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내 하루에 내 마음에 좋은 아침 인사말로 위로와 격려로 응원과 희망 메시지로 전하는 시와 글
오늘 내리는 비는
김옥춘
오늘 내리는 비는 내게 수고했다고 말한다.
오늘 내리는 비는 내게 마음 축이라고 말한다.
오늘 내리는 비는 내게 축복한다고 말한다.
오늘 내리는 비는 내게 사랑한다고 말한다.
오늘 내리는 비는 내게 토닥토닥 이라고 말한다.
오늘 내리는 비는 내게 오늘이 세상의 끝이 아니라고 말한다.
오늘 내리는 비는 내게 사는 게 다 그렇다고 말한다.
오늘 내리는 비는 내게 아무 말 안 해도 된다고 말한다.
오늘 내리는 비는 내게 다 안다고 말한다.
오늘 내리는 비는 말을 한다. 하늘에서 왔을까? 나의 기도를 알고 있네?
고맙다! 토닥토닥!
2021.11.30
| 돌아서는 발목 잡는 엄마의 말씀
김옥춘
비바람 불던 날 교차로에 차량 진입 방지 막대가 뒹굴뒹굴 자동차들 아슬아슬하게 피해갔다.
춥고 바람은 불고 비도 오고 두어 걸음 떼었는데 이런 거 못 보고 밟으면 사람 다치는 거야. 길에 떨어진 돌멩이 치우며 하시던 말씀이 귀에 쟁쟁하다. 신호등 기다려 안전하게 치웠다.
비바람 불던 날 사람 많이 다니는 길바닥에 동그란 노끈이 보인다. 그냥 지나쳤는데 시장에서 많이 봤어. 동그란 끈에 발 걸려 넘어지는 사람. 끈을 묶어 치우며 하시던 말씀이 귀에 쟁쟁하다. 돌아가서 끈을 주워 분리수거 했다.
엄마께서 늘 나와 함께 계신가 보다. 마음으로. 나 지금 엄마 마음으로 사는 거야? 피식 웃었다.
엄마 아빠 마음으로 사는 내 이웃들이 생각난다. 그분들이 지켜낸 따뜻한 세상에 가슴 뭉클하다.
존경합니다! 고맙습니다! 내 엄마 맘으로 사는 내 이웃!
20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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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김옥춘
미래의 내가 내 삶을 바꾸고 싶어서 지금의 시각으로 돌아온 거라면? 그렇다면 나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 나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
어쩌면 시간을 되돌려 사는 방법은 지금 내 삶을 충분히 관찰하고 올바른 방법을 선택해서 열심히 사는 일일 것이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어디로 가고 싶을까? 안타깝게도 돌아가고 싶은 시각은 없다. 그래도 선택해보라고 하면 그냥 태어나고 싶지 않다고 답한다. 그러함에도 시간의 흐름은 늘 안타깝다.
미래의 나의 시간을 되돌린 시각 지금의 내 삶이 매우 중요하다고 느낀다. 집중해야 한다고 느낀다. 매 순간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고 느낀다.
나 가끔 미래의 나의 시간을 되돌려 감사한 마음 더해 오늘을 산다.
오늘이 지금이 금쪽만큼 금쪽보다 귀하다.
2021.12.1
| 뺏지 마세요
김옥춘
누군가의 전 재산인 글 누구에겐가는 생명인 글 뺏지 마세요. 훼손하지 마세요. 책으로도 동영상으로도 방송으로도 공연으로도 강연으로도 설교로도 게시글로도 노래로도 뺏지 마세요.
뺏어서 훼손해서 공유하는 일은. 글 나눔 아닙니다. 함께 뺏고 함께 훼손하는 집단 괴롭힘입니다.
이제는 주인 이름 빼고 좋은 글 중에서라고 적어 뺏고 훼손하지 마세요.
남의 것을 지켜주는 것이 뺏지 않는 것이 나를 보호하는 일이 됩니다. 남들이 다 뺏고 훼손해도 함께 뺏고 훼손하지 마세요.
축복합니다. 뺏지 않고 뺏기지 않는 세계 네티즌의 글 공유 문화!.
20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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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찾는 중이다
김옥춘
필요 없는 물건은 모두 버렸다. 소중한 물건도 다 버렸다. 꼭 필요한 것만 남겼다.
새 물건을 살 땐 꼭 필요한지 내게 다시 물어보고 산다. 사용해보니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새 물건이어도 버린다.
새 물건을 살 땐 바퀴가 달렸는지 가볍고 안전한지가 가장 궁금하다.
무거운 매트리스 대신 가벼운 요를 사용할 수 있는 마루형 침대를 샀다.
모든 물건을 살 땐 큰돈 들이지 않고 버릴 수 있는지 나 혼자의 힘으로 버릴 수 있는지가 매우 중요해졌다.
내일 나의 아침이 올지 안 올지 모르니 오늘 난방비를 줄여 절약한 돈으로 내게 선물을 하며 산다. 용인5일장에서 3,000원이면 작은 꽃 화분 한 개 살 수 있다.
2021.12.4
| 나 왜 살지?
김옥춘
나 지금 매우 외로운가 보다. 나 지금 절실하게 행복해지고 싶은가 보다.
죽지 못해 산다는 말이 어르신들이 하시던 말씀이 자꾸 생각이 난다.
나 왜 살지? 행복해지고 싶다고 마음이 말할 땐 나를 위해 무엇이라도 해야 한다.
남을 위하는 일이 나를 위하는 일이 되고 마는 인생이니 내 삶을 가치로 채워주는 가족과 이웃을 위해 나 지금 무엇이라도 해야 한다. 나 행복해지는 날 헌혈하는 날이 기다려진다.
나 사는 이유가 당신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남을 위한 일은 그 일이 힘들어도 내 삶의 가치를 올려 행복감을 만들어낸다는 걸 깨달은 사람들이다.
사는 일은 아파도 할 수 있고 억울해도 할 수 있지만 죽으면 할 수 없으니 나 아파도 억울해도 이겨내고 내 삶의 가치를 창조하며 열심히 살아야 한다.
생명은 위대한 것이다. 삶은 훌륭한 것이다. 나도 위대하다. 나도 훌륭하다.
20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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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는 선물이다
김옥춘
복도에서 냄새가 났다. 다른 층에선 안 난다. 누군가 레인지에 불을 켜고 잠이 들었을까 봐 무서웠다.
경비실에 가서 순찰해달라고 부탁드렸다. 경비실 인터폰이 고장 났단다.
집집이 초인종을 눌러 타는 게 없는지 확인을 해주신 경비님이 정말 고마웠다.
제할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면서 매우 고마운 일이고 매우 훌륭한 일이라고 느껴 가슴 뭉클했다.
한 집에서 음식을 태웠다고 한다. 음식을 태우지 않는 것도 이웃이 불안해하는 걸 예방하니 매우 큰 배려라는 걸 배웠다.
조리를 위해 가열 중에 불이 나지 않도록 자리를 지키는 것은 의무이면서 생명 사랑이고 이웃 보호라는 걸 잊지 않기로 했다.
나의 하루에는 내 이웃들의 선물이 가득하다. 나의 하루에는 함께 이루어낸 기적들이 가득하다. 나의 이웃들은 대부분 매우 훌륭한 사람들이다. 매우 고마운 사람들이다.
2021.12.5
| 아마도
김옥춘
아마도 신을 창조해낸 건 억울한 사람들일 거야! 힘없는 사람들일 거야! 가난한 사람들일 거야!
뺏지 말라고 억울하게 하지 말라고 괴롭히지 말라고 올바르게 살라고 가르치고 싶었을 거야.
거리낌 없이 뺏고 괴롭히는 사람과 조직에 내가 보고 있다고 네가 보고 있다고 신이 다 보고 있다고 선하게 살지 않으면 죽어서라도 벌 받는다고 바르게 살라고 가르치고 싶었을 거야.
아마도 신을 창조해낸 건 억울한 사람들일 거야! 힘없는 사람들일 거야! 가난한 사람들일 거야! 사람들이 믿는 신이 정말 전지전능했으면 좋겠어. 정말 공명정대했으면 좋겠어.
악행이 꼼짝 못 하도록 신이 하는 일에 우리가 협조하고 우리가 하는 일에 신이 협조해줄 거라 믿고 싶은 오늘이야!
20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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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김옥춘
걸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설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들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말할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볼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살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놀랍게도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을 나는 다 이루고 살았습니다. 놀랍게도 누군가가 간절히 기다리는 기적이 내게는 날마다 일어나고 있습니다.
부자 되지 못해도 빼어난 외모 아니어도 지혜롭지 못해도 내 삶에 날마다 감사하겠습니다.
날마다 누군가의 소원을 이루고 날마다 기적이 일어나는 나의 하루를 나의 삶을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내 삶 내 인생 나
어떻게 해야 행복해지는지 고민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날마다 깨닫겠습니다.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2010.9.2
이 글을 잉태한 곳: 쥬네브상가 29-811 버스정류장 이 글이 태어난 곳: 대한민국 용인시
|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김옥춘
손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응원한다고 힘든 산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말 잘한다는 말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일으켜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흙 털어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물 모자란다고 당장 숨넘어가는 건 아니지만 생명수를 건네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 건 아니지만 기다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말 한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지만 말 건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이름도 모르는 네가 나이도 모르는 네가 친구 하나 없는 내게 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였다.
고맙다.
2004.9.19 월악산에 다녀와서
이 글을 잉태한 곳: 월악산국립공원 이 글이 태어난 곳: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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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형 글 공유 동참 매우 고맙습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김옥춘. 2010.9.2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김옥춘. 2004.9.19
https://blog.naver.com/mindkeyi/221692072057
좋은 글 중에서, 언더우드의 기도, 해바라기 연가 중에서, 고마운 당신, 모 출마선언문, 당신의 고마움, 인생이란 가만히 스스로를 안아 주는 것 책 중 일부,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노래 따라 부르기와 공유 중 글 훼손 뺏기 누명 씌우기 바로잡기.
글 변형과 글 뺏기가 네티즌집단괴롭힘과 네티즌집단가해로 느껴져 일상생활(먹고 사는 일)이 어려울 만큼 공포감이 매우 컸습니다. 절망과 테러의 느낌으로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 때 원문형 글 공유에 동참해 주신 수많은 네티즌 여러분! 여러분이 한 생명 살리셨습니다. 살아갈 용기를 주셨습니다. 생명 사랑이 된 글 사랑 정말 고맙습니다!
댓글과 메일로 제발 게시물을 바로잡아 달라고 부탁드린 일이 모두 마음의 상처가 되었을 것이니 백배사죄 드립니다. 용서를 빕니다. 부디 마음의 상처 씻으시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용인에서 김옥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