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입점 레스토랑으로 본 베트남 외식시장 트렌드 - 베트남 외식시장, 현지 소비자 소득 증대와 외식 문화 발달로 빠르게 성장 중 -

[수봉]

쇼핑몰 입점 레스토랑으로 본 베트남 외식시장 트렌드

2018-04-24 신선영 베트남 하노이무역관

- 베트남 외식시장, 현지 소비자 소득 증대와 외식 문화 발달로 빠르게 성장 중 -

- 2017-2018년 외식시장 트렌드는 ‘핫팟’, ‘뷔페’ –

- 다양한 외식 브랜드 론칭과 매장 수 확대에 주력하는 현지 F&B 기업도 주목해볼 만 -

□ 베트남 외식시장 동향

  ○ 성장 일로를 걷고 있는 베트남 외식시장

    -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 집계 기준, 2016년 베트남 외식 사업장 수는 총 30만713개임. 사업장 유형별로는 노점상·가판대가 전체 사업장 수의 절반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제외하고는 풀서비스 레스토랑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남(전체 외식 사업장 수의 약 39%를 차지).

2016년 베트남의 외식사업장 매장 수 현황

구분	독립 영업점	체인점	총계
100% 가정 배달·테이크아웃 전문점	-	45	45
카페·바	25,881	625	26,506
풀서비스 레스토랑	116,179	306	116,485
패스트푸드점	7,806	738	8,544
노점상·가판대	148,253	880	149,133
피자 전문점	247	131	378
총계	298,366	2,725	301,091

자료원: 유로모니터, Consumer Foodservice in Vietnam (May 2017)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1년 8만 9200여 개에 불과했던 베트남 내 풀서비스 레스토랑 수는 2016년 약 11만 6500개까지 늘어났음. 지난 5년 동안 매년 평균 5400개의 신규 레스토랑이 생겨난 것

    - 매장 수 증가와 함께 업종 매출도 상당한 성장세를 보이는 중. 지난 5년간(2011~2016년) 베트남 풀서비스 레스토랑 시장의 총매출은 연평균 15.1%의 속도로 증가했으며 2017년 매출은 2016년 대비 7.5% 증가한 1514만40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음.

2011~2016년 베트남의 풀서비스 레스토랑 시장 규모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Full-Service Restaurants in Vietnam (May 2017)

  ○ 외식 수요 증가로 외식시장 성장 기대감도 ‘쑥쑥’

    - (가처분소득 증대로 증가하고 있는 현지 소비자들의 소비지출 규모)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7년 1678달러(도시 거주자의 경우 2418달러)로 집계된 베트남 국민의 1인당 연간 가처분소득은 연평균 7%의 속도로 증가해 2020년과 2025년 각 2095달러, 2941달러(도시 거주자의 경우 각 2852달러, 3623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베트남 국민의 1인당 가처분소득 및 소비지출액 추이

자료원: 유로모니터의 국가별 가처분소득 통계

    - (식비 관련 지출 지속 증가) 2017년 기준 베트남 소비자의 식비 관련 항목(식품, 음료 및 연회) 지출액은 896달러로 연간 소비지출액(1690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3%임. 현지 소비자의 소비지출액에서 식비 관련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큰 변동이 없을 것이나, 가처분소득 증대로 식비 지출 규모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

2017년 베트남 소비자의 식음료 관련 소비지출 현황 및 전망

자료원: 유로모니터의 국가별 소비지출 통계

    - (관광산업 호황에 따른 여행자 고객 증가) 베트남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도 현지 외식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동인. 2016년 베트남은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와 관광 수익(International tourism receipts)*에서 역내 최고치의 연간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2017년에도 역대 최대인 1290만 명(전년 대비 29.1% 증가)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사상 최대의 관광산업 호황을 누리고 있음.

* 국제 관광 수익(International tourism receipts): 도착국에서 받은 상품/ 서비스에 대한 선지불과 국제 운송을 위해 국내 운송인에게 지불한 금액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지출

2016년 동남아시아 각국의 관광산업 현황

국가명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 (명)		외국인 관광객 총지출액 (백만 달러)		외국이 관광객 1인당 지출액 (달러)
태국	32,588	(8.9)	49,871	(11.0)	1,530
싱가포르	12,913	(7.1)	18,386	(11.0)	1,424
말레이시아	26,757	(4.0)	18,074	(2.8)	675
인도네시아	-	(-)	11349	(5.5)	-
베트남	10,013	(26.0)	8,250	(12.2)	824
필리핀	5,967	(11.3)	5,139	(-2.5)	861
캄보디아	5,012	(5.0)	3,207	(2.5)	640
미얀마	-	(-)	2,177	(3.6)	-
라오스	3,315	(-6.4)	540	(-7.1)	163

*주: 2010년과 2016년 인도네시아와 미얀마의 방문 관광객 수 통계는 부재. ( ) 안은 전년 대비 증가율

자료원: UNWTO (UN World Tourism Organization)

□ 하노이 거주 직장인들의 외식 소비 패턴

  ○ KOTRA 하노이 무역관은 하노이 거주자들의 외식 소비 행태를 파악하고자 2017년 11월 한 달간 하노이 거주 직장인 120명(남 15명, 여 1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음.

  ○ (외식 행태) ‘주말 저녁’, ‘친구’와의 외식을 가장 많이 즐긴다

    - (외식 빈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월 1회 이상 외식을 한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이 절반을 상회했으며(52%), 나머지 응답자(48%)도 2~3개월에 1회 정도 외식을 한다고 답함.

    - (외식 시간대) 외식을 하는 주 시간대로 주말 저녁을 꼽은 응답자의 비율이 55%로 가장 높았음. 외식 시간대로 선호도가 가장 낮은 때는 주말 점심(9%)이었음.

    - (외식 동행자) 주된 외식 동행자로 친구를 꼽은 응답자의 비율(66%)이 높게 나타났으며, 10인 이상 또는 5~10인의 다수 인원이 함께 외식을 즐기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됨.  이는 미혼자의 비율이 높았던 조사 응답자의 특성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됨.

    - (외식 비용)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48%)가 1회 1인당 외식 비용으로 10만~20만 동(약 4~9달러)을 지출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20만~40만 동(9~18달러)을 선택한 응답자는 35%였음.

   

  ○ ( 관심 외식 메뉴) 한식, ‘스시’·‘피자’ 제치고 관심 1위 메뉴에 등극

    - 베트남 현지식을 제외하고 가장 관심 있는 외식 메뉴를 묻는 질문에 한식과 일식을 답한 응답자의 비율이 각 43%, 31%로 나타나 한식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확인됨.

  ○ (선호 외식 장소) 가장 선호하는 음식점은 ‘뷔페식당’

    - 주로 외식을 하는 장소로 가장 많은 응답자가 선택한 장소는 뷔페 레스토랑(39%)이었으며, 독립 레스토랑(26%)과 패스트푸드 레스토랑(24%)이 그 뒤를 이었음.

    - 다만, 설문조사에 참여한 남성 응답자 15명 중 11명이 현지식 주점을 주요 외식 장소로 꼽은 데 반해 이곳을 선택한 여성 응답자 수는 기혼 여성 2명에 불과해 남성과 여성의 선호 외식 장소에 상당한 차이를 드러냄. 

    - 외식 장소로서 뷔페 레스토랑 선호도가 높은 데는 가성비가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됨. 식사 주문 시 물과 기본 찬이 딸려 나오는 한국과 달리, 베트남 현지 음식점들은 자잘한 음식 하나하나에도 값을 매기고 있어 한 끼 외식 시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은 게 사실.  따라서 현지 물가 대비 다소 높은 식사 비용에도 불구, 뷔페 레스토랑을 찾는 현지 소비자들이 많으며 이러한 외식 소비 분위기와 함께 관련 레스토랑 체인도 크게 성행 중임.

  ○ (외식 장소의 위치) 가장 많이 이용하는 외식 장소는 ‘골목식당’ 또는 ‘쇼핑몰 입점 레스토랑’

    - 하노이 거주 직장인들이 외식 장소로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들은 주로 골목에 위치한 소규모 레스토랑 또는 쇼핑몰 입점 레스토랑인 것으로 나타남.

    - ‘골목식당’에 대한 높은 선호도는 ① 트렌디한 음식점을 소개하는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등장, ② SNS나 블로그를 통한 음식점 홍보와 마케팅, ③ 현지인들의 주요 이동수단인 오토바이의 기동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됨.

    - 쇼핑몰도 현지인들의 외식 장소로 크게 각광받음. 쇼핑몰은 베트남 현지에서 외부 날씨나 시간의 구애 없이 쾌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몇 안 되는 장소로, 가족 단위 나들이객은 물론 오피스족 고객 수요가 높아지면서 이들을 타깃으로 한 F&B(식음료) 매장 입점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음.

 

□ 쇼핑몰 입점 레스토랑으로 보는 현지 외식시장 트렌드

  ○ 하노이 시내 주요 쇼핑몰 입점 레스토랑 현황

    - KOTRA 하노이 무역관이 하노이 시내 9개 쇼핑몰에 입점한 총 205개 레스토랑 매장을 분석한 결과, F&B(식음료) 체인 매장과 개인 독립 매장 수는 각 178개(87%), 27개(13%)로 체인 매장 수가 압도적으로 높았음.

 하노이 시내 주요 쇼핑몰 입점 F&B 매장 현황 

쇼핑몰	외관 이미지	입점 F&B 매장 수
AEON Mall		29
Big C (Thang Long점)		13
Lotte Shopping Mall		22
The Garden		22
Vincom Center (Ba Trieu점)		13
Vincom Center (Royal City점)		54
Vincom Center (Times City점)		16
Vincom Center (Nguyen Chi Thanh점)		12
Vincom Center (Pham Ngoc Thach점)		19

자료원: 각 쇼핑몰 홈페이지 및 KOTRA 하노이무역관

  ○ 하노이 외식 시장에서 ‘뜨고 있는’ 아시안 푸드

    - 쇼핑몰 입점 외식 매장(카페 및 디저트 매장 제외)을 음식 국적별로 분류한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 현지 음식 전문 매장 수가 36개, 베트남을 제외한 아시안 레스토랑 매장 수가 105개로 전체 외식 매장 수의 각 17%, 51%를 차지하고 있음.

    - 아시안 레스토랑 매장의 음식 콘셉트별 비중은 일본(전체 매장 수의 16%), 한국(14%), 중국(홍콩, 대만 포함, 12%) 순

    - 쇼핑몰 내 아시아계 레스토랑의 높은 비중은 아시안 음식에 대한 현지 인기를 반영한 것으로, 미디어를 통한 인근 아시아 국가(한국, 일본, 중국) 문화의 급속한 유입, 아시아 국가들의 베트남 투자 진출 증가와 이로 인해 늘어난 외국인 거주자 증가 및 이로 인해 높아진 해당국 음식 문화 접근성, 웰빙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한국·일본 음식의 인기 등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임.

  ○ 하노이 쇼핑몰 내 외식시장을 주름잡는 로컬 F&B 기업, Golden Gate와 Red Sun

    - 하노이 시내 쇼핑몰에서 가장 많은 체인 매장을 보유한 기업은 Golden Gate사와 Red Sun사. 상기 9개 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Golden Gate사와 Red Sun사 브랜드의 외식 매장 수는 각 19개, 24개로 전체 체인 매장 수(178개)의 24%를 차지하고 있음.

베트남 외식 프랜차이즈의 양대 산맥 Golden Gate와 Red Sun

구분	Golden Gate	Red Sun
설립연도	2005년	2008년
자본	- Golden Gate Partners 주식회사(54.4%) 및 3명의 현지인 대주주가 총 99.1%의 지분을 보유 중 - 2014년 Standard Chartered로부터 3500만 달러 투자 유치	100% 베트남 국내 자본 기업
외식 브랜드 ( )안 전국매장수	- 핫팟: Ashima(7), Kichi-kichi(60), Hutong(11), Ba con cuu(2), Sung Quan(1), Manwah(1) - BBQ: Sumo BBQ(22), GoGi House(60), K-Pub(5), Shogun(2) - 일식: Isushi(3), Daruma(10), Itacho ramen(2), Osakasosho(3) - 호프: Vuvuzela(15), Citibeer(1) - 양식: Cowboy Jack’s(14)	- 핫팟: Hotpot story(12) - BBQ: Seoul Garden(6), King BBQ & Buffet (36), Tasaki BBQ(3), Dolpan Sam(2) - 일식: Sushi Kei(3) - 태국식: Thai Express(13) - 라오스식: Khao Lao(3) - 양식: Capricciosa (2) - Street food: Buk Buk(3), Xin Wang(1)
매장 수 현황	총 219개 매장	총 84개 매장
직원 수	약 2800명 (2015년)	약 1500명 (2017년)
매출	5700만 달러 (2017년)	N/A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현지 언론 및 KOTRA 하노이무역관 종합

    - Golden Gate사는 한국계 쇼핑센터인 Lotte Shopping Mall을 제외한 8개 쇼핑몰에 최소 하나의 자사 브랜드 외식 매장을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남. 가장 많은 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브랜드는 회전식 샤브샤브 전문점인 Kichi Kichi와 홍콩식 훠궈 전문점인 Hutong으로, 상기 9 쇼핑몰 중 각 6개, 4개 쇼핑몰에 두 브랜드의 매장이 입점해 있는 상황. 이밖에도 일본식 BBQ 전문점인 Sumo BBQ와 한국식 BBQ 전문점인 Gogi House의 매장이각 3개 쇼핑몰에서 운영되고 있음.

     - 상기 9개 쇼핑몰에 가장 많이 입점하고 있는 Red Sun사의 외식 브랜드는 King BBQ(한국식 고기 구이 전문점)로, Lotte Shopping Mall을 제외한 8개 쇼핑몰에 동 브랜드 매장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그 뒤를 잇는 브랜드는 각각 6개, 3개 쇼핑몰에 입점하고 있는 Thai Express(태국 요리 전문점)와 Khao Lao(라오스 요리 전문점)

  ○ 베트남 외식시장의 핫 아이템 ‘핫팟(Hot pot)’ 

    - 최근 베트남 외식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콘셉트는 ‘핫팟(Hot pot)’

    -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핫팟은 매우 친숙하고 대중적인 음식으로, 러우(Lau)라고 불리는 베트남 전골 요리는 가족 외식은 물론 각종 모임과 직장 회식의 단골 메뉴임.

    - 최근에는 베트남 전통 스타일의 핫팟뿐만 아니라 태국, 한국, 일본, 홍콩 등 해외 각국의 음식 풍미를 가미한 핫팟 전문점이 크게 성행 중

    - Golden Gate사를 비롯한 현지 F&B 기업들이 국가별 콘셉트에 기반한 핫팟 전문 브랜드를 연달아 론칭한 것은 물론, 주요 쇼핑몰과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 수를 급격히 늘리고 있어 핫팟 전문 레스토랑의 호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임.

베트남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핫팟 레스토랑 체인

Hotpot Story(Red Sun)	Ashima(Golden Gate)	Kichi-Kichi(Golden Gate)
(특징) ’5 vi lau quoc te(세계의 다섯 가지 맛 핫팟)’ 이란 캐치프레이즈하에 베트남, 태국, 일본, 한국, 중국 등 5개 국의 핫팟 요리를 제공 재료별 뷔페 메뉴/가격대 다양화 (가격대) 20만~30만 동	(특징) 식당 및 홈페이지 고급화로 프리미엄 마케팅 선도. 모든 뷔페 메뉴 가격 단일화 (가격대) 29만5000동	(특징) 베트남 내 10개 지역, 60여 개 지점으로 핫팟 레스토랑 체인 중 가장 넓은유통망 확보 (가격대) 219,000동(점심), 239,000동(저녁)
Hutong(Golden Gate)	Manwha(Golden Gate)
(특징) 홍콩식 샤브샤브 메뉴와  홍콩 현지분위기의 인테리어가 특징. 4인 이상 고객을 위한 스페셜  콤보 메뉴 제공. 현지 주요 Hotpot 레스토랑 체인 중 가장 저렴한가격대 형성 (가격대) 149,000동	(특징) 대만식 매운 마라탕, 콜라겐 영양수프 등 새로운 소비 경향에 맞춘 각종 메뉴 제공이 특징. 깔끔한 인테리어와 고품질 재료로 고급 레스토랑 이미지 부각 (가격대) 290,000동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및 KOTRA 하노이무역관 종합

□ 시사점

  ○ 빠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베트남 외식시장

    - 베트남 소비시장이 하노이, 호찌민시, 다낭 등 소수 대도시에 편중 발달하고 있는 특성을 감안할 때 외식 시장의 협소함을 부인할 수 없는 상황. 하지만 이러한 물리적 시장 한계에도 불구, 베트남 외식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구가 중

    - 경제 성장에 따른 가처분소득 증대, 외식문화 발달과 아울러 관광산업 호황 등이 현지 외식시장 수요 증가를 견인하는 것으로 보임.

  ○ 베트남 외식시장을 선도하는 것은 현지 F&B 프랜차이즈

    - 베트남 외식 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을 주도하는 것은 현지 F&B 기업으로, 일부 소수 기업이 해외 외식 브랜드의 현지 사업권 매입 또는 자체 브랜드 개발을 통해 외식 매장 수를 급격히 늘려가고 있음.

    * 하노이를 중심으로 신규 브랜드 및 매장 수 확대에 주력하는 Red Sun사는 매년 1~2개의 외식 브랜드를 자체 개발 및 론칭 중

    - 이들 기업들이 신규 매장 개점 시 크게 주안점을 두는 사항은 매장 입지 조건. 최근에는 현지인들의 주요 외식 장소로 쇼핑몰이 크게 각광받고 있는바 주요 쇼핑몰에 자체 외식 브랜드 매장을 다수 입점, 운영하고 있는 상황

    - 현지 식품 시장 판로 개척 방안으로서 베트남 진출이 잇따르는 해외 외식 프랜차이즈는 물론 현지 F&B 외식 사업체와의 B2B사업 타진도 고려해 볼 만함.

  ○ 외식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면밀한 시장 니즈 파악 및 매장 입지 선정이 필수

    - 베트남의 외식 시장 성장이 안정적 경제 성장 기조를 토대로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바, 이 시장 또는 관련 산업 진출이 유효할 것으로 사료됨.

    - 외식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시장 트렌드와 수요자 니즈 파악이 필수임. 이를 반영하는 현지 F&B 기업들의 신규 외식 브랜드와 주요 쇼핑몰 입점 외식 브랜드 매장 현황으로 보건대 해외 음식, 특히 아시아 음식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호기심과 관심이 높으며, 가성비 높은 뷔페 레스토랑, 핫팟, 한국식 고기 구이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임.

    - 한편, 베트남 KPMG사의 부사장이자 투자지 선정 관련 시장 전문가인 Nguyen Cong Ai은 “외식 사업체의 신규 매장 또는 매장 수 확대는 적당한 점포를 찾는 것으로 끝나는 간단한 일이 아니다”며, “고객의 기호, 특히 주요 소비자인 젊은 고객층의 기호 파악이 관건”이라고 조언함.  

자료원: 유로모니터,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 각 사 홈페이지, 현지 언론 및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