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폭탄은 보류, 감세 등 경제정책에 금리인하 제동
"침체 장기화…SOC 등 재정정책 통해 경기 부양해야"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내 건설 경기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귀환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당분간 건설 경기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관세 정책은 보류됐지만 감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 인하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있어서다.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4.7원 내린 143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야간거래 종가는 1440.00원으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1451.70원 대비 11.70원 내렸다.
지난달 18일 1435.5원 이후 최저치다. 1400원대 환율은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2022년 레고사태 등 과거 3차례밖에 없었다.원자재를 수입해야 하는 건설업계엔 고환율은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이미 국내 건설사들은 원자잿값 인상 등으로 홍역을 치렀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집계한 건설공사비지수를 보면 지난해 11월 기준 130.26으로 2020년 11월(100.97)과 비교해 29.0% 올랐다.다행히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지 않았다.
선거 공약이던 고관세 정책은 강달러를 고착화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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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플레 우려에 금리동결론까지…"상반기까진 건설경기 침체" - 뉴스1 (news1.kr)
美 인플레 우려에 금리동결론까지…"상반기까진 건설경기 침체"
관세 폭탄은 보류, 감세 등 경제정책에 금리인하 제동 "침체 장기화…SOC 등 재정정책 통해 경기 부양해야" 국내 건설 경기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귀환에 따른 정책 불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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