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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썰 웨폰> 시리즈와 함께 형사 액션물로서 가장
성공한 작품으로, 첨단 촬영 기법, 치밀하기 그지 없는 구성, 액션과 스펙터클로 영화팬들을 충격과 열광 속에 몰아넣은 특급 형사 오락물이다.
인기 TV 시리즈 <블루문 특급(Moonnighting)>으로 명성을 얻은 브루스 윌리스가 조금은 삶에 지친 듯한 표정에도 불구하고
거침없는 유머와 범죄에 맞서는 액션으로 영화팬들을 매료시켰다. 종래의 액션 영화와는 다른, 새로운 차원의 액션을 창조하였다는 평을 얻은 이
영화의 원제 '다이 하드'는 주인공이 처한 상황을 가리키는 말로, '죽도록 고생하다'의 뜻.
당초 주인공 존 매클레인
역은 리차드 기어(Richard Gere)에게 고려됐었다. 원래 이 영화는 로데릭 도프(Roderick Thorp)가 쓴 "그 어떤 것도
영원하지 않다(Nothing Lasts Forever)"라는 책을 바탕으로 했는데, 이것은 <형사>(1968)의 동명 원작 소설의 후속편이다.
<형사>의 주인공은 프랭크 시나트라였는데, 재미있는 사실은 브루스 윌리스가 처음 출연했던 영화가 시나트라의 주연작인 <죽음의 그림자>(1980)라는 영화인데, 시나트라가
걸어들어가는 바에 잠깐 나오는 역이었다. 하지만 단역이라 크레딧에도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이 영화가 엄청나게 흥행을 하자, 브루스 윌리스는
20세기 폭스사의 주인인 루퍼트 머독(Rupert Murdoch)의 승인 하에 당시로는 엄청난 액수인 500만 달러를 받았다. 촬영 기간 중
그는 에밀리오 에스터베즈(Emilio Estevez)와 막 약혼을 깬 드미 무어(Demi Moore)와 라스베가스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 영화에서 그저 젊은 경찰로 나오는 앤서니 펙(Anthony Peck)은 나중에 <다이 하드 3>에서 릭키 월시(Ricky
Walsh) 역을 맡는다. 또 메리 엘렌 트레이너(Mary Ellen Trainor)는 이 영화와 <닉크(Ricochet)>(91)에서 동일한 배역
이름인 게일 월렌스(Gail Wallens)라는 이름의 여기자로 나온다. 두 영화 모두 조엘 실버가 제작한 것들이다. 한편 엘리스(Ellis)
역의 하트 보쉬너(Hart Bochner)의 아버지 로이드 보쉬너는 이 영화의 전편격인 <형사>에
출연했었다.
한스 그루버(알란 릭맨)와 매클레인 형사(브루스 윌리스)가 만나는 장면은 영국 태생인 알란 릭맨의 미국식
액센트 흉내가 매우 능숙한 것이 알려지면서 원래 대본에 없던 것을 삽입한 것이다. 제작자는 두 등장인물들이 클라이맥스에 이르기 전에 만나게 하는
것과 릭맨의 재능을 이용할 방도를 찾은 것.
원래의 오리지널 포스터는 빌딩만 놓고 브루스 윌리스의 사진을 내세우지
않았다. 제작자는 브루스 윌리스의 팬이 아닌 사람들도 이 영화를 보게 하기 위해서였다. 포스터는 초반의 박스오피스 흥행을 이룬 뒤 브루스
윌리스가 등장하는 것으로 교체되었다. 한편, 영화 마지막에 알 파월(Al Powell) 경사(레지날드 벨존슨)가 칼(알렉산더 고두노프)을 쏘는
부분에서 흘러나오는 사운드 트랙은 제임스 호너가 작곡하여 동일한 20세기 폭스사의 영화 <에일리언>(1979)에서 사용하려다 말았던 곡으로,
<다이 하드>에선 이것을 사용한 것이다.
재미있는 사실들. 매클레인(브루스 윌리스)이 승강기 통로에서 뛰어내려
첫 번째 통풍구를 잡기로 되어 있었는데, 이 장면을 찍던 스턴트맨이 실수로 놓치면서 그냥 떨어져버렸다. 하지만 이것은 그대로 편집되어 매클레인이
두 번째 통풍구를 잡는 것으로 나온다. / LA경찰의 컴퓨터에 뜨는 나카토미 플라자(Nakatomi Plaza)의 주소와 전화 번호는 실제로
촬영이 이루어진 팍스 플라자(Fox Plaza)의 주소와 번호이다. / 한 경찰이 존 매클레인(브루스 윌리스)은 우리들이 다들 알고 있을
빌어먹을 바텐더 중 하나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브루스는 배우가 되기 전에 바텐더로 일했었다. / 매클레인은 가족들을 위해 테디 베어를
하나 산다. 이 영화의 감독 존 맥티어난(John McTiernan)의 다른 영화 <붉은 10월>(1990)에서도 잭 라이언(알렉
볼드윈)은 영화 끝에서 테디 베어를 사안고 집으로 간다.
옥의 티. 테러리스트들이 쓰는 독일어는 종종 문법적으로 맞지
않았고, 아무 의미가 없는 것도 있었다. 독일 개봉판에서는 테러리스트들이 독일에서 왔다고 하지 않고 유럽에서 왔다고 바뀌었다. 또 독일어
버전에서는 한스 그루버(Hans Gruber)의 이름은 잭 그루버(Jack Gruber)로 바뀌었다.
그외 옥의 티.
환풍구를 통과할 때 편집이 잘못되어 런닝 색이 하얗다가 검게 되어있는 장면이 있다. / 테러리스트들이 처음에 빌딩에 도착했을 때는 트럭 안에
앰뷸런스가 없었지만 영화 마지막에 앰뷸런스가 그 안에서 나온다. / 매클레인이 호스를 몸에 단 채 창문을 뚫고 들어와 등으로 떨어지는데 다음
장면에서 그는 가슴을 바닥에 대고 있다. / 알 파월(레지날드 벨존슨)이 총격을 받으며 지원을 요청할 때, 상대방의 무전기에서는 총소리등이
들리지 않는다. / 크리스마스 이브의 LA는 5시 20분경에 해가 진다고 한다. 하지만 매클레인은 LA 공항에 6시에 도착하고 그때 해가 지고
있다. 실제라면 그 시각에는 이미 어두컴컴했을 것이다. / 탈출에 사용되는 영화 막판의 앰뷸런스는 소방서(Fire Department)에서
'Deparment'로 스펠링이 하나 잘못되어 있다. / 매클레인이 옥상으로 가서 인질들을 밑으로 내려 보낼 때 그는 속셔츠를 입고 있지
않았는데, 헬리콥터에서 바라본 장면에서는 그가 하얀색 속셔츠를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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