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식물 양귀비! 양귀비과에 속한 두해살이풀
식물명: 양귀비 (楊貴妃)
분류: 피자식물門(Angiospermae) 쌍떡잎식물綱(쌍자엽식물강, Dicotyledoneae) 양귀비目(Papaverales) 양귀비科(Papaveraceae) 양귀비屬(Papaver) 양귀비는 양귀비과(Papaveraceae)이며, Papaver속과 Meconopsis속으로 나뉜다.
학명: Papaver somniferum L. 이명:
영명, 일명, 중명, Opium poppy, ケシ(keshi, 芥子, 罌粟), hina-geshi-일본어, 罌粟(yīngsù, 앵속)-중국어, 아편꽃-북한 문화어,
기타 이름, 異名- 앵속, 약담배, 아편꽃. 아편양귀비(阿片楊貴妃), 양고미(陽古米), 양고미(羊古米), 양귀비, 양귀비씨, 어미(御米), 상곡(象谷), 미낭(米囊), 낭자(囊子)
이름 기원, 유래- 양귀비(楊貴妃)와 같이 아름답다. 앵속(罌粟), 앵속각(罌粟殼), 미낭화(米囊花). 이 꽃의 표준어 명칭이 독특한데, 한자어인 앵속(罌粟)이 아니라 당 현종의 후궁이었던 양귀비의 미모에 빗대어 양귀비라고 불린다. 실존인물 양귀비 때문에 한 나라가 파탄난 것처럼 한 사람의 인생, 혹은 나라를 파탄내는 마약의 원료라는 점에서 적절한 작명이라 할 수 있겠다. [어원]양고미(楊古米)->양고미(羊古米)->양구비->양귀비로 변화(어원사전)
전설, 설화, 성경,
꽃말: 위안, 위로.
노래, 시화 소재,
특징: 높이 50-150cm이고 전체에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긴 달걀모양으로서 밑부분이 원줄기를 반 정도 얼싸안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결각상의 톱니가 있고 전체가 분백이며 길이 3-20cm 가량이다. 꽃은 5-6월에 피며 백색 외에 홍색, 자색 등 여러 가지 색이 있고 원줄기 끝에 1개씩 위를 향해 달리며 꽃봉우리가 밑으로 처진다. 꽃받침조각은 2개이고 타원상 주형(舟形)이며 길이 1.5-2cm로서 일찍 떨어지고 꽃잎은 4개이며 길이 5-7cm로서 둥글고 교호로 마주나기하며 밑부분의 것이 가장 크다. 많은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고 암술머리가 방사형이다. 삭과로서 난상 구형이고 길이 4-6cm, 지름 3.5-4cm로서 털이 없으며 성숙하면 위쪽 작은 구멍에서 종자가 방출된다.
분포 한국, 이란, 터키, 인도, 중국, 내몽고. 열대에서 온대에 걸쳐 생육하는 식물이므로 한국에서는 각지에 재배할 수 있다. 그러나 따뜻한 지방이 재배상 더 유리하다. 토질은 배수가 잘 되는 모래 참흙이 가장 좋고, 습기가 너무 많거나 진흙이 많은 곳에서는 생육이 불량하다.
원산지 지중해, 아시아
이용(도): 약용 또는 관상용. 종자는 罌粟(앵속), 幼苗(유묘)는 罌粟嫩苗(앵속눈묘), 과실의 유즙은 鴉片(아편), 과실의 殼(각)는 罌粟殼(앵속각)이라 하며 약용한다. 罌粟(앵속)-약효: 反胃(반위), 복통, 下痢(하리), 脫肛(탈항)을 치료한다., 罌粟嫩苗(앵속눈묘)-약효: 야채로 먹으면 除熱(제열), 潤燥(윤조), 식욕증진, 厚腸(후장)의 효능이 있다., 鴉片(아편)-약효: 斂肺(염폐), 止咳(지해), 澁腸(삽장), 止痛(지통)의 효능이 있다. 장기간의 咳嗽(해수), 水樣性下痢(수양성하리), 粘液性下痢(점액성하리), 脫肛(탈항), 心腹筋骨(심복근골)의 諸痛(제통)을 치료한다., 罌粟殼(앵속각)-약효: 斂肺(염폐), 止咳(지해), 澁腸(삽장), 鎭痛(진통)의 효능이 있다. 慢性咳嗽(만성해수), 脫肛(탈항), 血便(혈변), 心腹筋骨諸痛(심복근골제통), 滑精(골정), 多尿(다뇨), 白帶下(백대하) 등을 치료한다.
설익은 열매 껍질에 상처를 내어, 흘러나오는 유액(乳液)이 말라 약간 굳어졌을 때 70℃ 이하에서 말린 것을 아편이라고 한다. 양귀비에서 얻은 아편에서 약리 작용을 하는 물질을 아편제라고하며, 이 아편제는 코데인(codeine), 모르핀(morphine), 테베인(thebaine)으로 나눌 수 있다. 현재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 각각의 성분을 극대화한 슈퍼 양귀비 품종이 존재한다. 또한 이러한 유전자 조작 양귀비는 아편 제조 과정없이 콤바인으로 수확하여 공장에서 정제 과정을 거쳐 해당 물질만 얻을 정도로 발전되어 있다. 꽃이 아름다워서 몰래 관상용으로 기르는 이들도 종종 있고, 시골에서도 몰래 종종 약재로 혹은 양귀비술 제조용으로 키운다. 강력한 진통작용 때문에 과거부터 민간요법으로 사용되었고, 시골에선 숨어서 기르는 경우도 있다. 마약 성분이 없는 양귀비의 씨앗은 빵을 만드는 데에 쓰이고 기름을 짜내서 쓰기도 하는데, 유화제 및 가구의 마감재로 쓰인다. 식용유로도 쓰이고 원래 이게 주 목적이었다. 양귀비 씨는 검은색으로 잡곡밥 속에 들어가는 조만한 크기인데, 달콤하고 바삭해서 빵에 넣어 먹으면 씹는 맛을 배가해 준다. 인도 요리와 유태 요리에도 양귀비 씨가 쓰인다.
참고문헌-한국 식물명의 유래(이우철 지음-2005, 일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