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라오 람지 암베드카르(Bhimrao Ramji Ambedkar
1891년 4월 14일 ~ 1956년 12월 6일)는 인도의 독립운동가 겸 정치인, 교육자, 인권 운동가이다. 그는 인도 건국 헌법 제정을 주관했으며, 불가촉천민 출신으로 인도 참여인권운동의 선구자, 인도불교의 부흥자, 정치인, 대학교수, 영국 변호사 이다. 인도의 불가촉천민(달리트)들의 권익을 위해서 불가촉천민 식수권 운동, 불가촉천민 분리선거 운동, 집단 불교 개종운동을 이끌었다. 그는 인도 독립보다 신분제도 폐지와 인권을 우선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여, 카스트제를 유지하고 분리선거를 인정하지 않은 국민회의의 마하트마 간디와 많은 충돌을 빚었다. 지금도 인도 곳곳에는 그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1912년 뭄바이대학교 엘핀스톤대학을 졸업하고 영국 육군에 자원 입대, 1913년 2월 영국군 육군 소위로 입대하였으나 아버지의 죽음으로 예편되었다. 이후 불가촉천민 출신으로 미국에 유학,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경제학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22년에는 영국으로 건너가 런던정경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밟았고 동시에 그레이법학원을 수료하여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영국의 영국-인도 대표단 회의에 불가촉천민 대표단의 한 사람으로 참여하여 신분제도 철폐를 주장하였고, 총독부의 노동부장을 역임했다. 1947년 8월 인도 독립 후 네루 내각의 초대 법무장관, 인도 상원 의원, 건국헌법기초위원회의 위원장을 역임했다. 법무장관으로 재직 중 다수의 평민, 불가촉천민 교육시설을 개설하였다. 1947년 이후 불교 부흥 운동을 전개하였는데, 인도에서는 신분차별을 금지하는 그의 불교를, 전통 불교와 구별하여 신불교라 부르기도 한다. 1956년 10월 14일 인도 나그푸르에서 수십만 명의 평민, 불가촉천민들과 함께 힌두교를 버리고 불교로 개종하였다. 불가촉천민 출신으로서는 미국과 영국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최초의 인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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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로 간 붓다-의 저자인 상기의 '빔라오 람지 암베드카르'는 불가촉천민 출신입니다.
그는 같은 인간임에도 사회적 계급이 다른 출신으로 말미암아 짐승대접을 받아야 하는 불가촉천민을 만든 인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만민평등사상을 지닌 불교를 부흥시켜야 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불교에 귀의하여 공부한 그는 인도 전역에 불교부흥운동을 벌여 마침내 백여만명의 인도인들을 힌두교에서 불교로 개종시키는 위업을 달성했지만, 당시의 불교제도로서는 뿌리깊은 힌두교적 사상을 뿌리뽑기란 역부족이란 걸 절감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늘을 우러러 탄식합니다.
"왜 부처님은 꼭 출가를 해야만 성인(聖人)이 되는 (반사회적인) 출가제도를 만들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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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말합니다.
동(動)적인 예수교를 믿으면 성공하는 길이 열리나, 정(靜)적인 불자가 되면 마음은 편하나 부자가 될 수 없다고.
인간의 행복을 단지 외적이고 사회적인 면으로 보고 판단하는 어리석은 관점이지만, 인간사회에서 벌어지는 실제 현상들이 이러한 지경이라 결코 틀린 말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빔라오 람지 암베드카르'가 탄식했던 "왜 부처님은 꼭 출가를 해야만 성인(聖人)이 되는 반사회적인 제도를 만들었는가!"에 대한 답이 아닐까요...?
저는 분명 붓다의 제자인 불자입니다.
그럼에도 저는 붓다가 설했다고 주장하는 불교를 100% 믿질 않습니다.
저는 전세불, 현세불, 미래불도 믿질 않으며, 부처님이 계신다는 도솔천, 도리천, 극락 또한 믿지 않기에 윤회 또한 믿을 수 없습니다.
저는 후진국적인 남방불교 소승을 따르고자 하면서 '근본으로 돌아가자'라는 대승사상의 위대한 점까지 배척하는 고리타분하고 시대착오적이며 반사회적인 모든 사변(思辨)들을 거부합니다.
대승불교는 근본적으로 모순이기에 남방불교를 바라보는 것이지, 소승이 맞기에 대승을 버린다는 것은 그야말로 시대를 역행하는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세상이 밝아진 지금은 잘못된 대승불교를 시대에 맞는, 아니 앞으로 벌어질 우주시대에도 어울리는 불교로 만드는 신대승운동이 전방위적으로 필요한 시대... 아닐까요?
왼갖 잡동사니가 섞인 오염된 대승불교를 거부하기에 저는 대웅전에 있는 불상을 부처님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전지전능한 위신력을 지닌 신통방통천안통 부처님이라는 존재는 이 우주상에 존재치 않다고 여기기에 저는 결코 불자가 될 수 없을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원불사를 지향하는 불자이고자 합니다.
첫댓글 오, 참 태산같은 단호한 웅변이올습니다!
아마 종성 고뜨라부의 반열에 드신 님의 사자후 같습니다!
사두.., 사두.., 사두.._()_
"왜 부처님은 꼭 출가를 해야만 성인(聖人)이 되는 (반사회적인) 출가제도를 만들었는가!"
그나마, 어쩌면 유일하게, 종교의 힘으로 정치를 인간적인 작용 기제로 변모시킬 수 있다고 믿었던 고따마 싯다르타의 선택이었던 것으로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자유, 평등, 평화와 정의를 추구하는, 정치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고 믿었기에 부처님은 망설임 끝에 진리를 설하며 대중운동에 나섰던 것이었을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업으로 동참할 수 있는 출가자의 무리가 효율적으로 기능하고 작동할 수 있었음을 아신 것이지요.
전도선언에서 분명히 말씀하신 대로,
ㅎㅎㅎ... 살부살조에 기반한 잡설일 뿐인데 종성(種姓)이란 극찬까지 하시니 역시 원불사 지혜제일 다우십니다그려.... ^^;;
@마하수카진명 그 시대엔 그 제도가 최선이었겠지요.
허나 지금은 분명 고리타분한 반사회적인 제도가 분명합니다.
토인비도 그랬지요. 미래세계는 평화로운 인본위적 동양의 종교가 인류를 리드해야 한다고.
그땐 불교의 반시대적인 제도 또한 시대에 어울리게 바뀌겠지요.
따라서 불교의 제도상의 문제와 더불어 부처님의 선견지명과 예지력엔 분명 시대적인 한계가 있음을... -,.-;;
@마하수카진명
전법의 제일 목적이 바로 "대중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정치 권력자나 종교 지배세력이 아닌.
그리고 비무장 종교 집단의 힘은 윤리와 도덕, 그리고 학습에서 비롯됨을 당연히 아셨기에, 사회적으로 용인될 합리적 수준의 계율을 순차적으로 제정해 나감으로써 교세를 공고히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작금의 한국 대승 조계종단, 나아가 한국 불교가 지리멸렬해 가고 있는 것도 부처님의 의도와 요구를 저버린데서 오는 건전성 건강성 상실에서 오는 현상 아니겠습니까.
@마하수카진명
제행무상이니, 새 시대에 부응하는 새 물결이 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진화의 과정에 때로는 역행이나 퇴행처럼 보이는 일도 있지요만, 제대로 된 방향을 잃지는 않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우리 원불사같은 집단 지성의 모임이 세포분열 하고 있으니요^-^!
그럴 수 밖에 없는 그 모든 조건들에서 ..자유롭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_()_
"왜 부처님은 꼭 출가를 해야만 성인(聖人)이 되는 (반사회적인) 출가제도를 만들었는가!"
이 세상이 왜 이렇게 전쟁과 살인과 강도 도둑 강간 시비 분노 싸움 질시가 많고 그 가운데 모든 사람들이 고통받는가를 고민하시던 부처님께서 깨달은 것은 개인의 탐욕과 악의가 근본원인이다 라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탐욕 악의를 버리고 떠난 성인이 되면 세상은 평화롭고 행복할 수 있겠지만
그게 안되기 때문에 일부 모범적인 부류를 만들어서 뭇 재가자 백성들에게 보이기 위해
부처님께서는 교단을 만들어 제자 성자군단을 만드신 것입니다.
그래서 출가한 제자들을 혹독하게 훈련시켜 사쌍팔배의 성인으로 만들어야 했고
그 제자스님들은 분소의를 입고 한끼 걸식하면서 탐욕과 악의를 떠난 성인의 모범을 보여주시면
재가자들이 그 모습을 보고 스스로도 악행을 멈추고 조금이나마 선한 삶을 살도록 유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꼭 출가해야만 성인의 도를 닦을 수 있는 교단을 만드신 것일뿐입니다.
더구나 먹고살기 위해서 거짓말하고 때로는 사기도 쳐야 하는 재가자가 항상 고요한 선정에 이를 수는 없는 것이기에 출가제도는 당연한 것이겟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