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달에 원서 넣었다가 탈락해서 기억에서 지웠는데
얼마 전 서류봉투 안에 자기소개서와 장문의 편지 한통을 넣어서 집으로 보내주었더군요
예전 글을 읽어서 서류 다시 돌려준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받고 나니 기분 묘~하더군요..^^;;
그래도 그 성의가 고맙던데요.. 뭐
최근에 취업 시장이 어려워진다는 것을 느낀다는 말고 함께
열심히 사업 확장해서 채용문을 쫌 더 늘리겠다는 약속..
차후 다른 기업에 지원할 때 쓰라고 서류 일일이 다 돌려주는 모습까지..
불합격된 이후에도 왠지 대선에 대한 이미지가 더욱 좋아지는 듯 하네요..
아무튼 요즘같이 채용시장에서 기업들의 횡포(?)가 만연(?)한 시절..
참,.이런 곳도 다 있구나..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시 대선에 지원하게 될 지.. 대선에 가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구직자들을 생각해주는 그 맘 만큼은 오래 남겠네요..ㅋ
앞으로 시원소주만 죽어라 마셔야겠슴돠...ㅋ
첫댓글 저도 왔습니다. 참 고맙지요...
시원 소주는 어느 지방 소주이죠?? 이름은 많이 들어 봤는데...
부산요.....ㅋ 부산 오시면 시원 꼭 드셔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