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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북통
2탄 이어 갑니다~~
1. 섭지코지, 글라스 하우스
내가 전공이 건축학이라 안도다다오가 설계한 글라스 하우스(사실 꽃남에 잔디와 지후슨배가 앉아있었던 그 곳에 가고 싶었던게 더 클듯ㅋㅋ)를 꼭 보고 싶어서 급히 일정을 변경해 섭지코지 쪽으로 향했어.
섭지코지에는 드라마 올인에 나왔던 성당도 있고 한데. 이때부터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해 위로는 안올라 가고 주위만 둘러보다 왔다는.
난 한화리조트 부터 산책하듯 걸어서 올라갔어. 다리가 너무 아프다 하는 여시들은 말마차도 있고, 골프카 같은것도 빌려주니 그거 타도 될듯~~당연히 돈은 내야 ㅎㅎ
이게 한화리조트.....섭지코지와 글라스 하우스를 걸어서 갈수 있을정도로 가까워.
글라스하우스 가는길에 철 지난(?) 유채꽃도 보고..ㅎㅎ
저기가 섭지코지 등대..줄서서 올라가고 있는 사람들 보이지?
난 너무 힘들어 안올라 갔다는ㅎㅎ-_-;;
저기 보이는게 글라스 하우스야. 오른쪽처럼 저런 이동수단 빌려서 타고와도 됨.
안으로 들어왔당. 이게 글라스하우스에 있는 민트 레스토랑.
꽃남 본사람들은 눈에 익지 않을까?ㅋ여튼 그 드라마를 별로 좋아하진 않았지만
바다를 뒷배경으로 나왔던 레스토랑이 너무 멋져보여 알아봤었지.
근데 일본 건축가 안도다다오 작품이라 하더라고. 기대기대하며 꼭 가보자 했던것 실천~~
요렇게 바다가 바로보여. 날씨가 흐렸는데도 멋져멋져.
레스토랑 안쪽 문 열고 데크로 나와봤어.
오 또 멋져멋져ㅋㅋ
커피와 브라우니& 아이스크림을 시켰다는. 아~ 달콤하고 너무 좋았어.
여기서 또 분위기 잡고 딩가딩가ㅋㅋ
2. 테디베어 박물관, 천지연 폭포, 주상절리
난 여유롭게 여행하는게 좋아서 하루에 두군데 이상 일정을 잡지 않으려 했는데 테디베어와 주상절리는 서로 가까워서
이 날은 세곳을 소화했어.
중문관광단지 안에있는 테디베어 박물관은 중문게스트 하우스에서 걸어서 갈수 있는 거리야. 저번에 가족들과 왔을때도 왔었는데 난 너무 좋았는데 엄마랑 형부는 시큰둥 하더군ㅜㅜ그래서 후딱 나와야 해서 그때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다시 갔음.ㅋㅋ
여긴 입장료가 비싸. 8천원. 여길 꼭 가야 하냐고 매표소 앞에서 싸우고 있는 커플을 봤음ㅋㅋ남자들은 이런거 싫어 하나봐.
곰돌이 싫어하는 여시들은 패스 해도 된당~~
야외로 나가면 요렇게 사진찍을 아기자기 한 곳이 있다는..
귀엽지??
난 너무 좋았는데 여긴 호불호가 확 갈릴듯ㅋㅋ
여기서 부턴 대포 주상절리.
날씨도 너무 좋고 정말 그냥 찍기만 하면 그림이 나왔음.
햇빛에 바다가 반짝반짝 빛나며 너무 예뻤다는.
요게 메인이죠~~ㅋㅋ주상절리.
저 암괴가 다면체 돌기둥 모양을 이루고 있는걸 절리라고 한다 하더군.
이번엔 중문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천지연 폭포로 이동~~
날씨 참 좋지? ㅋ
저 돌다리는 건너지 말고 그냥 직진해~~ㅋㅋ
요런 풍경을 보며 계속 걷다 보면..
짜잔~~이게 천지연 폭포~~
물 떨어지는 소리도 우렁차고~~시원하니 좋았어.....
3. 제주시로 이동 및 세번쨰 게스트하우스 입성
제주도 지도에서 난 시계 방향으로 삥 돌았거든. 이제 마지막으로 제주시로 넘어왔어. 장장 2시간 넘게 달려서~~
협재해수욕장 중심으로 게스트 하우스가 이어져 있고 버스정류장도 숙소 바로 앞에 있어서 좋았어.
조금 한적한 분위기라 교통이 불편할줄 알았는데 의외였어. 여긴 성산이나 중문에 비해 꽤 조용한 편이었어.
세번째 게스트 하우스: 금능마린 게스트 하우스
게스트 하우스중에 가장 최악이었어ㅜㅜ사실 가장 기대했었는데. 왜냐하면 방에서 바로 협재해수욕장이 보이는 사진 때문이었지.
나도 처음에 도착했을땐 좋았어.ㅜㅜ
이게 실제로 방에서 찍은 사진이야. 완전 외국같지? 저 물색깔좀 봐..감동감동ㅜㅜ
저 수영장도 게스트하우스 꺼임. 근데 한여름이 아니라서 그런거지 물은 안채워져 있었어.
요런식으로 창문을 통해 보인다는..
근데 이곳에 장기투숙객 여자 두분이 방을 점령하고 계셨어. 거의 한달은 계신것 같더군.
저리 책상위가 자기방인냥 지저분했어ㅜㅜ
침대는 이런식으로 되어있고.....
요런 좋은 풍경을 방에서도 바로 볼수 있고, 이틀치 방값을 미리 지불했음에도
난 다음날 짐싸서 바로 옆에 있는 마레게스트하우스로 옮겨갔어~~
여긴 여행객들보다 스킨스쿠버 하시는 분들이 자주 찾으시는 곳인거 같았어.
그래서 여행객은 나 하나였고ㅜㅜ(어느 게스트 하우스를 가도 이런적이 없었는데)
자기네들끼리 너무 친하셔서 분위기가 적응이 안됐어.
여행 막바지로 이제 슬슬 외로움이 올라오고 있는 시점이었는데 맘 상했다는.
손님도 없어서 밤에 삼겹살파티도 안하더라고(이런 게스트하우스도 여기가 처음)
으앙~~여튼 그래서 여기선 하루만 묵었어.....
4. 협재 해수욕장
제주시에 입성하고 젤 먼저 찾은 협재 해수욕장~~숙소 바로 앞에 있어서 그냥 짐만 풀고 바로 나갔음.
물 맑은거 보여??~~너무 예뻤어~~ 꺄악~~~~~~~~~
저기에 신발 벗고 첨벙첨벙 했다는~~
다른분께 부탁해 사진도 찰칵찰칵 찍고~~ㅋㅋ
외쿡같애~~꺄아~~~~~~~~~~~~
감탄감탄~~내사랑 협재~~
협재 해수욕장처럼 저리 바닷물이 맑고 투명한곳 못 본듯~~
정말 최고였어. 그냥 바라보고만 있어도 마음에 평화가~~ㅋㅋ
제주도는 정말 천상의낙원 입니다용ㅋㅋ~~
5. 네번째 게스트 하우스: 마레 게스트 하우스
상한 마음을 이끌고 다음날 어찌어찌해서 옆에 있는 마레 게스트 하우스로 옮겨 갔어~~
포카리스웨트가 생각나는 외관~~ㅋㅋ
저 긴 테이블에서 저녁에 삼겹살 파티를 했다는~~잼있었어~~ㅎㅎㅎㅎ
혼자여행은 남자들보다 여자분들이 더 많이 오시는듯.
어느 여자분은 기타를 들고 여행 오셨는데 일년에 두번씩 이렇게 혼자 기타를 등에 메고 여행을 떠나신다더군..
음악 하는 분이시라는데 자유로운 영혼 같았다는~~ㅋㅋ멋져멋져~~
이게 복도~~병원같지?ㅋ
이게 방안인데. 이때 자리가 다 차서 이층에서 자야 했다는ㅜㅜ등 아퍼라~~
잠자리 좀 불편했던거 빼고는 좋았어ㅋㅋ
일몰투어를 하시더라고~~
일몰투어 하실분 나오세요~~부르시길래 봉고차를 타고 다른 여행객들과 일몰보러 출바알~
근데 날씨가 흐려서ㅜㅜ못보는건가 했는데..
구름뒤에서 해가 흐릿하게 보이긴 하더라구~~ㅋㅋ
요렇게 일몰투어 끝~~
6. 한림공원
숙소에서 버스로 한정거장 정도만 가면 바로 한림공원이 나와. 아니면 그냥 걸어가도 된다는~~
요런 분위기??ㅋㅋ
한적하니 좋았음. 저 길을 걷다 벤치에서 쉬기도 하면서~~
미니 선인장~~
어느 가족분 단체로 가족사진 찍다 아버지신가(?)께서 저 위로 넘어지셨다는~~
헉..급히 병원 가려 하시던데~~여시들도 조심조심~~
허브밭도 있어~~
키위도~~ㅋㅋ신기해서 찍었음~~
요런 특이한 돌들도 전시되어 있고~~
천지암 갖고 싶었다는~~
연못~~
인공폭포??ㅋㅋ
조용히 여유롭게 푸르른기운을 마음껏 받고 왔다는~~
수목원, 공원 같은데 좋아하는 여시들에게 추천~~
7. 제주현대 미술관
다음은 마지막 곳인 제주현대 미술관이야.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숙소쪽에서 그쪽으로 가는 버스가 없었는데 게스트하우스 아저씨가 5천원에 그곳까지 데려다 주신다 해서 무리해서 갔어. 올때도 미술관 근처에 숙소쪽으로 오는 버스가 없어서 터벅터벅 끝도 모를 머나먼 길을 걸어 내려가려 했는데 어느 가족분들이 여기 버스정류장도 없고 버스도 없다고 타라고 하셔서 시내쪽 정류장까지 데려다 주셨다는~~감사감사~~(가족분들 이길래 안심하고 탄것이지만 혹 낯선사람이 타라고 한다고 여시들 무턱대고 타면 안된다~~조심조심~~) 여긴 교통이 너무 불편하니 버스여행 할 여시들은 참고해.
안은 사진촬영 금지라서 찍을수가 없었고. 밖은 이렇다는~~
요건 건물 테라스에서 바라본것~~
저기도 전시장이야~~
그리고 예술인마을이 있더라고. 25분의 예술가분들이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곳이래.
집들이 너무 멋졌어. 저런곳에서 살면 그림이 절로 그려질것 같은~~ㅎㅎ
요것도 다른 예술가분의 집~~
당연히 안은 들어가 볼수 없었음~~
가장 마음에 들었던 집~~
한옥도 있었고~~
너무 조용해서 진짜 사는건가 했는데 저 문에서 사람분이 나오시더라ㅎㅎ
8. 제주도 안녕~~
이렇게 10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공항으로~~
올때 비행기표는 일부러 끊지않고 내가 오고 싶을때 오겠다 했었는데.10일정도 지나니 체력도 바닥나고 엄마도 보고싶고ㅎㅎ
밤 11시에 인터넷으로 표를 예약하고 다음날 1시 비행기를 타고 왔어~~
돌아갈때는 이리 비가 주룩주룩..
- 경비
비행기값: 왕복 약 10만원
게스트 하우스 비: 평균 2만원*9= 18만원
버스비: 약 5만원
여기에 식비, 관광지 입장료 등을 포함하면 될거야~~
- 일부러 일정을 정해놓지 않고 가고 싶은 관광지만 대충 알아본 다음에 이 곳이 좋으면 더 머무르기도 하고, 별로다 싶으면 바로 다음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자유롭고 여유롭게 잘 갔다 온 것 같애. 물론 너무 장기간 이다 보니 7일정도 지나니 외롭긴 하더라ㅎㅎ혼자여행 계획하고 있는 여시들아 도전해 봐~~게스트하우스에 묵어보니 혼자여행오시는 분들 정말 많고 멋지게 사시는 분들도 정말 많았어.
게스트 하우스에서 만났던 어떤 40대 아저씨 여행객분이 젊었을때 여기저기 많이 여행하고 돌아다니라고 하시더라~~
국내든 해외든 어디든~~자기가 젊었을때로 돌아가면 무리해서라도 해보고 싶은거 다 해보고 경험하고 싶은거 다 하며 삶을 즐겁게 살고 싶다 하시는데 나도 공감했음.
이런 여행을 대학생때 못해본게 후회 됨ㅜㅜ한살 이라도 젊었을때 관광 말고 진짜 여행을 할걸ㅜㅜ
공부하고 일할때도 열심히~~놀때도 열심히~~알지??ㅋㅋ
혼자만의 여행~~두려워 말고 꼭 도전해 봐~~
ps.) 다 썼는데 이미지 첨부가 50개 밖에 안된다 해서 멘붕ㅜㅜ그래서 사진 몇장을 과감히 삭제~~
첫댓글 언니 제주도 겨울에 가는건 좀 비추야??ㅠㅠ 하긴 저런 풍경볼려면 여름이 좋긴 하겠당...ㅠㅠ
겨울에 안가봐서 뭐라 말을 못하겠네~~ㅎㅎ아무래도 제주도는 봄이나 여름이 좋지 않을까?
와...언니! 나는 이번달까지 일관두고 다음달에 제주도 혼자 여행가려고 햇는데 너무 너무 도움이많이됐어!!
나두 제주도 갔다왔는데 내가 갔던곳이랑 많이 겹친다 ㅎㅎㅎㅎㅎㅎ 새록새록
(제주도 10일여행))언ㅇ니 카메라 뭐써? 사진쩐다ㅋㅋㅋ언니 실력이 좋은건가....?
나도 제주도 저저번주에 갔다옴!! 근데 나 갔을땐 비왔고 나ㅋㅋㅋㅋㅋㅋ 협재에서 빠짐ㅋㅋㅋ 그래서 내 데쎄랄 하늘나라감...ㅋㅋㅋ 그래도 협재 또 가고싶다 애증임 저긴ㅋㅋ
멜로 스크랩햇어 고마워 언니!
[제주도 여행2] 제주도 버스비는 비싸? /제주도는 밤에 돌아다니면 위험하거나 그런건 없고?
/별로였던 곳은 어디야?
버스비 천원인가 천백원인가 그랬던거 같애.그리고 거리에 따라 달라지는듯. 난 밤에는 별로 안돌아다녀서ㅎㅎ돌아다녀도 게스트 하우스 사람들이랑 돌아다니고. 제주도 밤은 진짜 깜깜해. 너무 늦게 다니지 말라는~~
언니 글 잘봤당!!! 열흘...부럽다ㅜㅜ 나도방학때그렇게다녀올걸...방학땐 돈이없었구 개강하니 시간이 없네ㅜㅜ ㄴ그래두 중간고사끝낙?ㄷ 다녀와야징!!
제주도 혼자여행!!언니 진짜 제주도 너무이쁘다~
와 버스타고 가는 방법도 있었구낰ㅋㅋㅋㅋ
멋있다 ㅎㅎ나도혼자갈끈데 ㅎㅎ 완전재밋을꺼같애
[제주도13] 우와 언니고마워ㅜㅜ 이번에갈거야~ㅎㅎ
언니 몇월쯤에 간거야 ?? 난2 3 월에만가봐서 칙칙하다고만 생각했는데ㅠ_ㅠ 풍경너무 이쁘다
참고할게고마워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