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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닉네임이아니무니다
콧멍방에 글쓰긴 첨인데..
그냥 갑자기 알바후기가 써보고싶어서 씀
난 드립따위 못치므로 무미건조하게 글쓰겠노라.
내 첫알바는 호프집이었는데..
그땐 워낙 내가 소심한데다 첫알바라 좀 일을 답답하게 하긴 했엌ㅋㅋㅋㅋ그래도 딱히 실수한건 없었는데..
좁은 가게에 알바 3명은 많다고 생각했는지 냉정한 사장이 날 이틀만에 잘랐지...
고로 호프집알바 후기는 음슴.
1. 피시방
본격적으로 안짤리고 알바 하게된건 피시방이였어.
피시방 첫번째 했던 알바는 2년전이었는데...나년은 존나 병신이었지..
3200원을 받고 일을 하다니....지금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여..
지금은 4천5백원받고 다른피시방에서 알바중..조만간 시급 올려주심 안되냐고 살짝 말해보게ㅋㅋㅋㅋㅋ
여튼 시급 3천2백원을 받고 일했어.
거기는 서비스로 손님들한테 음료수를 주는곳이어서 좀 귀찮았어.
손님 오면 쪼르르 가서 음료수 드리고 (좀 나이든 손님들은 커피)
재떨이도 거의 갖다줘야 했었어.
카운터앞에 뻔히 있는데 왜 안갖고가고 갖다달라하는지 존나 의문.
피시방에서 하는일이야 뭐....여자들은 보통 주간 하잖아?야간 잘 안시켜주니까.
주간 피시방 알바가 하는일은 그냥
계산, 정리, (간단한)청소,컴터 관리 뿐임. 거의 셀픈데 가끔 단골한텐 커피심부름도ㅋㅋ
요새 피시방은 컵라면도 거의 셀프라 라면 갖다바칠 일도 없어 웬만하면....왠?웬?마춤뻡을모르겠네..
근데 이것도 케바케인듯. 2년전에 일하던 피시방은 단골손님들한텐 걍 갖다줘라 했었거든.
아직 컵라면 갖다줘야되는데가 있긴 있는가보더라.
끓이는 라면같은건 없을거야. 왜냐면 이거 불법이라더라고?피시방에서 음식을 조리해서 파는거..
여튼 뭐 계산, 정리, 청소 이런거 못하는 사람 없자나여?걍 아는대로 하면 됨.
자리에 담배재 더럽게 엉망해놓으면 좀 화남.
그리고 손님드라 재떨이에 가래침좀 뱉지마 토나와.
카운터에 앉아있다가 손님오면 계산 손님가면 정리및 청소.
아 그리고 알바할 피시방에 카운터에 컴터 2갠지 한갠지 잘봐ㅋㅋㅋㅋㅋㅋ
컴터 한개면 게임 못하게 할확률이 갱장히 높음..
2개면 한개는 관리 컴퓨터, 한개는 보조 컴퓨터 이런식으로 하더라고?
나 지금 일하는곳은 2갠데, 관리컴터로는 온리 매장관리만 하고 보조컴퓨터는 자유임
프리!!!!
영화도보고 게임도 하고 인터넷도 하고 걍 쓰면 됨.
심지어 사장님한테 카운터에서 무슨무슨 게임 하고싶다고 하면ㅋㅋㅋ
가맹아이피에 카운터 보조컴터 아이피 추가해줌ㅋㅋㅋ피시방이랑 똑같이 쓸수 있는거 ㅋㅋㅋ
나그래서 디아도 하고 블소도 하고 막 그랬어ㅋㅋ
단지 뭐 해킹의 위험이 있는 그런건 막 깔면 안됨..
나 마인크래프트한다고 하마치 깔았다가 혼났음..하마치가 해킹의 위험이 있는가바 난 모르겠는데..
글고 청소도 주간은 빡세게 안시켜. 쓰레기 땅에 많으면 줍기 뭐 이런거..바닥 끈적거리는건 닦아주기 요정도?
본격적으로 쓸고닦는 청소는 야간한테 시키거든.
나 청소 존니 싫어하는데 그래서 좋아..
그리고 컴터 관리..는...
참고로 난 컴퓨터자격증따위 한개도 없음...
내게있어 컴퓨터=인터넷을 할수있는 게임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얔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런건 걱정할거 거의 없음.
카운터 보러 간거지 컴터 고치러 간건 아니자나여?
컴터 잘 못해도 뭐라 안함.
게임이 안된다던가 하는 간단한 문제는 다 가르쳐 줭ㅋㅋ
어떤 폴더에 들어가서 뭘 눌러라 , 시디키 안된다하면 어디 가서 뭘 해줘라. 클릭 몇번 키보드 몇번 뚜들기면 되는거라 다 간단해.
컴터=게임기인 나도 다 할수있을 정도니까 아마 이거 못해서 힘든 일은 없을거얌ㅋㅋㅋ
2년전에 한 피시방 거기는 수동으로 고스트?였나 여튼 그걸 돌려줬어야했는데
지금 일하는 피시방은 관리프로그램으로 피카 쓰는데..아예 복구해주는기능이 따로 있네?ㅋㅋㅋ편해..
피시방은 하도 많이 하는 알바라 딱히 쓸 말은 없는데 그래도 장단점은 얘기해줘야겠짘ㅋㅋㅋㅋㅋ
장점:
일 존나 쉬움.
일하는동안 심심하지 않음. 컴터 할수 있음. 게임은 하게해주는사장님도있고 못하게 하는 사장님도 있음.
단점:
존나 피시방 공식
피시방알바=담배냄새
담배냄새 존나 놎ㄴㄹ마ㅣ어;ㄹ존!!!나!!남.
요샌 다 흡연석 금연석 구별되있잖아? 흡연석이 보통 안쪽에 있고, 금연석이 입구쪽에 있더라고 대체로.
카운터도 금연석이긴 한데...
근데 그래도 냄새 뱀.
옷에 냄새 배고 머리에 냄새 배고..
그렇기때문에 담배냄새 싫어하는 사람은 피시방 알바 절대 하지망..
그리고 먹튀..
먹튀..먹튀 시발새끼들..
나한테 먹튀 요금 채우란 말은 딱히 안하는데 존나 눈치보여서 싫어..
2. 공장 알바
공장 알바를 내가 음..
4번을 했어.
꼴랑 2주동안 한 담배공장 알바
비행기 공장에서 부품에 이상한거 벗기고 칠하는 일
비행기 공장에서 뭐 포장하는 일 2번.
담배공장은 걍 뭐 담배가 불량이 났댔나 그래서 급하게 사람 많이 모아서 담배 포장 싹다 벗기고 정렬하고 불량인거 골라내고 이런일이었는데..
아마이건ㅋㅋㅋ왠만하면ㅋㅋㅋ다시는ㅋㅋㅋ안생길ㅋㅋㅋ그런 알바..그래서 딱히 할말은 없어
단지 손가락이 존!나!아팠다는거. 포장 벗기는게 손끝에 힘줘야되서...
한 3일간은 폰 문자도 아파서 못쓰겠더라.
여튼 이 알바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앉아서 하는일이라곤 포장벗기고 정렬하고..바뀌는게 없는 단순노동이어서 정신적으론 편했는데 존나 엉덩이에 뭐 나는줄..
글고 밥은 존나맛있었음
기억나는거라곤 밥맛있다는거 뿐임.샐러드바도 있었어.근데 말그대로 샐러드임 풀떼기랑 드레싱이랑 있는거. 그것도 존니 맛있는...
진짜..존나...아...존나맛이썽ㅆ어....대박...밥먹으러 거기 취직하고싶다..
글고 휴게실에 담배가 쌓여있더라. 프리 담배.
단 출근,퇴근할떄 소지품 검사 했음. 개인 담배 갖고들어가는거 금지고, 안에서 담배 갖고나오는것도 금지였어.
아참!알바비는..
미안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일당으로 줬었는데.
2주하고 60만원가량 받았어.
장점:
밥이 맛있다 ..
흡연여시들한테는 존나 장점인거 휴게실에 담배 많음.
단점:
아프다 손이 많이.
지겹다.
그리고 비행기 공장
뭔가 공장알바는 자세히 말하면 산업스파이로 잡아갈거같은 기분이야..그냥 그래..
일개 알바한테 중요한걸 보여줄리는 없지만 그냥 기분이ㅋㅋㅋㅋ
비행기 공장 알바는 총 3번 했어.
위에 적어놨듯이 포장 알바 2, 벗기고 칠하는 알바 1.
벗기고 칠하는 알바는 존나 독알바야..청산가리 알바..
벗기고 칠하는 알바부터 말해줄게.
비행기가 통짜로 쭉 찍어내는건 아니잖아?막 파트가 많잖아.
날개를 이루는 엄청큰 부품 몇개 몸체를 이루는 부품 몇개 머 이딴식으로..
그 부품에 실리콘..이라해야하나 실리콘은 아니였는데 뭐 여튼 실리콘처럼 생긴게 있어.
이게 지저분하면 안되나 보더라고. 이걸 깔끔하게 한줄만 두고 벗기는 일을 하고.
근데 이게 그냥 칼로 벗기는 그런게 아니고..
무슨 길쭉한 막대에 거즈같은걸 둘러서 이상한 액체를 적셔서 밀어내면서 벗기는거였거든?
근데 그 액체가 갱장히 독했어.
알콜냄새같은거도 나고 많이 맡으면 불임될거같은 그런 냄새.
첨에 마스크도 존나 방진마스크인가 여튼 얇고 3개에천원할거처럼 생긴 마스크 그딴거 주는거야
냄새 한개도 안가려짐..
일 2달하기로 한거 끝날때쯤 되니까 방독면같은거 주더라..그건 냄새 좀 잘 막아 주더만.
글고 팔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일이어서 초반에 근육통 쩔었어..
특히 난 자꾸 어떤 아줌마가 천장에꺼 벗기는거 시키는거야..
위를 보고 팔도 위로 들고 해야하는 일..ㅡㅡ 팔아파뒤지는줄..
칠하는일은 나사..라고해야하나..이름 몰라..볼트..?
부품을 접착제로 붙이진 않을거 아냐. 막 나사를 박아서 붙이잖아?
여기다가 뭘 칠하는 일이었어.
뭔지는 기억 안나 미안..존나 도움이 안되네...2종류를 칠했어.
칠하는건 굉장히 쉬웠어 그냥 붓들고 색칠하듯 섬세하게 슥슥하면되는거였거든.
글고 밥맛은..
그냥..그냥그랬어 맛있을땐 맛있고 맛없을떈 맛없고.
밥에 미련 남진 않을 정도였음. 담배공장은 존나 미련 남았었는데.
장점:
?
없음.
단점:
냄새 냄새 냄새 냄새 냄새 냄새 근육통 근육통 근육통 근육통
그리고 비행기 공장 포장 알바!
는 존나 꿀알바 오브 꿀알바.꿀보다 더 단거 뭐있냐 여튼 진짜 뼈를 묻고싶은 알바..
포장알바를 총 2번했는데, 각각 다른 공장에서 했었어. 하나는 위에 말했떤 벗기고 칠하는 공장 알바. 나머지 하나는 좀 더 작은 비행기 공장에서 한거.
두개 일하는거에 차이는 별로 없었어. 뭐 포장하는거에 차이가 있어봐야 얼마나 있겠어.
밥은 존나 큰 차이였지만..작은공장은 진짜 맛없었거든.
하는일은 분류하고 확인해서 포장하는일!
포장이래봣자 선물하듯이 포장지 둘러서 이쁘게 이쁘게 그게 아니고
그냥 택배보내는거마냥 뽁뽁이 둘러서 박스에 넣는거였어.그건 일도 아녔음ㅋㅋ쉬워서 너무 좋았어.
분류하는게 조금 짜증날떄도 있었는데..
딱 표로 정리되있는게 내려와. 어떤 품목을 몇개씩 나눠담아라 이런게 있는데..
큰부품은 아무 문제 아냐 걍 한개씩 지퍼백에 넣으면 되거든.
근데 작은거..
새끼손톱보다 작은게 있어..
그거 존나 54개씩 세서 지퍼백에 각각 담아야되...눈아픔.
막판되니까 300개씩 이딴식으로 나오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도저히 셀게 아니다 해서 저울로 달아서 했어. 저울 되게 좋더라..첨에 설정만 해주면 갯수 무게 다나와서 편했어.
단지 무조건 정확해야 해서..
중간에 쪼끄만 부품이 한개 바닥에 떨어져 있는걸 발견했따?
그럼 그거랑 똑같이 생긴 부품 전부 다 찾아서 다시 세야되는겨.갯수가 안맞으면 안되니까...
참고로 벗기고 칠하는 알바는 사람이 열몇명정도로 있었는데, 포장하는건 사람 별로 없이 엄마친구랑 나랑 단둘이했다.
엄마친구가 소개해준 알바였거든.
이알바 또할수만있따면 지금 피시방알바 쿨하게 그만두고 이거 하러 가고싶을정도로 좋았어ㅋㅋ
비행기공장 포장2, 벗기고칠하는거1 총 3번 전부 다 시급5천원이었어.
벗기고 칠하는건 솔직히 만원은 받고싶을정도로 힘들었는데
포장알바는 진짜 개꿀 개편함.평생하래도 하겠다.
장점:
매우 편하다 눈빼고는 전부 다 편하다
단점:
바닥에 떨어져 있는 부품을 발견했을때의 소름이 끔찍하다
3.치킨집알바
이것도 두달 했어.
어찌생각하면 꿀이고 어찌생각하면 독알바..
나 서빙이 아니고 주방일 했거든
치킨집 주방알바가 뭐하겠어?닭튀기지.
하는일은 닭 간단히 손질하고 튀김가루 입혀서 튀기고 볶고 포장하고~
내가 일한 곳은 본스치킨이었어.
오븐구이랑 튀기는 치킨 다 하는곳이어서 다른데보다 힘들지도모르고.
난 다른치킨집은 안해봐서 다른곳이 얼마나 힘든지는 잘 모르겠다.
닭같은거 다 본사에서 내려와. 한마리씩 토막나가지고 포장된거.
근데 다 잘라져있고 손질 되있는거긴한데..
더 잘익게 살이 두꺼운곳은 칼집내고 남아있는 내장 잘라내고 이런 간단한 손질은 해야 했어.
힘든일은 아님. 걍 가위로 싹둑싹둑 몇번 하면 되니까.
튀기는거랑 굽는게 문제지..
오븐이랑 튀기는거 다 장단점이 있어.
우선 오븐구이는 말그대로 오븐에 굽는거.
튀김가루 안입히고 그냥 손질만 해가지고 그릴에 넣고 오븐 돌려.
난솔직히 튀기는거보다 오븐이 더 무섭더라. 오븐 딱 열때 열기가 너무 무서워서..
그냥 오븐치킨은 구워서 상자에 담으면 끝인데
본스치킨은 바베큐인가..그것도 있거든. 양념 오븐구이인데
이거 양념발라서 굽는게 아니라 오븐에서 굽고 양념부워서 볶는거.
볶을때마다 미칠거 같더라 먹고싶어서 냄새가 진짜 죽여줘.
아!!!!그리고 크런치
크런치시키면 존나 짜증나..
크런치는 오븐구이인데 튀긴거마냥 바삭하고 그런거거덩...
크런치 파우더를 묻혀가지고 오븐에 넣어.
근데 파우더만 묻히는거면 별거아냐 걍 파우더에 퐁당했다 꺼내서 구우면 되니까.
근데 파우더 닭에 골고루 묻히고 스프레이로 물을 칙칙 뿌려줘야하는데 그게 팔이 아파..
그릴을 들고 물을 뿌려야하는데 그릴 무게도 무겁고, 스프레이 계속 뿌리려먼 손가락이랑 팔목도 아프고.
그리고 오븐의 치명적인 단점은
한마리 굽고나면 설거지할 그릴이 한개 생긴다는거.
하루에 닭 한마리 굽는것도 아니니까 그릴은 자꾸 생김.
그릴씻는거 너무 귀찮아.
튀기는 치킨은..
걍 치킨하면 생각나는 그거
닭에 가루 뭍여서 기름에 퐁당하는 그거.
나 일한 곳은 튀김기계가 2대였어.
기계 한대에 한번에 닭을 3마리 튀길수있어.
근데 월드컵땐 너무 바빠서 4마리도 튀겼다더랔ㅋㅋㅋㅋ존나 신기해.
여튼 튀기는 치킨은, 튀김가루...이름이 치킨파우더라고 되있더라고 그냥 튀김가루랑 다른가봐.
그 치킨파우더를 일단 물에 개가지고 반죽을 만들어서 그 반죽을 닭에 입힌다음!
다시 물을 안넣은 파우더를 위에 입히는거야. 그래가지고 튀겨.
후라이드랑 양념은 반죽+파우더 다하고
간장은 반죽만 하더라.
근데 이건 치킨집마다 다른가봐. 파우더도 묻히는 곳이 있고 반죽만 하는 곳이 있고.
왜 치킨보면 겉이 우둘투둘하고 빠삭빠삭한곳이 있고..
호식이같은데는 보면 뭐래야되지 약간..겉이 완만하잖아? 그차이 인가봐. 호식이는 반죽만 입힌다 하더라고.
순살치킨은 좀 달러.
걍치킨은 꺼내서 반죽하고 튀기면 끝인데
순살치킨은 살 덩어리가 포장되있는데, 이걸 걍 튀기는게 아니고
저울로 지정된 무게를 달아서 한입크기로 잘라서 반죽+파우더 해서 튀기는거여서 되게 귀찮아.
닭에 반죽 묻히고 튀기는거는 그냥 튀김기에 넣으면 되는데..
우루루 다 쏟아넣으면 기름 튀어서 큰일나.
그래서 한개씩 집게로 넣어야 하는데
주문 많이 밀려있으면 급해서 막넣다가 기름 좀 튀어..그럼 아프고 뜨겁고 빨개지고 짜증나.
튀기는동안에도 그냥 기름에 넣고 방치가아니라
중간에 한번씩 저어줘야해. 서로 붙어버리니까.
다튀긴거 꺼낼때는 망으로 한방에 쓱쓱 하니까 꺼내는건 편해.
후라이드는 꺼내서 기름좀빼고 박스에 바로 넣으면 되고
간장,양념은 걍 간장양념 버무려서 박스에 넣는거고.
아!그리고 나 요리같은거 못하는데..이래도 별 상관 없음
왜냐면 딱히 요리기술이 필요한게 아니라 그냥 정해진대로 닭늘어놓고 굽고 튀기고 하는거니까ㅋㅋㅋ
타이머도 다 있어서 닭 타면 어떻하지 덜익으면 어떻하지 할 일도 없어!그냥 닭 넣고 타이머 누르고 울리면 꺼내면 돼.
그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원래 피자>>>>>>>>>>>>>>>>치킨이였는데
이제 바뀜 치킨>>>>>>>>>>>>>>>>>>>>>>>>>>>>>>>>>>>>>>>>>피자임.
치킨집 일하면 치킨 질려서 보기도 싫을거같지?
안그래 존나 치킨 좋아..매일봐도 좋아..사랑스러워..
일할때 포장다해가지고 배달 보냈는데 특히 튀기는 치킨!!그거 한쪼가리가 남아잇을때가 종종 있거든.
망에 가려가지고 몰라서 포장할때 빠진거.
혹은 순살치킨인경우에 양이 많아서 박스가 안닫혀서 한두쪼가리 빼고 포장할때도 있어.
그게 다리나 날개나 목이면 문제인데 솔직히 다른부위는 별로 티가 안나잖아?
그거 먹어도 됨ㅋ
마시씀ㅋ
내가튀겨서 더마시씀ㅋ
글고 가끔!가끔!!손님이 주문해놓고 안오는겨..
그래서 그거 내가 먹음.
다튀겼는데 캔슬난것도 내가 먹음.
헐 오븐에 너무 구웠나봐여 상태가 안좋아여.. 내가 먹음.
클레임이 들어와서 되돌아왔다?내가 먹음.
근데 뭐 클레임 이상한걸로 걸더라고
자기가 잘못주문해놓고 전화로 존나 따지는거.
결국 새로 튀겨갔는데, 왠만하면 잘못 갖다줫던 원래 닭 딱히 다시 되돌려받진 않는데 그 손님이..
갱장히 개념없이 나왔나봐 그래서 그거 돌려받고 새닭 줌.
그래서 헌닭은 내가 머금.
글고 가끔 그냥 치킨 튀겨서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킨집알바는 사랑입니다.
여기 일하면서 입이 너무 행복했었어.
여기도 시급 5천원..이아니고 4천5백원이였나..?
수습이 4천5백원에 3개월 지나면 5천원이였는데
난 2달밖에 안했으므로 4천5백원.
장점:
치킨을 먹는다. 매일먹어도 맛있다.안질린다.
단점:
기름 튀면 아프다
오븐에 데이면 아프다
그릴 씻기 귀찮다
순살 시키지마 순살 금지.크런치도 금지
4. 유치원
얼마전까지 한 알바..
이거는 내가 뭐 딱히 알바구함 이런거 해서 알바하러 간게 아니라,
직장체험프로그램이라고 노동고용청?고용노동청?거기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있는데, 그걸로 간거야.
나랑 내동생들이 다 나온 유치원이어서 원장선생님이랑 엄마랑 아는사이여가지고..원장썜이 엄마한테 말해서 알게된거.
나는 애들 본다는 말은 못듣고 걍 사무보조한다고 듣고 갔는데 다시키더라 ㅋㅋㅋㅋㅋㅋ
하는 일은 애들보기, 수업에 필요한거 만들기, 워드치기 ..
거기는 유치원+어린이집이어서 3살~7살짜리 애들이 다있었어.
난 3살짜리 있는 데서 했어. 애들 명수는 몇명 없었어.첨엔 8명이다가 9명으로 늘었는데
3살짜리 애들 진짜 귀엽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죽어 천사같애...방긋웃으면 아주 그냥 녹아..
첨엔 애들이 낯을 가려가지고 잘 안오고 , 나도 애 보는거 첨이어서 서툴러가지고 뻘쭘하게 앉아만 있었는데
한사일쯤 지나니까 괜찮더라고.
그냥 애들이랑 놀아주고, 정리 시키고 밥먹을떄 도와주고 화장실갈떄 같이 가고 기저귀 갈고.
3살짜리라 기저귀 뗀 애가 4명이고 나머지는 다 기저귀였거든.
그외에 수업같은건 난 선생님이 아니니까 그냥 옆에서 애들이 못하면 도와주고 사진찍고 이런거.
근데 애들이 하도 예뻐서 계속 무릎에 앉혀두고 보고싶은데 그러면 안되는게 좀 애가 탔음..
그렇게 하면 버릇 나빠지고 계속 애기처럼 굴게 된다고 왠만하면 그렇게 안고있지 말라더라고.
근데 4~7살애들은 밥먹을떄 식당에 다들 올라가서 먹는데 3살반은 밥을 가지고 와서 교실에서 먹었어.
애들이 어려서 그랬나..?식당이 3층이고 교실이 1층이였는데..
밥 갖고 올때 너무 무거워서 죽는줄..
흠 근데 기저귀 가는거 좀 싫었음..세상천지에 어느누가 자기자식도 아닌 애 똥이 좋겠어ㅋㅋㅋㅋㅋ
특히 어떤 애 하나는...
응가가....전날 뭘먹었는지 예상할수 있게..건더기..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글고 아무리 애기들이라도 약간..편애가 생기더라ㅠㅠ티 안내고 똑같이 대하고 싶은데
솔직히 방긋방긋 웃으면서 이름부르면 와서 안기는애가 이쁘겠어, 이름불러도 들은척도 안하고 말도 안듣고 밥도 잘 안먹고
심지어 응아냄새까지 지독한 애가 이쁘겠어ㅋㅋㅋ
그래도 오해하지마세여 편애라고 해도 걍 수업할때 누구옆에 앉느냐의 차이였어여..
밥맛있는거 더주고 걔랑만 놀아주고 그런거 안했음..
하루에 4시간박에 없는 일이라 편하긴 했어.
하루에 4시간씩 한달에 40만원.
시급으로따지면 5천원.
장점:
귀엽다
단점:
기저귀.........글고 동화책읽어줄때 굉장히 부끄럽고 민망하다.
5.백숙집
여름 한정 알바였음.
백숙 옻닭 오리 보신탕 다하는곳이였어.
보신탕..은 나 약 2달일하면서 한 3번 시키는거 본듯.
이건 서빙 겸 주방 잡일 알바였어.
반찬 퍼고 잔반 정리하고 간단한 설거지 하고. 서빙하고.
계산은 사장님이 해서 난 그런거 안해도 됐었음.
글고 내가 일한곳..아무래도 백숙같은거는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거의 예약하고 왔거든.
그러니까 사장님이 몇번방에 몇시에 손님 몇분 세팅해놔라 하면 그렇게 해놓기만 하면 되는거!
손님오시면 닭똥집 볶은거 갖다주고 조금있다가 고기 나가고 고기 다먹을때쯤 닭죽이나 그런거 내가고.
근데 되게 무거움...
막 엄청큰 뚝배기같은거에 옻국물같은게 나가니까 무겁고 긴장되고 그래.
혹시 엎으면 끝이잖아....
다른날은 많이 안바쁘고 그냥 그럭저럭 하면 되는데
복ㅋ날ㅋ
복날은 주금
바쁨
다행히 복날에는 사람을 더쓰더라.
글고 닭똥집..닭똥집 너무 맛있었어..
걍 먹고싶음 음료수나 닥똥집이나 먹으래서 사양않고 먹었거든ㅋㅋㅋㅋ
진짜 좋았음 또먹고싶다.
시급 5천원.
장점:
닭똥집 맛있다 닭죽도 맛있고 옻밥이랑 옻국물도 맛있다.
단점:
무겁다.
문제있으면 댓글로 말해주세여 글 첨써봐서 틀렸을지도 몰라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2.09.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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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 언니 이것저것많이했네ㅋㅋㅋㅋ재밌었겠당ㅋㅋㅋㅋㅋ피씨방끌린당ㅋㅋㅋ나중에해봐야지
치킨집끌리네 ㅋㅋㅋㅋㅋ근데 살찔까바 고민된다ㅋㅋㅋ
나도 백숙+닭곰탕집에서 일했었는데 ㅋㅋㅋㅋ 겨울이라서 복날은 안겪어봤지만...... 연말+설날 크리.... 죽는줄..진짜.. 복날은 더했겠따..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니 장점단점 정리해놓은거 너무 욱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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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좀튀는거 감수하고갈수있음괜. .찮긴한데
여름엔 치킨집장사잘되서 힘들걸?
치킨집하면 살찌겠다 ㅋㅋㅋㅋㅋ
언니알바장점이거의다맛있다들어갘ㅋㅋㅋ완전나랑친근돋아ㅋㅋㅋㅋ후기읽는내내먼가광대승천귀엽답ㅋㅋㅋㅋ근데또실용적이야ㅋㅋㅋㅋ언니거마워참고할게!공장알바하고싶다풀때기주는데!
먹는얘기뿐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zzz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