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연주암
그동안 서너번 남한산성을 다녀왔습니다
장시간 오르막길이 없어서 힘든 코스는 아니랍니다
물론 산 밑에서부터 오르는 것이 아니고
버스를 타고 남한산성 산꼭대기에 있는 종점에서 내려
성곽을 한바퀴 도는 코스니 별 힘들진 않답니다
오늘은 4호선 과천 종합 청사역에서 내려
관악산, 연주암으로 무려 1시간 30분동안
험란한 오르막길을 걸었더니
연주암 다달을때쯤 다리에 통증을 느꼈답니다
거리는 3km 이지만 계속 오르는 산길이어서 힘든 편이지요
힘겹게 올라 연주암 사무실쪽 마루에 앉아
지금 올라온 길을 내려다보고
또는 절안에 오가는 이들을 보느라면 재미가 좋답니다
온몸의 땀을 닦으며
하드 하나 사서 먹으면
그야말로 꿀맛중에 꿀맛이지요
궁궐마냥 지은 이 사무실 같은 건물엔 남쪽으로 긴 마루가 있는데
등산한 이 들이 죽 들 앉아 있거나 누워 쉬는 곳이지요
늘 햇빛이 들어와 겨울에는 양지바른 곳이되고
요즈음은 이곳이 지대가 높아서 그런지 선선하답니다
해발 620여m 쯤되지요
(작성 : 2014. 5. 28.)
관악산으로 향하는 과천, 삼남길
가로등도 멋지고...
입구, 관악산까지 3km
돌 길
계속 발길을 옮기며
쉬었다 가라고 유혹 하내요
깔닥 고개
지금까지 들리지않던 물소리
약수터, 수질검사 마시는데 적합
연주암까지 다와 갑니다.
드디어 연주암 바로 앞길을 걷고 있습니다.
대웅전
종각
효령각, 세종의 형님, 효령 대군의 영정
내려오면서, 약 1시간 걸립니다
날라다니는 벌레들이 무척 많습니다. 어떤때는 숨쉴때 콧속으로 들어 갈때도 있어
기분이 안좋습니다. 비온후에도 벌레가 많은지 한번 와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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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연주암 길손들이 쉬여가는 좋은곳이네요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저도 쉬여갑니다
한주간도 기쁨가득하신날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