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일단 저는 LG의 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하지만 전 안티LG는 아니니 오해는 마시길..
그냥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타이거즈를 좋아하기도 하고요..
김성한 감독 어제부로 중도퇴임됐습니다...타이거즈팬의 한사람으로서
무척이나 아쉽네요..ㅜ.ㅡ
저는 LG구단의 선수중에도 좋아하는 선수들이 많이 있습니다.
과거 LG의 신바람야구를 주도한 김재현,서용빈,유지현선수외에도 박용택,이병규 그리고
엄청난 노력으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최동수선수...
화려한 플레이를 보이지는 못하더라도 그선수들 만의 성실함이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구단의 잘못된 선수기용으로 요즘 꽤 구설에 오르는것 같네요...
문제의 발단은 서승화 선수와 이순철 감독이겠죠..
이글을 LG홈페이지에 적을려고 가입을 했는데 가입비인지 뭔지 결제를 하라더군요..;;
그래서 카페와서 적습니다..양해바랍니다.
일단 서승화선수와 엄정욱선수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일단 양선수는 국내 최고구속을 기록중인 좌,우완투수입니다.
(엄정욱 비공식160KM,서승화 156KM)
sk의 엄정욱선수가 국내에서 최고로 빠른 속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왜 해마다 미완의대기,새가슴이란 소리를 들었겠습니까? 몸쪽승부를 피했기 때문입니다.
맞추기도 싫었겠지만 컨트롤이 안되서 상대타자가 맞았을경우를 대비해서죠.
그래서 몸쪽승부를 피했고 타자들은 반대로 바깥쪽 공만 노리면 되기때문에
연타로인한 승부가 많이 났었죠....
몇년을 2군에서 썩히며 구단쪽에서도 미래를 대비해 차근차근 준비한 결과는 어떠한가요?
미완의대기,새가슴이란 오명에서 벗어나 올시즌 한경기 최다 탈삼진기록과 1안타 완봉승
이라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반면에 서승화선수는 어떠한가요?
좌완으로서 최고156km(현재까지..)를 던지는 대단한 속구의 소유자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준비가 되지않은 투수라는것이죠.
물론 구단에서도 알겠지만 좌완이 부족한 시점에서 썩히기도 아깝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욕먹어가면서 기용하고있는것같네요..
그 결과가 무엇인가요? 몇년동안 고생고생해서 올시즌 겨우1군에
오른 윤재국선수의 선수생명과 그로인한 부담감을 가져야하는 서승화라는 선수...
대투수로 클수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락한 국내야구의 한계때문에
결국엔 그저그런 공만빠른 불펜투수로 밖에 남을수 없을것입니다.
LG구단과 이순철감독에게 말하고 싶네요...."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서승화선수의
기를 새워주는것은 계속된 선수기용이 아니다. 1,2년 아니 몇년이 걸리더라도
미래를 위한다면 우선은 서승화선수를 보다 나은 투수로 만들어야 한다는것이다."
지금 이대로 밀어붙인다면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절대 서승화선수는 큰 선수가 되지 못합니다.
우타자의 몸쪽공을 두려워한다면, 던진다고 하더라도 빈볼성투구의 부담을 가지고 있다면,
거기다 대중들이 바라보는 자신에 대한 편견들까지.. 지금 서승화선수에게 필요한건 시간입니다.
엄정욱선수의 전례를 다시한번 생각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너무 횡설수설했네요..;;
다시 한번 주제넘게 이런글 올려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날씨가 상당히 덥네요...더위들 조심하시고.. 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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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분의 글에 대한 평을 함부로 내리지는 못하겠군요,....
하지만 틀린 말 같지는 않네요...
한번 생각해보심이..
카페 게시글
◐무◑ ‥‥ TWINS 마당
퍼온글
LG트윈스 네이버 카페에 오늘 올라온 글입니다...
안산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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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51
04.07.27 16:56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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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가 봐도 틀린말 같지는 않네요.. 서승화 선수 나올때 마다 아직 조마조마 한건 사실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2군 내려가서 제구력에대한 훈련좀 하시면 좋겠어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서승화 선수때문에 분위기가 바뀐경기....그리고 항상 조마조마....한경기.... 원치 않습니다. 빠른공을 가지고 있지만은 팀분위기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승화선수 눈 딱감고 2년만 2군에서... ㅋㅋ 나 군대갓다올시기 ㅋㅋ
옛날에는 기아(해태였죠..)팬들 술먹고 난동피고 해서.. 이미지 안좋았는데.. 요새는 매너좋은분들이 많아진듯.. 두산애들이 이정도 매너만 가지고 써준다면 우리도 기분나쁠꺼 없을텐데.. 두산애들 매너는 거의 훌리건이라. 쯧쯧...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군대도 약이 될듯...축구의 경우이기는 하지만 이동국선수가 군대 갔다온후 요즘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 그런 생각이 더 드네요....
안산LG님의 말이 정답일듯 싶네여.. 김광삼선수도 상무가기 전에.. 솔직히 몇년 못가겠구나 싶었는데(그때당시 최고구속이 143정도밖에 안나왔었죠?).. 상무가서 무지 성장해서 왔죠... 서선수 안티도 많아서 언젠간 군문제 거는 넘들 있을텐데.. 차라리 상무 보내는게 약이될듯...
야구를 좋아하고 제대로 볼 줄 아는 사람이 참 만타는 생각이 듭니다. 글을 읽고 공감이 가네여~~~서승화선수-더이상 맘고생 안했음 하는 바램이 간절하구여...그 방법이 2군이든, 군대든 그건 상관없다고 봅니다. 서승화 선수가 한국 최고의 좌완 에이스가 되기를 바라며^^
승화선수 키가 너무 크셔서 군복이 있을라나..ㅋㅋㅋ 왜 서장훈선수는 군대 안가잖아요;ㅋㅋ 강호동도 그렇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째뜬 저도 승화선수 나오면 항상 조마조마 해요;ㅠㅠ 걱정도 하고.. 두산전때도 그랬는데 결국..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전 승화선수가 정말 너무 좋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