 그것을 얻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숙한 기도는 하나님의 언약을 붙들고 기도하는 것이요 하나님의 성품에 호소하는 기도입니다. 무엇보다 성숙한 기도는 나의 연약함과 무력함을 철저하게 인정하고 오직 주님의 은혜만을 구하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는 기도입니다. 나에게 능력이 없다고 고백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내가 어떻게 할 줄을 모른다고 고백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나의 연약함과 부족함과 한계를 아는 것은 기도의 필수과목입니다. 나의 진정한 모습을 알아야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덧입을 수 있습니다. 나에게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헤 할 줄을 모른다고 할 때 오직 주님만을 바라볼 수 있고 기적의 역사, 능력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대적할 능력이 있어, 내가 어떻게 할 줄 알아 하며 조금이라도 자기를 의지하는 마음이 있는 자는 전심으로 주님께 매달리지 않습니다. 내가 얼마나 연약하고 부족하고 무력한 자인가를 깊이 인정하는 자만이 전심으로 주님께 매달릴 수 있고, 간절하게 주님께 간구할 수 있습니다.
여호사밧 왕이 기도할 때 유다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아내와 자녀와 어린이와 더불어 같은 마음으로 기도에 동참했습니다. 국가적 위기 앞에서 왕과 백성들은 하나가 되어 전심으로 기도에 힘썼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사밧의 기도를 들으시고 즉각 응답해 주셨습니다. 여호와의 영, 성령이 회중 가운데에서 레위 사람 야하시엘에게 임하셨습니다. 그는 아삽의 후손으로 성전에서 찬양 역사를 섬기는 하나님의 종이었습니다. 그에게 성령 충만함이 임하였고, 하나님의 말씀이 강력하게 임하였습니다. 그는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그는 먼저 백성들과 왕에게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고 했습니다.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과 여호사밧 왕이여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왜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아야 합니까? 두려워하거나 놀라면 정신을 잃게 되고 전쟁에서 패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두려워하지 말자, 놀라지 말자 하고 마인드 콘드롤 하면 두려움과 당혹감이 사라집니까? 마인드 콘트롤은 오래가지 못하고 좋은 대책이 될 수 없습니다. 두려움과 당혹감을 이기기 위해서는 이 전쟁이 어떤 전쟁인지 그 성격을 알아야 합니다. 이 전쟁은 여호사밧과 백성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 이 전쟁은 하나님이 친히 싸우시는 하나님의 전쟁, 하나님께서 악인들을 징벌하는 전쟁입니다. 그러므로 어떻게 해야 합니까? 야하시엘은 다음 단계로 구체적인 지침을 줍니다. 그들에게로 내려가서 그들을 만나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전쟁에는 그들이 싸울 것이 없나니 대열을 이루고 서서 그들과 함께 계시는 여호와가 구원하시는 것을 보라고 합니다. 이는 그들이 창과 칼을 들고 싸움에 뛰어들 필요가 없고 하나님께서 싸우시고 구원하시는 것을 보기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야하시엘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여호사밧은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댔습니다. 그러자 유다 백성들도 여호와 앞에 엎드려 여호와께 경배하였습니다. 그리고 레위 사람들은 서서 심히 큰 소리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예배가 무엇이지 배우게 됩니다. 예배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는 그 말씀을 아멘으로 받아들이고 하나님께 경배와 순종과 찬양을 드리는 것입니다.
백성들은 하나님이 주신 말씀에 순종하여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드고아 들로 나갔습니다. 나갈 때에 여호사밧은 그들에게 두 가지 방향을 주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신뢰하라. 그는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고 했습니다. 또한 그의 선지자들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고 했습니다. 여호와를 신뢰하는 것은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선지자들은 야하시엘과 같은 영적 지도자들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종들을 신뢰할 때 견고히 서게 되고 형통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의심하지 않고 온전히 믿을 때 어떤 문제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고 넉넉히 이기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둘째는 하나님께 감사하라. 21절을 보십시오. “백성과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여호사밧은 백성과 더불어 의논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 왕과 백성들은 한 마음 한 뜻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노래하는 자들 즉 레위인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선발대로 군대 앞에서 행진하게 하고 여호와를 찬송하도록 했는데 그 가사는 바로 이것입니다.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은 영원하도다.” 아직 전쟁에서 이긴 것도 아닌데 왜 하나님께 감사 찬송하도록 한 것입니까? 이 전쟁은 그들의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천하무적이시며 누구도 주와 맞설 사람이 없습니다. 최신 무기로 무장한 큰 군대라고 해도 하나님의 상대가 되지는 못합니다. 그러므로 레위 사람들로 구성된 찬양대는 백성들 앞장 서서 감사 찬양하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습니다. 복병은 하나님의 전략으로 적들이 자기 편끼리 서로 의심해서 치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곧 암몬과 모압 자손이 일어나 세일 산 주민들을 쳐서 진멸하고 그 후에는 암몬과 모암 자손이 서로 쳐죽였습니다. 유다는 이 전쟁에서 크게 승리했고 적들의 재물과 의복과 보물을 사흘 동안이나 거두어 들였습니다. 그리고 즐겁게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많은 악기로 찬양하며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적들을 쳤다는 소식을 듣고 이방 모든 나라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었고 유다 나라는 평화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감사는 얼마나 큰 위력이 있습니까? 감사할 때 악한 세력이 떠나가고 질병도 치유되고 전쟁에서 승리하고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행복의 비결입니다. 주님은 올해도 우리에게 많은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매주 말씀을 주시고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을 믿으라’ ‘말씀을 전파하라’ 말씀에 순종하여 캠퍼스 개척과 세계선교에 젊음과 열정을 드리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허테레사 목자님을 미국 선교사로 파송해 주시고, 허누가 테레사 선교사님을 유타주로 보내사 개척역사를 섬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강찬솔 목동을 목자로 세워주시고 휴학 기간을 주님께 드리게 하시고 양을 먹이는 삶을 살도록 인도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성경공부하는 학생들 가운데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고 세례 받는 역사가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수요소감모임에 청년학생들이 꾸준히 소감 발표하고 주일예배 드림으로 영적 성장을 이루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024 믿음 생명 여름수양회’를 통해 복음의 능력을 배우게 하시고 오직 믿음으로 살고자 하는 결단 드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유럽수양회를 통해 길 되신 예수님을 만나게 하시고 세계선교 비전 덧입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많은 선교사들을 춘천에 보내사 사랑의 교제를 나누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전주 심방 통해 장아브라함 레베카 목자님과 교제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부족한 종을 말씀역사와 제자양성과 세계선교에 써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유럽선교사들을 말씀으로 섬기고 남미 선교사님들을 예배학 강의로 섬기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많은 질병으로 고생이 많았는데 주님께서 치료의 길을 열어주시고 건강을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저의 허물에도 불구하고 저를 용서해 주시고 목자의 길을 가도록 때마다 은혜를 베풀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신 목자님들과 사랑하는 아내와 바울 민서, 호영 한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감사제목을 찾고 나누는 가운데 감사가 넘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할 때 모든 시련을 이길 수 있고 기쁨이 충만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