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나이24살의 전역한지 얼마 안된 프로트레이너를 목표로 운동하던 트레이너 지망생입니다.
바로 저번달인 3월에 전역했고... 허리가 아프기 시작한것은 군대에서 말년때 부터입니다.
아프기 시작한지 거의 4개월이 되어 가는군요.
아프게된 직접적인 계기는 없고.. 아마도 과도한 훈련과 군입대전부터 운동했던 것들이 복합적으로 허리를 망가트린것이 아닌가
추측이 됩니다.
근육통과는 다른느낌으로 통증이와서 이게 뭔가 잘못되었구나 싶었을때는 군대에 있어서 제대로된 치료나 검사를 받지 못하고
조취도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군대 다녀오신분들 많으실텐데 잘 아시다 싶이 열악한 환경이기에..)
그러다가 전역을하고 병원에서 MRI 와 엑스레이등 자세한 검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이도 디스크나 뼈에는 이상이 없다더군요(증상이 가만이있어도 아프고 서도 아프고 앉아도 아프고 잘때도 아프고 다리까리 저린터라 디스크를 많이 의심 했었습니다.)
오히려 저는 허리근육이나 디스크가 많이 튼튼하다고 했습니다.(웨이트 트레이닝 때문인듯 합니다.)
문제는 제 허리 근육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상태가 허리근육과 주위 핏줄 들이 엉켜서 경직되어 있기때문에 아프고 다리저림 현상까지 올수 있다고 하더군요.(의사진료)
MRI사진으로 보니 허리에 근육만 너무 많이 꽉차있고 유연성이 떨어지고 해서 경직이 더 심하게 되어서 잘안풀리고 아프다는 소견...
그래서 근육을 풀어주는게 제일 중요하고 근육운동은 하지말고 스트레칭정도하고 쉬라더군요...
그리고 약처방을 받고(2주동안 복용) 약은 근육이완제와 진통제...
그리고도 계속 아파서(처음보단 많이 나아졌었습니다만 그래도 계속 아픔..) 또 병원가니 이번에는 근육을 풀어주는 주사를 맞았습니다.(주사가 빗싸더군요 헐12만원...)
그리고 주사맞고 좀 좋아지는가 싶더니.. 이제 처음보다는 많이 나아졌으니 약을 끊고 주사도 끊고 아프면 오라는 겁니다.
근육이완제와 진통제 탓이었는지 그땐 안아팠는데 또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도 계속 아프구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운동 하루라도 빼먹으면 하고싶어 죽겠고 .. 군대에서도 운동할시간이 거의 없던 터라 전역하면 열심히 운동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버텼는데... 군대보다 더 운동못하고 허리는 아프고...
할수있는것은 없고,.. 군대에서 했던 계획은 다 무너지고.. 안그래도 군대에서 빠진 근육들은 더 빠지고... 시들시들 해지고..
정말...아... 여기있는 분들은 제 심정을 이해하실것이라고 봅니다. 모두들 운동을 무지 좋아하시고 사랑하시니...
정말 운동은 저에게 있어서 삶의 활력소이고 없어서는 안되는 정말 중요한 존재인데 미치겠습니다.
허리근육이 약하면 강화운동이라도 하겠는데 이건뭐... 아... 언제까지 이래야하는건지...
의사에게 물어봤었는데 저는 운동하는사람이라 빨리 낫고 또 운동을 하게되면 또 그런 근육경직이 생길수 있는거 아니냐고...
의사선생님왈.. 그렇다고.. 저의 왈.. 그러면 어떻게 하냐고 또아프면... 의사선생님왈.. 운동강도 줄이라고.. 약하게.. 저의 왈..아니 나는 직업으로 운동을해야 하는사람인데 운동강도 줄이면 어떻게 하냐고... 평생 그래야 하는거냐고 ..
의사선생님왈.^^;; 운동강도를 줄여야..근육에 무리를... 운동너무 심하게 해도 않좋다는둥...
아오... 미쳐버리겠습니다.
허리때문에 네이버 지식인에도 엄청 질문글 올리고 의사선생님들 소견도 많이 듣고 했지만..
해결책이 안보입니다.
운동은 물론 아무것도 못하고 스트레칭만 근근히 하고있구요.
요즘은 우울증 걸릴 정도입니다.
밖에 나가기도 싫고 아무것도 못하겠고 의욕도 안생기고...
우울하고 힘들고 이럴때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던 사람인데.. 스트레스 풀수있는 유일한 도피처가 사라졌습니다.
정말 죽을맛입니다.
저같은 경험 하신분들 없으신가요?
허리가 약해서가아닌 근육이 너무 과하여 문제인... 경직... 아.. 정말 제발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저는 대체 재활 운동을 어찌해야할지 ㅠㅠ
너무 운동하고싶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엑스핏 체육관에 (오원장) 이라는 사람이 몸을 잘 만진댑니다. 엑스핏 에 연락해보세요
안녕하세요.^^ 강릉 노암동에서 서울 아현동으로 거주지를 옮긴 김은래라고 합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글을 올립니다. 보통 우리가 허리 근육이라고 보면 밖에 있는 근육인 척추기립근만을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요. 그 속 안에는 늑골(갈비뼈)과 요추(가장 허리쪽 척추부위)에서 장골(흔히 우리가 치골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부위)에 붙어 있는 요방형근과 요추와 허벅지뼈에 붙어있는 대요근과 장골에서 허벅지뼈에 붙어 있는 장골근이란 근육들이 있습니다. 보통 이 근육들이 속안에서 허리와 그와 연결되는 엉덩이와 허벅지쪽의 균형과 밸런스와 척추안정의 역할을 합니다. 말로는 설명하기 어렵긴 한데 이 부위의
스트레칭을 해주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고 허리쪽의 근육이 경직이 되면 자연스레 햄스트링과 엉덩이 근육도 경직되면서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매일 엉덩이와 햄스트링 스트레칭도 병행해 주시면 분명 도움이 될 거에요. 물론 햄스트링 스트레칭은 허리가 완전히 굽어지면서 몸을 숙이는 동작은 부담스러울 테니 허리높이의 물체에 발을 올려 허리를 조금만 몸통을 조금만 숙여도 스트레칭이 되는 동작을 통해 허리부담을 줄이면서 스트레칭 하시고 엉덩이도 누운 상태에서 양무릎을 굽힌 상태에서 한쪽 발을 접어 다른쪽 무릎위에 올려놓은 상태에서 굽혀진 무릎을 내 가슴쪽으로 댕기는 동작으로 허리부담없이
엉덩이 근육을 스트레칭하시고 허리또한 최대한 요추가 크게 휘어지지 않는 범위내에서 스트레칭 강도를 늘려나가시면 분명 도움이 되실 겁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