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전~배추굴전, 굴전만드는법
점심을 든든하게 먹었어도 오후 서너시만 되면, 어김없이 꼬르륵~꼬르륵~~
이 시간만 되면 출출해진 탓에 냉장고를 무의식적으로
슬그머니 열어보게 되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고소한 기름냄새 좀 풍겨볼까??~~~
며칠전 사다놓은 알배기도 있고, 마침 생굴을 사다놓은것도 있고 해서
예전에 엄마가 해주시던 배추굴전을 부쳤어요.
배추전의 고소하고 달큰한 맛에 반하고
향긋한 굴향기에 반하는...
전통적인 향토 배추굴전이예요.
배추전은 경북의 전통 부침개로 배추에 밀가루를 묻혀 지져서 먹지만
여기에 굴이나 야채, 오징어등 입맛에 맞게 얹으면 별미전이 되지요.
배추잎만 있다면 OK!~~
아이들도 은근 잘먹는 영양가득한 배추굴전을
지글지글~ 고소하게~~부쳐 봤어요.^^
그냥 굴만 부치는것보다 더 맛나요~^^

재료 : 굴150g, 배춧잎2장, 풋고추1개, 홍고추1개, 밀가루약간, 식용유
반죽 : 밀?가루1/2컵, 물1/2컵, 소금약간

굴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물기를 빼고
배춧잎 두장은 씻어서 준비하고
풋고추,홍고추는 어슷하게 썰어요.

?배춧잎의 뻣뻣한 줄기부분을 칼로 5~6cm 정도 칼집을 내어
부칠때 부드럽게 펼쳐질수있도록 해주세요.
칼등으로 두드려서 부럽게 만들어도 좋아요.

배추와 굴에 밀가루를 고루 묻히고 톡톡 털어 주세요.

밀가루1/2컵, 물1/2컵을 섞은후,
소금을 약간 넣어 간을 맞추고
배추잎을 넣어 고루 반죽을 묻힙니다.

달군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불로 줄여
배춧잎을 올리고 밀가루옷을 입힌 굴과 풋고추, 홍고추를 얹어
중불에서 서서히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부쳐 주세요.
뒤지개로 재료들이 달라붙도록 살살 눌러가며 부치세요.

가위로 한입크기로 잘라주었더니 더 먹음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