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마 아프 클린트는 그간 추상화의 시초로 꼽히던 몬드리안과 칸딘스키, 말레비치보다 몇년 앞서 추상화를 그린 최초의 추상화가이다. 그녀는 스웨덴에서 왕립 미술 아카데미를 졸업하며 자연주의 화가로서 명성을 얻었다.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던 당시 그녀는 다섯 명의 여성과 모여 The Five라는 그룹을 결성하여 영적인 내용에 대하여 소통하였고, 이는 그녀의 작품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녀는 물리적 객체를 배제하며 예술의 제약을 초월하는 형식으로 1906년 최초의 추상화 작품인 원시적 혼돈 연작을 그리기 시작하였다. 그녀는 원과 격자, 나선형의 형태를 반영하여 생생하고도 은유적인 표현을 사용하였다. 힐마는 크게 전시회를 여는등의 유명세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약 1200점 이상의 작품을 남겼다
1915년에 완성된 제단화 삼연작은 진화론에 대한 신지학적인 관점이 표현되어 있다. 검은 바탕에 다채로운 색상 스펙트럼으로 무지개처럼 칸이 나뉜 정삼각형은 주제를 더욱 충실하게 강조한다. 삼각형은 전통적으로 물질적 세계와 영적 세계를 연결하는 고대 상징으로 피라미드 또한 이와 같은 의미를 지닌다
정신 세계와 현실 세계의 상승과 하강을 표현한 모습에 중간에 놓인 타원형의 도형이 작품의 안정감을 더한다. 그녀의 그림은 원시적인 기하학과 인문주의적 모티브를 이용하면서도 난해하고 이중적인 수준에서의 표현이 돋보인다
첫댓글 우동아 그동안 글 올려줘서 너무 고마워! 덕분에 여러가지 미술작품 구경할 수 있었어
뭐야 나 오늘 첨 봤어! 다른 것도 봐야지
#37 푸른 말 https://m.cafe.daum.net/weareshower/ZEmv/141?svc=cafeapp
불가마로 옮겨진 작품이라 링크 수정합니다
뭐???? 50편이 끝이었어???!?!!!😱😱😱🥺🥺 우동아 그동안 너무 잘 봤어 나 진짜 필사할 정도로 잘 봤어 고마워😭 못 본 글들도 다 봐야겠다 흑
그동안 올라올때마다 챙겨봤는데 덕분에 좋은 그림들 잘봤어 좋은글 진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