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3&articleId=72476&pageIndex=1&searchKey=subjectNcontent&searchValue=신혼여행&sortKey=depth&limitDate=0&agree=F
아고라에 억울하다고 올린 글인데요.
이건 아무리봐도 좀 생떼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니, 스쿠버 다이빙을 한다고 하면 물에 들어갈것이니
당연히 귀중품은 호텔의 프런트에 맡기거나 금고에 넣었어야 맞는거 아닙니까?
강사가 물건을 맡아주겠다고 한 이유도
아마 그렇게까지 비싼 물건을 가지고 왔다고 생각하진 않아서일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갈 정도의 비싼 물건을 가져가놓고
이런식으로까지 막무가내로 우기는 소비자도 문제 아닌가 싶네요.
제 귀중품은 제가 간수를 해야지
물에 들어가는데 결혼반지에 현금을 600달러나 들고오는 데가 어딨습니까?
사실 해외여행지에서는 현금을 미화 100달러 이상 들고다니는 것 자체가 미친짓입니다.
국제 현금카드 등으로 꼭 필요한만큼만 뽑아서 쓰는게 정석입니다.
이런 기본 수칙도 모르니까 소매치기범들이 한국인을 노리는 것입니다.
이러니 불체자들이 '한국인은 맛있다'라고 생각하는게 당연하죠.
그리고 여행지에서의 리무진 서비스라 하는것은
대개 좀 좋은 밴이라는거 아직도 모르시는지... 참...
가이드의 횡포가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소비자의 막무가내 보상요구도 문제입니다.
이런 기본사항도 하나 못지키는 분들이면 가이드 있으나 없으나 당하는거 똑같습니다.
처음간다는 핑계 안통합니다.
돈이 얼마들지 모른다면 일단 현금카드를 가져가본 다음에 구입을 하기 전에 뽑았어야죠.
여행 떠나기 전에 이런건 당연히 조사를 하고 떠나야합니다.
자유이건 패키지건 관계없는 사항이죠.
이런 기본적인 주의사항조차 알아볼 성의도 없는 사람이 해외는 왜나갑니까?
아무리 처음 가도 그렇지 비싼 결혼반지를 하고가는데가 어딨습니까?
여행을 가면서 그 비싼 결혼반지를 차고간다는건
'저 돈많으니 집어가세요'라고 광고하는거밖에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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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지난 12월 결혼을 하여 ㅇㅇ 여행사를 통해 괌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여행상품리스트를 보면 도착시 리무진 픽업, 호텔객실 와인 꽃다발 증정 등등..
이런 서비스가 올라와 있더군요.
그러나 저희가 생각하는 리무진과 괌에서의 리무진은 차이가 있더군요.
괌에서의 리무진은 그냥 벤입니다.
연예인들이 타는것보다 떨어진..차종에 대해선 잘 모르겠군요
처음부터 맘에 들진 않았습니다.
차부터 시작해서 와인서비스나 그런건 보지두 못했구요.
가이드 또한 여행내내 성의없는 안내였습니다.
그래도 허니문이니 즐겁게 놀다가잔 식으로 참고 있었습니다.
이틀째되는날 그래도 뭔가 기억에 남는 놀거리를 해보자 해서
상품에 포함되지 않은 성의없는 가이드가 적극 추천한
스쿠버 다이빙을 일인당 80불을 내고 하게 되었습니다.
가이드는 저희 (같은 여행사에서 온 한 커플이 더 있었습니다) 를
스쿠버 다이빙 강사에게 맡기고 자긴 더 할게 없다고 가버리더군요.
어쨌든 생에 처음으로 물속에 들어가 보는구나 하며
다이버 강사가 알려준데로 옷도입고 장비도 챙기고 물에 들어갔습니다.
그전에 강사가 자기는 차에서 지키고 있을테니 소지품은 두고 내리라 하더군요.
그래서 소지품(가방, 지갑,현금 600불, 선글라스, 결혼반지, 카메라 등)을
강사차에 두고 갔습니다.
스쿠버다이빙이 끝나면 회사식구들 선물도 살겸 사진도 찍을겸 해서
돈이며 신용카드며 모두 가지고 나왔었습니다.
헌데 다이빙을 마치고 물에서 나오니 강사가 난처한 표정으로 자기가 화장실에 간 사이
도둑넘들이 차유리를 부수고 모든 소지품을 가지고 갔다고 하는겁니다.
같이 갔던 다른 커플도 물론 모든 소지품을 도난 당한거지요.
정말 짜증이 났지만 다이버 강사가 자기 과실이 있으니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 하여
나머지 2틀을 꿀꿀했지만 좋게좋게 지내고 돌아왔습니다.
돌아온 날이 12월 24일이었습니다.
괌 현지에서 강사가 도난당한것의 영수증을 제출하면 100% 보상해주겠다는
서류를 작성해다 주었구요 강사의 싸인까지 받아서 왔습니다.
폴리스 리포트에 도난당한 물품도 다 적고 왔습니다.
헌데 돌아와서 한달후에 받은 폴리스 리포트엔 딸랑 반지하나 가방하나 써있더군요.
강사에게 어째서 도난 품목이 두개뿐인건지 전화를 했습니다.
폴리스 리포트를 다시 작성하게 되면 기간이 너무 오래걸리니 제출한 영수증
(면세점에서 구입한 선글라스 등)을 보고 자기가 보상을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저희가 도난당한 거 다 필요없더라도 결혼반지만큼은 어떻게든 보상받고 싶었습니다.
저는 불안해서 집에 두고 갔지만 신랑이 반지를 끼고 갔었거든요.
미국에서 사온 반지라 다시 가서 사기도 어려울 뿐더러 가격도 2500불입니다.
잃어버린거 금액으로 따지면 400만원이 넘습니다..
헌데 지난주에 들어온 보험금을 보니 기가 차더군요..
저 20만원 신랑 8만원 다해서 28만원입니다. 도난당한거에 반에반도 안되는금액이지요..
어제 확인해보니 도난당한 품목당 보상금은 최대 20만원이며
다해서 1인당 최대 50만원이라더군요.
네, 저희는 폴리스 리포트에 반지와 가방만 딸랑 있어서 28만원이라는 겁니다.
그래도 다이버강사가 책임을 져 주겠다고 싸인까지 했기에 어제 강사에게 전화를 햇지요.
그 강사가 말하길 나는 정말 최선을 다했고 이걸로 그만 햇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남편과 통화를 하더군요.
옆에서 듣고 있다 넘 짜증이나서 그쪽이 책임지고 선글라스비용 (60만원 정도 됩니다)
이라도 보내주겠다 하지 않았느냐
그래서 우리가 영수증 첨부해서 보낸거 아니냐 했더니 기억이 안난답니다..
당신이 싸인해서 준 서류는 뭐냐 난 이해할 수 없다고 하며 따지니
더이상 대화가 안된다고 마음데로 하라며 전화를 끊어 버렸습니다.
이게 12월 22일에 일어난 일이 어제까지 이어져온 겁니다.
도데체 어찌해야 할까요..
어차피 보상도 제데로 못받을거 그 강사놈을 어떻게 괴롭힐 방법이 없을까요?
아 정말 짜증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