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을 시작과 동시에 꼭 하는 웃음치료
일단 분위기 업시키는데는 이만한 것이 없습니다.
다만 몸이 불편한 분들이라 스트레칭은 간단하게 하였습니다.
이번달에도 은혜장애인요양원 (오전) 문혜장애인요양원 (오후) 이렇게 다녀왔습니다.
하루종일 뛰어다니며 소리를 지르다보면 피곤할만도 하지만 천사들과 함께하기에
최선을 다하다보면 어느새 피곤은 저멀리 달아납니다.
오늘 카메라감독을 자임하고 나선 우리아들 필규와 천사들
얼마나 음악을 좋아하시는지 공연내내 쉬지않고 좋아들 하셨습니다.
장애인요양원에 갈때마다 느끼는 것은 이분들도 아프지만 않았다면 멋진 가정과 멋진 직장 그리고
마음대로 활보하며 살아갔을 분인데 하는 생각에 늘 목이 멥니다.
다음생에는 아프지 말고 부잣집에서 태어나 자유롭게 살시기를 늘 기원한답니다.
이날 공연에 참석하신분들은 조금이라도 거동을 하시는 분들이 오셨고
각 방마다 거동을 전혀 못하시는 분들은 그저 소리만 들었습니다.
다른 공연팀들은 한번 오는 것으로 그치고
공연진행도 팀들의 노래와 연주로 끝을 마치지만 바우네밴드는
거의 모든 공연시간동안 천사들과 보호사선생님들의 노래시간을 갖도록 배려하니
너무나들 즐거워하였습니다.
천사들
사랑합니다.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화이팅을 외쳤습니다.^**^
은혜요양원에서 1시간 40분공연을 마치고
친구들이 마련해준 점심 (이날이 마침 김장하는 날이라)을 먹었습니다.
오후공연은 1시반부터 3시 10까지 문혜장애인요양원에서 했습니다.
이곳의 호응도 오전보다 더 열기가 뿜어졌습니다.
오늘 바우네부부
남편은 댄서, 개그맨, 사회, 가수를 보고
덕이아씨는 열심히 연주로 뒷받침을 해주었습니다.
제 주특기는 모자 벗기
모자만 벗으면 전혀 다른사람이 되는 대머리기에
많은 분들의 웃음을 보게 됩니다. ㅎㅎ
수백명되는 분들에게 과자나 음료를 지원할 수 없어
뻥과자를 사가지고 가서 나눠먹는 시간을 가집니다. ㅎㅎ
끝날때쯤 모두들 아쉬워서 자리를 못뜨고
언제 올거냐며 다짐을 받는 천사들의 모습을 보고
이 몸이 움직이는 날까지 이분들과 함께 하리라는 다짐을 하면서
어제의 공연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길병원에 들러 입원해있는 요양원 친구를 위문하고
돌아왔습니다. 늘 기원합니다. 하느님! 부처님! 다음생에는 건강한 몸으로 이 세상을 맞이하게 해주소서라고....
첫댓글 좋은일 많이 하고 계신 바우네 가족분들께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역쉬! 세상은 아직 살만 합니다!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행복을 노래하는 바우네 밴드, 건강하게 오래 오래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미르님 기원처럼 이몸이 움직이는 날까지 천사들이 있는 곳을 방문하리라 다짐했습니다.
미르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