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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live/gVhUmI6rjgg?si=VlPzq60T_R9Ke5w
베드로와 편지의 수신자 1:1~2
1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2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찬송받으실 하나님 1:3~9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4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5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
6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7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8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9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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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베드로가 소아시아에 흩어진 성도들에게 편지합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산 소망을 주시고 말세에 구원 얻도록 성도를 능력으로 보호하시니, 그들은 여러 시험으로 잠깐 근심해도 크게 기뻐합니다. 확실한 믿음은 금보다 귀해 예수님이 나타나실 때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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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와 편지의 수신자 1:1~2
베드로전서는 고난당하는 성도들에게 소망과 위로를 전하는 베드로의 편지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공생애 사역을 감당하실 때 제자들의 리더였고, 예수님이 승천하신 이후에는 예루살렘 교회의 중요한 지도자였습니다.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어두운 과거가 있었지만, 성령 강림 이후 그는 이전에 예수님께 들었던 순교의 사명에 대한 말씀을 붙잡고 생명 다하기까지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는 일에 헌신했습니다(요 21:18~19). 편지 서두에서 그는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로 소개합니다. 수신자는 소아시아 지역에 흩어져 사는 나그네 곧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고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받게 된 성도들입니다.
● 더 깊은 묵상
하나님이 성도를 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이 나를 택하시고 구원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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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받으실 하나님 1:3~9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찬송의 이유는
첫째,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성도를 거듭나게 하시고 ‘산 소망’을 갖게 하시기 때문입니다(3절).
둘째, 하늘에 간직된 ‘유업’을 잇게 하시기 때문입니다(4절). ‘산 소망’과 ‘유업’에 대한 믿음을 소유한 성도는 시험을 만날 때 근심이 아닌 기쁨을 선택합니다(6절).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날까지 이렇게 단련된 확실한 믿음으로 견디는 성도는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을 것입니다(7절).
예수님을 직접 보지 못할지라도 믿고 사랑하는 성도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구원의 은혜를 누립니다(8~9절). 성도가 소유한 믿음은 단순한 결심이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구원의 본질입니다.
● 더 깊은 묵상
예수님을 보지 못한 성도가 어떻게 그분에 관해 알고 기뻐할 수 있나요?
내가 예수님을 믿고 사랑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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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간직된 유업
주기철 목사님이 순교하신 뒤 우리나라가 일제 치하에서 해방되었지만, 북녘땅은 김일성의 세력권 안에 있었습니다. 그때 유방암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오정모 사모님에게 인민군 몇 명이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인민 화폐와 지주들에게 빼앗은 집문서와 땅문서, 김일성 장군의 표창장을 내밀며, 항일 운동을 한 주기철 목사님에게 주는 보상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모님이 어디서 힘이 났는지 벌떡 일어나더니 “주기철 목사님이 이런 것 받으려고 순교한 게 아니다.”라며 그것들을 내동댕이쳤습니다.
인민군이 돌아간 뒤 사모님은 아들 광조를 부르더니 “네게 줄 유산은 따로 있다.”라며 시편 말씀을 읽어 주었습니다.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그는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 주니 그의 자손이 복을 받는도다”(시 37:25~26). 참으로 세상과 다른 유산을 물려준 것입니다. 그런데 그 유산으로 받은 말씀이 정확하게 이루어졌습니다. 고아가 되어 월남한 후 열심히 공부한 주광조 장로님은 극동방송 부사장으로 월급도 받지 않고 방송 선교를 했습니다. 2011년 천국에 갈 때까지 순교 신앙을 전파하며, 소외된 사람을 돕는 데 앞장섰습니다.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 됨이 무엇인지 알고, 하늘에 간직한 유업을 좇는 건강한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교회를 바로 세우고 하나님의 이름을 존귀하게 합니다.
리셋 / 김관선_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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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베드로전서 1자 1, 6절
이 땅을 사는 성도는 천국을 향해 가는 '하늘 나그네'입니다. 나그네는 한곳에 머물러 쉬지 못하고 방랑합니다. 힘들고 외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때때로 겪는 시험과 고난으로 근심하며 괴로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경험은 잠깐입니다. 하늘 나그네로 사는 성도는 언젠가 정착할 목적지를 소망하고 기대하기에 기쁨으로 인내합니다. 하나님이 그곳까지 동반자가 되어주시기 때문입니다. 나그넷길 끝에 천국으로 열린 문이 있습니다.
참된 성도는 어려움을 회피하지 않는다. 힘과 용기의 원천이신 주님을 자기 안에 모시기 때문이다. - J. B. 필립스
오늘의 기도
주님, 제 본향인 하나님 나라에 영원한 소망을 두며 이 땅에서 신실한 나그네로 살기 원합니다. 근심과 고난이 끊이지 않는 삶이지만 예수님을 바라보며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게 하소서. 반복되는 시련의 연단을 통해 확실한 믿음을 갖게 하시고 구원의 즐거움을 누리게 하소서.
오늘의 찬송(새 91 슬픈 마음 있는 사람)
배경이해
로마는 대 제국으로써 외부 종교에 대해 원래 관대한 정책을 취했습니다. 그러나 1 세기부터 기독교에 그릇된 오해를 갖게 되었고, 급기야 네로 황제 (A.D. 54~68년) 때는 노골적으로 핍박을 가했습니다. 특히 도미티아누스 황제(A.D. 81~96년), 트라야누스 황제(A.D 98~117년) 때에는 조직적으로 전국에 걸쳐 기독교를 탄압했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박해를 피해 몸을 숨겨야 했고, 신분이 발각되기 전에 거처를 옮겨야 했습니다. 체포되면 그 수난은 이루 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사도들은 좌불안석, 마음이 무너져 내려 앉았습니다. 특별히 초대교회 수장이라고 할 수 있는 베드로의 심정은 불타는 듯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쓴 편지가 베드로 전서입니다. 극심한 박해 속에 있는 성도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편지를 ‘소망의 서신’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런 노 사도의 안타까운 마음이 산 소망으로 촉발되어 성도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루터는 본서를 그리스도 소망에 관한 ‘진정한 핵심이요 정수가 되는 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본문의 정리: 베드로는 믿음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었지만 구원의 날까지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살아야 하는 나그네'라고 강조합니다.
본문의 명제: 너희에게 산 소망을 주시고, 너희를 구원하여 주시고, 너희에게 존귀를 얻게 하여 주신 주님을 기쁨으로 찬양해야 한다.
1:1~ 1:12 | 1:13~2:12 | 2:13~ 3:12 | 3:13 ~ 4:6 | 4:7 ~ 4:19 | 5:1~ 5:14 |
인사말과 구원의 소망 | 성도의 성화 | 성도의 의무 | 고난에 대한 다짐 | 고난에 대한 자세 | 권면과 문안 |
그리스도인의 삶 | 그리스도인의 고난 |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구원의 여정을 가게 하시고, 그 구원을 온전하게 만들어주는 시험과 시련을 거쳐서 굳건한 믿음과 소망을 갖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시간을 두고 우리의 믿음의 성장해 나가고, 시련과 연단의 과정들을 거치면서 믿음의 여정을 끝까지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복음의 모든 의미들이 그대로 적용이 되도록 만들어 주셨으니,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면서 영혼의 구원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오늘 하루가 되도록 노력하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사역을 기쁨으로 참여하고, 그 안에서 믿음과 소망이 흔들리지 않도록 날마다 기도하고, 날마다 주님을 의지하면서, 약속과 성취의 역사가 우리 안에서 고스란히 쌓이게 하자
5/31일 전도
흩어진 나그네(1~2절)
우선 1:1~12절까지의 구조를 간단히 정리해 봅니다.
1~2절은 인사입니다. 인사 부분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미리 아심과 성령이 거룩하게 하셔서 구원받은 사람들은 순종함과 십자가를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3~5절까지는 산 소망에 관한 말씀입니다.
이 산 소망은 그리스도의 부활로 거듭나게 하신 성도의 신분으로 시작합니다. 이 신분은 산 소망과 유업이라는 표현으로 정리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미 얻은 구원과 하늘에 간직한 소망으로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교리적으로 너무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6~7절은 그러므로로 연결되면서 시련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태도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시련은 3~5절에서 설명한 이미와 아직 사이를 살아가는 성도의 삶이 고난이라는 것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시련의 때를 믿음으로 잘 견디는 믿음이 금보다 더 귀한 것이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보전된 흩어진 나그네, 곧 아버지 집에 다시 모일 디아스포라 성도입니다
다시 8~12절까지는 믿음과 구원에 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믿음의 결국이 영혼 구원을 얻음이라고 선포함으로 고난의 시대를 믿음으로 승리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구원, 즉 이미와 아직이라는 긴 시간을 믿음으로 견디고 이긴 구원에 관하여 선지자들이 부지런히 연구하고 살펴서 전해주었는데 이것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고난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위한 것이라는 말입니다.
말할 수 없는 고난 가운데 있을 때는 그 명확했던 복음의 진리가 불확실하고 사라지는 것 같고,
부족한 것 같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풍성하신 긍휼’은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뿐만 아니라 우리 역시 거듭나게 하시기에 충분한 ‘살아 있는 소망’(3절)을 주시고, 결코 썩지도, 더럽혀지지도, 쇠하지도 않도록 하늘에 간직된 유업(4절)이라고 전합니다.
그토록 기대하고 또 기다려야 할 예수님이 다시 오실 ‘마지막 때의 구원(5절)’은 악한 세력이 훼손 시킬 수 없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되고 있으므로 잠시 시험과 근심은 있지만 기뻐하고(6절) 오히려 찬송해야 할(3절) 일이라는 선언입니다.
금은 불을 가하고 망치로 때리면 모든 찌꺼기를 태우고 정금으로 드러납니다. 아직은 보이지 않은 주님을 사랑하고 즐거워하며(8절) 그 믿음으로 영혼을 구원함을 받는 것(9절)을 아는 성도들 역시 핍박을 통과한 정금과 같은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 앞에 칭찬과 존귀하게 여김 받을 것(7절)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함을 알려주십니다.
구원의 확신이 있는 성도들의 믿음의 교제와 권면은 이토록 우리의 신앙을 분명히 붙들어주고, 또 우리가 바라보고 견뎌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날마다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산소망을 더 살아있게 하는 믿음의 여정을 걸어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눈으로 보았고 함께 생활 했던 제자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십자가 앞에서 도망하였습니다. 하지만 한번도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던 이 순례자들은 예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동행했던 제자들이 더 사랑해야 하는데 한번도 눈으로 보지 못했던 이들이 훨씬 더 사랑하고 기뻐하는 이유는 성령으로 거듭난 새생명이 살아있는 소망으로 인하여 사랑과 기쁨을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살아있는 소망이 있는 자들은 시공을 초월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 살아있는 소망이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더 말할 수 없는 기쁨, 그 살아 있는 소망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루이 14세가 앙트 칙령을 철회하고 개신교도들이 드리는 모든 예배가 범죄가 되었습니다. 카톨릭만이 허용된 것입니다. 바다로, 산으로, 들로 숨어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만일 비밀 예배에서 잡히면 노예선으로 팔려나갔고 노예선 지하에서 쇄사슬에 묶여 노를 저었습니다.
“나를 메고 있는 이 사슬은 그리스도의 사랑의 사슬이다.”
그것은 살아있는 소망이 노예선이라는 그 참혹한 환경을 이겨낼 수 있는 기쁨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거듭난 새 생명은 최악의 상황도 기쁨으로 이겨낼 수 있게 합니다. 이것이 길과 진리와 생명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말할 수 없이 기뻐할 때 나타나는 것이 선교이다.
의무적인 명령으로 받아들이면 율법이 됩니다. 선교는 명령에 대한 의무로만 하지 않았고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과 기쁨이 폭팔하며 넘쳐 흘러서 이뤄진 것들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소식, 성령으로 새생명을 주는 것은 고백할 수 없었떤 것입니다. 화산이 폭팔한 이후에 계속 이어지는 낙진과 지진 후에 이뤄지는 여진과 같은 것인 선교입니다. 순례자는 살아있는 소망때문에 기쁨으로 복음을 전해 왔습니다. 그 기쁨의 크기와 깊이 만큼 멀리 그리고 더 큰 영향력을 미치게 됩니다. 이 세상에 속한자가 아니라 영원한 세상을 향해 이끌림 받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시대의 조류에 흘려가지 않고 시험을 당해도 근심과 낙심이 없습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즐거워하고 기뻐합니다.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길, 진리, 생명의 예수 그리스도로 충만한 삶이도길 소망합니다.
오늘의 말씀요약
베드로는 삼위 하나님의 은혜로 택함받고 흩어진 성도에게 편지하며 그리스도의 부활로 산 소망을 주시고
하늘의 영원한 유업을 잇도록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성도가 시험 중에도 기뻐함은 선지자와 천사도 살펴보기 원한 것, 즉 그리스도로 인한 구원 때문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그리스도 안에서 당하는 고난은 축복과 승리의 통로입니다.
주님은 그 시간을 통해 우리 믿음을 정금같이, 우리 인격을 거룩하게 만들어 가십니다.
베드로는 로마의 극심한 박해로 고난당하며 흩어진 성도에게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살아 있는 소망을 가졌으니고난도 기쁘게 감당하라고 격려합니다. 또한 고난으로 연단된 그들의 믿음이 주님의 날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을 것이라고 위로합니다. 그래서 성도는 고난 중에도 기뻐합니다. 고난 중에도 소망이 되시는
그리스도를 믿고 사랑할 때, 우리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 묵상 질문: 베드로는 극심한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에게 왜 기뻐하라고 하나요?
- 적용 질문: 주님을 향한 확실한 믿음으로 기꺼이 이겨 내야 할 시험과 고난은 무엇인가요?
본문의 중심내용
베드로전서는 ‘소망’의 서신입니다. 소망은 고난 중에 더욱 빛이 납니다. 사도는 하나님이 계획하고 이루신 영광스런 구원을 상기시키며 현재의 고난을 이기고 장래의 영광을 소망하게 합니다.
흩어진 나그네
1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2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산 소망
3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4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산 믿음
5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 6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7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8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9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영광스런 구원
10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11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받으실 영광을 미리 증언하여 누구를 또는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12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너희에게 알린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 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5절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해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산 소망을 주시며, 하늘에 간직하신 기업을 잇게 하십니다. 예비하신 구원의 모태는 ‘그리스도의 부활’로, 이는 우리 미래이며, 산 소망의 근거입니다. 비록 그날이 올 때까지 시험이 끊이지 않겠지만, 우리에게는 ‘산 소망’이 있기에 낙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6절). 그러니 이 세상이 주는 죽은 소망에 미혹되지 말고, 산 소망을 주시는 주님께 ‘산 믿음’으로 응답합시다.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1,2절 그리스도인은 하늘에 참 주소를 두고 이 땅을 광야로 여기며 흩어져 사는 ‘나그네’입니다. 동시에 성민(聖民)이 되기 위해 선민의 신분을 은혜로 받은 자들입니다. 가야 할 목적지가 분명하고, 살아야 할 목적이 분명한 자들입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여 부르셨기에 시작한 걸음입니다. 땅에 집착하여 땅의 자원으로 안전을 추구하려는 마음으로는 믿음을 지킬 수도, 본향에 가닿을 수도 없습니다.
5-7절 나그네로 살아가는 성도에게는 늘 고난이 있습니다. 선민이라고 시련이 비껴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거듭난 우리 안에 참 믿음을 창조하여, 약속하신 산 소망과 영혼의 구원(9절)을 이루시기 위한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그러니 원망이 아닌 소망이, 슬픔이 아닌 기쁨이 신자에게 어울리는 응답입니다.
8,9절 그들처럼 우리도 ‘보지 못한’ 분을 사랑하고, ‘볼 수 없는’ 분에게 삶의 방향을 맞추며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인 것처럼 여기는 세상 속에서 믿음을 갖는다는 것은 외롭고 힘든 싸움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께서 이루신 구원이기에(5절) 우리도 그 영광에 이를 것입니다.
기도
고난 앞에 주저앉지 않고 산 소망을 주신 주님께 산 믿음으로 응답하며 살게 하소서.
❝믿음 안에서 기뻐하는 삶❞
구원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 아래 거할 때, 시험과 고난을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습니다... -
✔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 하늘의 소망을 사모하는 삶입니다(1~5절).
베드로전서는 고난과 박해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성도들이 고난 가운데서도 믿음을 잃지 말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오늘 나는 이 세상에 영원히 머물러 살아 갈 것처럼 살지 않아야 합니다. 잠시 머물다가 떠나는 나그네와 같은 인생임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내 자신의 궁극적인 목적지는 하늘의 본향으로 지금 살아가고 있는 이 땅은 그것에 가기 전까지 잠시 머무는 곳입니다. 매 순간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품고 살아가야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나에게 주어진 임무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하지만, 언제나 내 마음은 하나님 나라를 향해 있어야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영생이라고 하는 특별한 보너스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하늘의 소망을 품고 삶의 현실이 가져다주는 고난을 넉넉히 이기는 믿음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눈앞의 고난을 기뻐하는 삶입니다(6~9절).
베드로는 ‘...지금 잠깐 동안 온갖 시련 가운데서 어쩔 수 없이 고통을 당할지라도 진심으로 기뻐하십시오...’(6절,쉬운성경)라고 권면합니다. 왜냐하면 시련이 가져오는 유익이 있기 때문입니다. 연단을 통해 견고해진 믿음은 불로 연단한 금보다 귀합니다.
그런 시련을 통과한 성도는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됩니다. 이처럼 시련과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은 구원에 대한 소망과 하나님 아버지를 향한 사랑입니다. 소아시아의 성도들은 예수님을 한 번도 본적도 없고, 지금 그분의 모습을 보고 있는 것도 아닌데, 예수님을 사랑하고 믿었습니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기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러한 믿음의 결과는 곧, ‘영혼의 구원’입니다.
성도로 살아가고 있다고 해서 늘 언제나 행복과 평안만을 누리고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믿음 때문에 더 고난을 당해야 하고, 손해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찾아옵니다. 그렇다고 그 어느 누굴 원망할 수 없습니다. 신앙이라고 하는 것 때문에 당해야 하는 고난과 손해등을 믿음으로 견디며 이겨낼 수 있어야 합니다. 사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려고 애쓰면 애쓸수록 세상과의 갈등은 그만큼 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늘 소망을 바라보며 당장 눈앞의 고난을 기뻐할 수 있는 성숙한 믿음의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8절 :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를 본 일은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께 사랑을 고백합니다. 지금 이 순간, 그분의 모습을 보지 못하면서도 그분을 믿고 있고, 여러분의 마음은 설명할 수 없는 기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단락(6~9절)에 보면, 이 찬양 속에 이미 시험(=시련)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시험은 <베드로전서>의 주요 주제입니다.
이 시험은 오직 잠깐(5:10 참조) 계속됩니다. 시험은 미래의 기쁨의 때와 비교하면 짧은 것에 불과하며 대단하지 않은 것입니다. 시험은 꼭 있어야 하는 경우에, 즉 그것이 하나님의 뜻인 경우에(3:17 참조)
그리스도인들에게 닥칩니다. 시험은 믿음을 입증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귀금속이 불 속에서 모든 불순물을 제거하듯이 믿음은 시험을 통하여 그리스도인들 안에서 모든 거짓된 요소로부터 깨끗하게 되어서 그 진정한 핵심에 다다르게 됩니다.
즉 그것은 그리스도(8절)와 하나님의 말씀(21,23~25절)에 대한 무조건적 신뢰를 뜻합니다
9절 : 그것은 여러분의 믿음에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목적, 바로 여러분의 영혼이 구원을 받는다는 기쁨이 이미 여러분에게는 주어졌습니다.
-고난을 이겨낸 믿음으로 인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주신다고 합니다. 소아시아에 있는 디아스포라에게 국지적인 핍박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이러한 말씀은 정말 격려와 힘이 됩니다. 그들뿐만 아니라 정보화 세계에 사는 우리에게도 이 말씀 격려가 되고 힘이 됩니다. 이러한 믿음의 결말은 영혼의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9절). 어려운 시험과 고난을 이겨내십시오. 혼자 이겨내기 힘드시면 함께 동역할 자를 구하십시오. 함께 고난을 이겨내면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이 당신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날마다 세상은 우리를 흔들고 사탄은 믿는 자들이 실족하도록 덫을 놓고
우는 사자처럼 돌아다니지만 우리의 소망은 영혼의 닻과 같이
튼튼하고 흔들리지 않는 것임을 깨닫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살아있는 믿음으로 주신 음성에 겸손과 순종으로 반응하고,
그 구원의 기쁨과 믿음 주심을 찬양하는 그리스도의 담대한 증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주님의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삶과 사역 가운데 동행하여 주시고 그 모든 필요에 넘치도록 풍성하게 채워 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온갖 재해로 말미암아.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회복과 치유의 역사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백성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흔들리지 않는 그리스도의 반석 위에 믿음의 족속으로
전진하도록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