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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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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아들과 딸~~!!
산사나이7 추천 2 조회 309 23.03.12 01:24 댓글 3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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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3.12 02:17

    첫댓글 근뎅 우리집은 자식이라곤 아들 하나 두었는데
    만 38세의 총각인데 딸보다 더 살갑게 우리 부부에게
    대하고 도와주고 있단 말입니다.

    오늘이 아내 생일인데
    벌써 며칠 전에
    수원 사는 아들한테 '엄마 생일날(일요일), 소갈비 외식할 테니까
    집에서 음식 장만하지 말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그리고 우리 부부가 사는데 필요한
    생활 필수품은 다 사서 택배로 보내줍니다.
    건강 보조 식품으로 녹용홍삼즙, 흑염소 진액이나 종합 비타민, 저용량 아스피린, 견과류,
    냉장고에 저장해 놓고 먹을 수 있는
    고등어, 프랑스산 크로와상 빵, 미국산 치즈소시지,
    계절마다 나는 과일,
    집에서 사용하는 믹서기, 공기청정기, 다이슨 청소기, 로보트 청소기, 안마기, 물매트, 전기 장판도 사주고
    티비, 냉장고, 세탁기, 전자렌지, 에어프라이기, 토스토기 등도 고장 나면 다시 사 주고
    옷이나 신발, 심지어는 속옷까지도 다 사서 보내줍니다.

    우리 부부에게 쓰는 돈은 얼마가 되든
    전혀 아까워하질 않습니다.

    근뎅 어느 날, 말을 하더군요.
    장가 가면 처갓집을 신경써야 하니깐
    지금처럼 못 도와줄 수도 있따고.....

  • 작성자 23.03.12 04:44

    어서 오십시요
    애들마다 다르겠지요..ㅎ
    울 아들에 심리는 저러 하옵니다
    공직 9년차 면은
    어느정도 경제적인 것도
    모아 놓았을거 같은데요...ㅠㅠㅠ

    요번에 ..
    아들 RV차량, 구입을 했는데..
    내가 그랫거든요
    너 직장생활 9년차 면 어느정도는
    모아 놓았을거 같은데
    네 능력으로 차를 구입을 하면
    조켓다 라고 말입지요.

    지 엄마가 전액을 주더만요
    나는 얘기하지요
    아들 버릇을
    잘못 가르킨다고요.

    근댕.....
    집사람의 아들 사랑은
    너무 대단합니다
    모순이지요.

    너무~~!
    사랑으로만 키우면
    정 말 안되는 데..
    집사람의 그 극진적인 아들 사랑에
    아들녀석..
    버릇만 안좋아 지는거 같은
    생각이 드는데..

    집사람 생각은
    그러케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
    나의 생각하고는
    많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저의 생각입니다
    집사람의 입김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그냥...
    저는 바라만 보고 있는 거지요

    그래서..
    저 또한
    큰 기대는 안합니다
    결혼하면 지 인생이기에
    지가 알아서 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키울 뿐입니다..ㅎ

    요즘 세상의 흐름이
    이런 경우도 있고요
    저런 경우도 있고요
    집사람의
    아들 바라보기에 대해서 만큼은
    절대 꺽을수가 없네요..
    ㅠㅠㅠㅠㅠ~

  • 23.03.12 02:51

    @산사나이7 제 아내도 아들 사랑은 하늘을 찌릅니다.
    명절(추석, 설), 어버이날, 생일날 등엔 꼭 '효도비'라면서
    용돈을 주는뎅
    나는 기분 좋게 받는데, 아내는 안 받겠다고 밀고, 당기고 승강이를 합니다.
    '뻑하면 이것저것 다 사주는데 무슨 용돈꺼정 주느냐'면서......

    지난해 10월 20일, 아들이
    수원의 신축 아파트로 전세(3억 3천만 원)로
    서울 살다 이사할 때,
    이사 비용과 가전제품 구입에 쓰라고
    아내가 연금 받아 저축해 놓은 돈, 2천 만원을 송금(통장으로)
    하더라구요.

    아들이 워낙 우리 부부에게 잘 하니까
    아내가 모아 놓은 돈,
    2천 만원을 도와줘도 하나도 아깝지는 않습니다.

  • 작성자 23.03.12 02:56

    @박민순 네네..
    글쿠나요...
    엄마의 아들 사랑은
    각 가정마다 유별난 거 같아요
    엄마의 사랑이 있기에
    아들 녀석도..
    지 엄마만 바라 보더라고요..

    요번에.. 업무용으로
    노트북이 필요하다고..
    지 엄마보고 사 달라고 하더라고요
    이것을 보고..
    내가 어떤 생각을 할까요..

    그거 하나 너의 능력으로 못 사서
    엄마한테 얘기를 하느냐고 하면..
    지 엄마는
    나에게 먼저
    얘기를 할거 같아요

    아들 노트북 하나
    못 사주냐고 말입니다
    엄마하고 아들 관계는
    어떤 관계 일까를
    생각을 해 보게 되네요

    저러다가 장가를 가서..
    처갓집에 애정으로 보이고
    애 엄마 한테는
    관심을 보이지 않을때
    집사람이 받을
    충격 같은 것도 있기에;;

    저는......
    지금 부터라도
    아들에 대한 사랑을
    너무 일방적으로 주지 마라고
    얘기를 합니다 만..
    그게 집사람은
    쉽지가 않는가 보더라고요..

    암튼....
    모순 속에서
    사는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장가가서 지들만
    잘 살면 된다 라는 생각합니다

    장가 가서 만큼은...
    부모 너무 의지 하지말고
    지네들이 잘 살기 만을
    바랄 뿐이지요...
    ㅠㅠㅠㅠㅠ~~!!

  • 23.03.12 03:04

    @산사나이7 엄마의 지나친 사랑은 되레 자식에게
    나쁠 수도 있지요.

    자립심을 키워주고
    자기 능력껏, 자기 분수에 맞게 사는 삶을
    저는 권유하고 있지요.

    꼭 필요한 물건만 구입하여
    사는 것도 지혜라고 볼 수 있는데

    요즘 아이들이나 부모인 우리들이나
    너무 많은 것을 소유하고 살려고 하는 게 탈이지요.

    법정 스님의 '무소유'는
    아무 것도 안 갖고 살라는 게 아니라
    꼭 필요한 것만 소유하고 살라는 뜻이지요.

  • 작성자 23.03.12 04:48

    @박민순 박민순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을 합니다
    그게 ᆢ
    실질적인 참 교육 이지요

  • 23.03.12 04:23

    '아들이 결혼하면 그때부턴 처가집 아들이다'
    '아들만 둘 있는 집이 제일 슬프다'
    이것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세태입니다.
    여러 말씀이 있을거 같아 이 정도만 해유~

  • 작성자 23.03.12 04:50

    ㅎㅎㅎ ᆢ
    현실적인 얘기 일수도 있어요
    또한 ᆢ
    아들이 잘 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겠지요 ᆢ
    슬퍼지네요 ᆢㅎ

  • 23.03.12 05:40

    요즘 딸 둘이면 금메달 아들 둘이면 목메달이라고 ㅎㅎ

  • 작성자 23.03.12 05:45

    ㅎㅎㅎ...
    띵동댕~~~입니당

  • 23.03.12 05:58

    이 아침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작성자 23.03.12 06:08

    찾아 주시어..
    감사합니다

  • 23.03.12 09:45

    제가 며칠 전에 갑자기 몸이
    안좋아서 응급실행을 했는데
    그때 보니
    한 집에 사는 남편이 제일이고
    두 번째는 가까이 사는 아들 며느리가
    젤 먼저 달려 와줬고
    동탄에 사는 둘째딸이 6개월 전에
    출산을 했는데 출산 후
    몸이 약해진 둘째 딸을 도와주고
    있는 큰딸은 오지를 못하더군요
    제 생각에는 아들 딸을 떠나서
    가까이 있는 자식이 젤이더군요ㅎㅎ
    우리가 자식 덕 보려고 자식 낳은 거
    아니잖아요
    저희들 부부끼리 잘 살아주는 것만으로도
    최고의 효도라 생각합니다
    저는 아들한테 무슨 일이 있으면
    아빠하고 상의하라고 해줬더니
    회사 신입시절 힘든 일 있으면 아빠한테
    하소연 실컷 하고는 들어줘서 고맙다고
    아빠한테 선물을 해주더군요
    딸 둘, 아들 하나~
    이 지구별 수많은 사람들 중에
    내 자녀로 찾아와 줘서 넘 고맙지요

  • 작성자 23.03.12 07:08

    3명의 다복한 가정을 두셧네요
    부럽읍니다
    가까이 있는 자식이
    효자노릇을 한다는 말도
    맞을듯 싶읍니다ㆍ

    맞씁니다
    자식복을 생각하는 시대는 갛지요
    그냥 ᆢ
    결혼해서 잘 살아 주는것만 해도
    감사할 따름이지요

  • 23.03.12 07:04

    요즘 그래서 아들은 목매달 이라 하네요 ㅎ
    딸이 좋아요
    저는 딸 하나 낳았어요
    성실하게 예의바르게 성장해주어 고맙기 그지 없답니다
    예쁜 손녀도 낳고
    친구같은 딸이 있어 너무 좋고 감사하지요

    그래서 다들 딸을 선호하는 요즘인듯 싶답니다 ㅎ

  • 작성자 23.03.12 07:09

    네 ᆢㅎ
    딸은 내가 보아도
    지네 엄마하고
    친구같은 개념으로
    다정 다감 하더라고요
    그런것을 보면는
    딸이 좋을거 같아요

  • 23.03.12 07:38

    나중
    유산은
    딸80
    아들20
    맞을듯해요

  • 작성자 23.03.12 08:35

    ㅎㅎㅎ ᆢ
    나도 그러케 할까 봐요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3.03.12 08:37

    넵 ᆢ
    좋은 말씀들
    잘 들었읍니다
    각 가정마다
    다르겠지요 ᆢㅎ
    암튼 모든 가정이
    갈등이 없이 평화롭게 살았으면
    조켔읍니다
    감사합니다

  • 23.03.12 07:42

    늘 ㅡ찾아와 들려보는데 오늘에 사연은 시사하는바가 크다하겠습니다
    걍 ㅡ편하게 마음먹고 살아가시자구요

  • 작성자 23.03.12 08:38

    넵 ᆢ
    잘 알겠읍니다 ᆢㅎ

  • 23.03.12 07:46

    마음이 무겁지만 현실이 그렇다고들 합니다
    요즘 노인들 그런 말도 하시더라구요
    < 아들나서 잘 키워봐야 남의 딸년 좋은일만 시킨다 > 구요 ^^
    아들들은 아무래도 며느리의 눈치를 보아야 하는 현실도 있구요~~

  • 작성자 23.03.12 08:39

    네 ᆢ
    아무래두요 ᆢㅎ
    슬기롭게 ᆢ
    모든 가정이 잘 헤쳐
    나갔으면 합니다

  • 23.03.12 07:48

    딸둘 아들하나
    뒤늦게 공부하는 아들 늦게까지 뒤봐주다 지쳤습니다~~
    전문의까지 되었는데 얼른 결혼해 내옆을 떠나주기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젠 딸들한테 잘하려고 합니다~~

  • 작성자 23.03.12 08:41

    아~~!
    아들을 훌륭하게
    잘 키우셧네요
    암튼요 ᆢ
    화목한 가정 이루시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 23.03.12 09:08

    아들이나 딸이나
    부모가 능력있고
    도와줘야 좋다고
    하는것 같아요..

    처가집에 잘해야
    집안이 편안하니깐,
    아들이 그렇게
    했을거예요..
    그러나 이세상에
    딸만 있으면
    어떻게 될까요~~

  • 작성자 23.03.12 09:23

    넵 ᆢ
    유익하고 좋은말씀에
    동의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3.03.12 11:01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의 아들사랑이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집사랑은 아들 사랑에 빠져 있지만
    저는 ᆢ
    솔직하게 말을 하라고 하면은
    딸이 훨 조터라고요ㆍ

    아빠에 대한 관심도
    너무 많이 보여주고
    말 한마디 라도 아빠를 위한
    진실된 마음이
    전해 지거든요ㆍ

    끝으로
    찾아 주시고
    솔직 담백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 23.03.12 11:19

    딸은 우리편 아들은 남의편 이말이 맞아요

  • 작성자 23.03.12 13:29

    넵 ᆢ
    맞씁니다ᆢㅎ

  • 23.03.12 15:20


    우리 부모님세대는
    아들사랑은 대단했죠
    가스나는 쓸모없고 쓸데없고 남의식구 된다고
    하여 산님도 사랑 엄캉받으셨죠? ㅎ

    저는 최고 잘한일이
    딸둘 낳고
    아들 안낳은거라는
    자부심입니다 ㅋ

  • 작성자 23.03.12 15:57

    ㅋㅋㅋ ᆢ
    사랑 많이 받았지요
    정아님 ᆢ
    딸둘 낳은거
    잘 하셧읍니다 ᆢㅎ

  • 23.03.12 15:48

    오죽하면 아들 둘인 사람은
    목메달이라는 신조어가 있지요
    저는 목메달이랍니다 ㅠㅠ

  • 작성자 23.03.12 15:59

    ㅎㅎㅎ ᆢ
    아들은 든든한
    어떤것이 있잖아요 ᆢㅎ
    토닥 토닥 ~~
    위로를 하면서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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