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의 세계관 예를 들자면>
자이온(시온발음)의 저항인간들은 거의 보통 흑인과 유색인종이 많죠.
바로 그겁니다. 왼쪽에 대한 사회적 관념인거 같습니다.
사실 저도 왼손잡이 입니다. 오른쪽 중심에서 왼손잡이 어떻게 보면 병신 취급 당할때도 많습니다. 오른쪽은 기존의 관념들 왼쪽은 새로운 틀이라는 개념에서 네오가 왼쪽을 택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빨간 알약과 파란 알약의 선택처럼요. 빨간색은 좌...그리고 좌는 급진. 위험한 세력이죠. 매트릭스라는 안정되어있지만 지배구조의 현실세계에서 빨간과 왼쪽이라는 철학적 관념이 아닐까요. 그리고 매트릭스 구조에서 설계자는 파란과 오른쪽 예언자는 빨간과 왼쪽...바로 양면적인 대결구도와 조합의 세계관 바로 우리가 아닐런지
(펀글)
<왼손 푸대접…>
잘못된 문화 바로 보자
왼손잡이 입장에서 보면 인류의 역사는 반쪽자리 역사다. 왼손 또는 왼쪽은 억압의 대상이었으며, 주무대에서 배제돼온 마이너리티이다. 반면 오른손 또는 오른쪽은 절반의 역사의 전부를 차지해온 메이저리티였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왼쪽은 나쁜 것 이었다. 인도?유럽 언어에서 오른쪽은 강함?성스러움?정의를 의미하지만, 왼쪽은 약함?부패?변절 등을 뜻했다. 우리말에서도 왼쪽은 그른 것을 나타낸다. 왼고개를 젓다는 반대나 부정의 표현이었다. 흔히 오른손을 ‘바른손’이라고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럼 왼손은 ‘틀린손’인가.
외국도 마찬가지다. 영어의 라이트(right),프랑스어의 드르와(droit), 독일어의 레히트(recht)는 모두 ‘오른쪽’과 ‘옳다’는 뜻을 동시에 갖고 있다. 오죽하면 미국의 독립을 축하하기 위해 프랑스가 제작, 선물한, 지금은 미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조형물인 자유의 여신상도 오른손잡이일까. 로댕의 불후의 명작 ‘생각하는 사람’ 역시 오른손잡이다. 왼손잡이인 라파엘 미켈란제로의 명작 ‘천지창조’ 에서도 그림 오른쪽에 있는 ‘하나님’은 오른손을, 왼쪽의 벌거벗은 평민 ‘아담’은 왼손을 맞추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물 배치 상 아담이 왼손을 사용한 것이지 다른 그림에서는 아담도 오른손을 사용하는 것으로 묘사된다고 한다. 일본의 국보 1호인 고류사 미륵반가사유상 역시 오른손잡이이다.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에서 이순신 장군이 칼집을 오른손에 쥐고 있는 것을 놓고 논란이 계속돼왔다. 오른손에 칼집을 쥐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순신 장군은 왼손잡이였을 거라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온 것. 특히 최근 모 통신사가 TV 광고에 왼손에 칼집을 든 이순신 장군을 등장시키면서 이순신 장군이 오른손잡이냐, 아니면 왼손잡이였느냐 하는 논란이 거세졌다.
이에대해 전 국립현대미술관장 김세중씨(작고)는 “광화문의 이순신 장군이 들고 있는 칼은 전투용 칼이 아니라 의식용 칼일 수 있으며, 따라서 칼집을 왼손에 쥐고 적에게 대항하는 자세를 취할 필요가 없었다”며 이순신 장군 왼손잡이설을 부인한 적이 있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왼쪽과 오른쪽은 이분법의 상징이었다. 좌와 우가 상호 호완적이거나, 상보적인 다원주의를 가진 사례는 그리 많지 않다. 이는 우리의 역사가 전쟁과 평화, 부와 빈곤, 남성과 여성, 동양과 서양, 중앙과 지방, 승자와 패자 따위가 모두 좌우의 갈등이며 충돌이었다.
그러나 오른손이 지배하는 역사는 일상 생활 거의 모든 분야에서 왼손을 통제했다. 그러다 보니 역사의 한축인 왼손이 느끼는 불편을 한두가지가 아니다.
운전을 하기 위해 자동차 시동을 걸거나 기어를 바꿀 때, 컴퓨터 마우스를 움직일 때, 전철에서 표를 넣을 때, 가위질을 할 때, 코르크마개를 딸 때 왼손잡이들은 매번 불편하다.
그뿐인가. 컴퓨터의 키보드에 ‘enter’ ‘delete’ 등 주요 키는 오른쪽에 있다. 자동판매기의 동전 넣는 곳도 오른쪽에 있고 대학 강의실의 책상은 ‘ㄱ’자로 생겨 왼손잡이들은 몸을 비비 꼬아 필기를 해야 한다. 손놀림이 자연스럽지 않은 오른손으로 자동차기어 조정이나 군대에서 탄피가 눈으로 직접 날라 오는 총을 쏘는 건 위험하기까지 하다. 골프연습장도 마찬가지. 대부분 연습장이 왼손잡이 골퍼를 위한 연습공간을 마련해 놓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나마 있어봤자 맨구석 자리에 한타석 정도만 할애했을 뿐이다.
최근 여야의원 24명이 왼손잡이용 편의시설을 생산-설치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골자로 한 ‘장애인 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호법’ 개정안을 마련, 국회에 제출했다.
얼마나 외손잡이들이 살아가는데 불편하면 개정안까지 마련했을까.
많은 사람들이 평생에 한번도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은 ‘작은’ 불편함을 우리나라국민 200만 명이 매순간 겪어야 한다는 것이라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지금은 인식이 많이 달라졌지만 우리의 경우 왼손잡이들은 어린시절부터 ‘핍박’을 받아왔다. 대개의 부모들이 자녀가 왼손잡이임을 큰 금기라도 되는 듯 여겨온 탓이다. 왼손잡이 어린이는 ‘한번만 더 왼손을 쓰면 왼손을 몸통에 꽁꽁 묶어버리겠다’는 협박을 수도 없이 받으며 자라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교육이 매우 잘못된 방법이라고 지적한다.
한국왼손잡이협회의 김미희 회장은 “왼손잡이 아이들은 오른쪽 두뇌가 발달하여 오른손잡이들이 가지지 못하는 특별한 능력을 타고 난다. 왼손잡이를 억지로 오른손잡이로 바꾸려 하는 것은 이 능력을 죽이는 결과를 초래한다. 또한 오른손잡이로 고치는 교육에서 생기는 스트레스로 인해 말더듬이, 성격장애 등의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말했다.
역사민속학자 주강현 박사는 그의 저서 ‘왼손과 오른손-좌우 상징, 억압과 금기의 문화사’(시공사)에서 “우리 조상은 생명의 탄생을 알리는 새끼를 꼴 때는 왼손을 사용해왔다”면서 “왼손잡이 문화에 대한 관심은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새롭게 규정하기 위한 노력으로 왼손과 오른손이 서로 악수하지 않고서는 상극의 시대에서 상생의 시대로 넘어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왜 왼손잡이가 생기나>
중세에는 오른손잡이 전사가 칼싸움에서 상당히 유리했다. 이들은 왼손으로 방패를 잡았기에 심장을 보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설사 칼에 찔리더라도 치명적인 부상은 피할 수 있다는 것.
19세기의 영국 작가 토머스 칼라일은 많은 사람들이 오른손잡이인 까닭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즉 왼손잡이는 유전이며 살아남아 자손을 번식할 기회가 없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터무니없는 이론이다. 재치 있는 에세이 작가로 왼손잡이인 칼라일은 그가 못마땅해 하던 동시대 인물 찰스 다윈을 비꼬기 위해 농조로 이런 이야기를 했다는 추측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사람들이 오른손잡이 또는 왼손잡이가 되는 이유는 1871년 칼라일이 이 문제를 언급했을 당시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확실한 것은 왼손을 사용하면 우뇌가 발달 하고 오른손을 쓰는 사람은 좌뇌가 발달한다는 사실이이다. 좌뇌는 말을 하거나 듣거나 계산하는 식의 논리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다. 관념구성 분석 산술 이성 컴퓨터적인 기능, 즉 학교 교육에서라면 영어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사회 과목의 공부에 해당하는 것이다. 우뇌는 음악을 듣거나 그림을 보거나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는 뇌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예술성 직관성 창조성 등이 우뇌기능이며 학교 교육에서 미술 음악 공예 문학창작 등에 적합한 기능이다. 그렇기 때문에 왼손잡이들이 예술계통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 중 오른손, 왼손잡이는 유전적이나 환경적인 영향 모두에 의해 바뀔 수 있다는 주장이 가장 설득력을 얻는다.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 태아는 오른쪽을 약간 선호하는데, 아마도 뇌에서 나오는 신경이 신체의 왼쪽보다는 오른쪽으로 흐르는 것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임신 29주가 되면 왼쪽뇌만 불균등하게 발전하고, 발달된 왼쪽 뇌는 신체의 오른쪽을 통제한다. 환경적인 원인을 따져보면 대부분의 엄마들은 아기를 왼팔로 안고 흔드는데 그러면 아기는 무의식적으로 우유를 먹고, 보호를 받기 위해 자신의 머리를 엄마 몸쪽인 오른쪽으로 돌린다. 이런 식의 유아기 오른쪽 선호 현상이 오른손잡이 결정에 영향을 끼친다고 추측된다.
<세계를 움직인 왼손잡이들>
왼손잡이들 중에는 오른손 중심의 인류사회를 혁명적으로 바꾼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근대사회 이후 인류문명의 대 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렇게 왼손잡이들을 ‘고무 격려’ 하는 유명한 왼손잡이에는 어떤 인물들이 있을까.
1)사업가
-헨리 포드(1863-1947): 포드자동차 창업자
-빌 게이츠(Gate, Bill): 마이크로소프트사 창업자
-록 펠러(Rockfeller): 미국의 석유 재벌
2)과학자
-뉴턴(1642-1727): 영국의 물리학자, 수학자, 만유인력의 법칙 발견자
-아인슈타인(1879-1955): 미국으로 귀화한 유대계 독일인 물리학자, 상대성 원리 발견
3)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384-322 B.C):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니체(1844-1900): 독일의 철학자.
4)정치가
-그레이트 알렉산더(356-323 B.C): 대왕
-줄리어스 시저(100-44 B.C): 로마의 장군, 정치가
-윈스턴 처칠(1874-1965): 영국의 정치가, 저술가, 수상
-보나파르트 나폴레옹(1769-1821): 프랑스 황제
-피델 카스트로(1927-?): 쿠바의 혁명가, 국가 평의회 의장
5)미술가
-파블로 피카소(1881-1973): 스페인 태생의 프랑스화가, 조각가
-보라로티 미켈란젤로(1475-1564): 이탈리아의 조각가, 화가, 시인
-레오나르 도 다빈치(1452-1519): 이탈리아의 예술가, 과학자
-라파엘 산지오(1483-1520): 르네상스 3대 예술가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화가.
6)음악가
-베토벤(1770-1827): 독일의 작곡가
-바하(1685-1750): 바로크시대의 대표적 작곡자
-슈만(1810~1856): 독일 낭만파 음악의 대표적인 작곡자
-커트 코베인(1967~1994): 널바나의 전 리드싱어
-지미 핸드릭스(1942-1970):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7)기타
-괴테(1749-1832): 독일의 시인, 극작가
-채플린(1889-1977): 영국의 희극 영화배우, 감독
-마릴린 몬로(1926-1962): 미국의 여배우
-베이브 루스(1895-1948): 전설적인 미국의 야구선수
<왼손잡이에 관한 10가지 진실>
1. 인구의 90%는 오른손잡이이며 일부 양손잡이를 포함한 나머지 10%는 왼손잡이다.
2. 부모 모두 오른손잡이일 경우 자녀의 92%는 오른손잡이가 된다. 부모가 모두 왼손잡이일 경우 자녀의 50% 정도가 왼손잡이일 수 있다.
3. 왼손잡이가 되는 것은 가계의 내림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예를 들면 영국 왕실의 엘리자베스 여왕, 찰스 황태자, 윌리엄 왕자 모두 왼손잡이다.
4. 남성이 여성보다 왼손잡이일 확률이 높다.
5. 동일한 유전자를 가진 일란성 쌍둥이라도 18%는 서로 다른 손을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란성 쌍둥이 사이라도 일반 형제들 사이에서와 비교해 볼 때 서로 다른 손을 쓰는 확률이 더 높다.
6. 오른손잡이는 뇌의 좌반구가 언어능력을 담당하지만 왼손잡이의 경우 우반구 언어 능력의 30% 이상을 나누어 담당한다.
7. 나이 든 사람보다 젊은 사람들 중에 왼손잡이가 많다. 왼손잡이가 수명이 짧은 경향 때문이라고도 하지만 현재 나이 든 사람들은 오른손을 쓰도록 훈련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8. 상당수의 천재적인 학자, 예술가, 운동선수들은 왼손잡이이며 범죄자들 중에서도 왼손잡이가 많이 발견된다.
9. 지난 25년간 지미 카터를 제외하고는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은 모두 왼손잡이였다. 레이건 또한 오른손으로 글을 쓰고 식사를 했으나 영화에 출연할 때에는 왼손을 써서 로프를 휘두른 것을 볼 때 그는 선천적으로 왼손잡이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10. 우리나라 신생아의 17%가 왼손잡이이나 사회적 압력으로 결국 5%만 왼손잡이로 남는다.
전 여기 나온 것처럼은 아니지만 좀 핍팍을 받다가 글씨는 오른손으루 쓰구 나머지는 거의 왼손을 사용하는 왼손잡이랍니다..결국 양손잡이이지요..양손 다 쓰니깐 참 편해여^^ 다리두 양발잡이라(이게 과연 맞는 말인가...^^;;)군대에서 축구할때 꽤나 인정받았지요^^왼손잡이분들,힘냅시다..
첫댓글 전 글씨쓰는것만 빼고 전부 왼손,왼발...사실 글씨도 왼손으로 잘써요. 왼손잡이...아 그래도 인생은 즐겁게 꿋꿋하게...왼손잡이인게 자랑스러워용
전 진짜로 왼손잡이 존경해요..똑똑한 사람들이 많더라구요..사람들이 시기하는걸꺼야..ab형 한테도 그렇구..ㅋㅋ^^
전 여기 나온 것처럼은 아니지만 좀 핍팍을 받다가 글씨는 오른손으루 쓰구 나머지는 거의 왼손을 사용하는 왼손잡이랍니다..결국 양손잡이이지요..양손 다 쓰니깐 참 편해여^^ 다리두 양발잡이라(이게 과연 맞는 말인가...^^;;)군대에서 축구할때 꽤나 인정받았지요^^왼손잡이분들,힘냅시다..
잘나셔서 좋으시겠어요ㅎㅎㅎ농담이구..제가 인간들을 많이 접하는 직업이라 이런거 알아보는거 좋아하는데 양손, 혈액형 확률적으론 그 능력에 별 차이가 없더라구요..뭔가 있으리라 생각했는데..여기도 저기도 잘난넘은 잘났고..못난넘은 못났고..
저도 초딩1학년때 보충수업특훈으로 글씨만 오른손으로 고쳤더랬죠. -_-a 참내... 그때 잠깐이라도 왼손으로 연필을 옮길라치면 선생님이 손등을 찰싹! T-T 인격과 개성을 존중하는 초딩교육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어흑
왼손잡이라 특별하다 ..그 인식이 문제예요. 그냥 똑같은데 단지 사용하는 손이 다를뿐이죠
저두 양손잡이... 우리나라 글씨는 왼손으로 쓰기 불편하잖아요... 그래서 글씨는 오른손으로 쓰고 나머지는 모두 왼손으로 한답니당~ 다들 왼손잡이 부러워하던데? -ㅅ- 싸이코라고...
글이 너무 길어서 눈이 아파요! @_@
저도 왼손잡이인데 이글을 읽으니깐, 왠지 자랑스러워 지는군요.^^ 그럼 나도 훌륭한 음악가가 될 확률이 있단 말인데...^^;;
심슨만화생각나네여... 왼손잡이용 물건을 파는 가게가 등장했다가 심슨이 방해를 놓던..^^ 결국은 화해를 하져, 아마.. 쓸데없는 얘기군..ㅋㅋ
저두 왼손잡이.. 흠..양손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