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르포>4·24 재보선 마지막 주말, 부산 영도 "새누리라카이" vs "함 디비보자"
파이낸셜뉴스|입력2013.04.21 22:54
【부산(영도)=박소현기자 】"여기는 죽으나 사나 새누리라. 변할 수가 없다카이." "아니야. 영도엔 야성이 숨어있다니깐." 지난 20일 기자가 찾은 부산 영도에는 '김무성 대세론' 속에 숨겨진 야성이 곳곳에 꿈틀거렸다. 집권여당인 새누리당 차기 당대표로 거론되는 김무성 후보가 영도 주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토종 영도사람'을 앞세운 민주통합당 김비오 후보의 막판 추격도 거셌다. 통합진보당 민병렬 후보도 영도대교 초입 사거리에 선거운동원을 총동원해 신바람나는 율동으로 오가는 주민들의 시선을 모았다. 후보들은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영도 주민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바삐 움직였다. 기자가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를 만난 곳은 영도 봉래시장 안. 유세를 끝내고 연단을 내려온 김 후보에게 상인 박미경씨(56)가 키조개를 초고추장에 푹 찍어 "무성이 오빠야, 키조개 한입 먹으소"라며 권했다. 박씨는 김 후보가 떠난 뒤 "영도가 예전만 못하다"면서 "아무래도 힘이 센 사람이 되면 삶이 좀 좋아지지 않겠능교"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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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후보가 주말인 21일 유세차량 위에서 주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 | 이같이 김무성 후보의 대세론에는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가 영도 경제를 다시한번 일으켜 줄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깔려있다. 영도는 지난 1997년 IMF 직후부터 내리막 길을 걸었다. 영도 경제를 지탱하던 조선업이 휘청거린 후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찾아 영도를 떠났고 한 때 20만이 넘던 영도주민 수는 13만5000여명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김무성 후보도 늦은 점심을 대충 때우면서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박근혜 잘 되게 해달라, 지역 살려달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듣고 있다"면서 "수리조선업 파이가 큰 데 이 제도 지원에 주력해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무성 후보는 영도 남항시장으로 달려가 시장상인들의 손을 잡고 영도발전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야당과 싸우지 않고 협상을 잘 해 박근혜 정부를 뒷받침하겠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유세를 지켜보던 상인 최근하씨(55)는 "1번이 되는 분위기인 것 같다"면서 " 박근혜 대통령을 잘 안다 아임니까"라고 말했다.
"김무성이 뭐라도 안보여주면 다음은 없는기다"
<4.24 재보궐 부산 영도민심 탐방>"당연히 1번 아이가" 속 회의론도 "20여년 밀어줬는데 해준게 뭐꼬" vs "그래도 힘없는기 시키면 안돼"
조성완 기자 csw44@naver.com | 2013.04.20 10: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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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4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뤄지는 부산시 영도구에서 각 후보들의 선거운동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15일 부산시 영도 백련사 앞 아름다운 바다풍경이 보이는 해안도로에 김무성 새누리당, 김비오 민주통합당, 민병렬 통합진보당 후보의 선거벽보가 붙여져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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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4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실시되는 부산시 영도구에 김무성 새누리당, 김비오 민주통합당, 민병렬 통합진보당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영도구 주민들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부산 영도구에 밀집된 주택들이 빼곡히 보이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 “보소, 그런 걸 뭐할라꼬 물어보노. 당연히 1번 아이가.” “20여년간 그마이 밀어줬는데 김형오가 우리한테 해준 게 뭐꼬?” 4·24 재보궐선거를 10일 앞둔 15일, ‘데일리안’이 찾은 부산 영도는 따뜻한 봄 햇살이 내리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채 겨울이 가시지 않은 듯 살을 에는 찬바람이 불고 있었다. 재보선을 앞둔 영도의 민심도 이 같은 날씨와 별반 다를 게 없었다. 겨울이 가면 봄이 오는 게 당연하듯 ‘데일리안’이 만난 영도 주민들은 하나같이 김무성 새누리당 후보의 승리를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지난 14대 총선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을 등에 업고 당선된 이후 해당 지역에서 18대까지 내리 5선을 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향한 실망감으로 인해 영도 민심의 한켠에는 아직도 차가운 바람이 불고 있었다. “쫌 등치 큰 게 와야 영도가 발전 안하겠나. 힘 없는기 오면 암것도 안 돼” 부산 영도는 인구가 23만 명에서 14만 명으로 점차 줄어들면서 낙후된 도시가 돼 가고 있다. 특히 영도 주민 대부분의 ‘밥줄’인 한진중공업 영도 조선소의 부진으로 지역경제가 더욱 어려워지면서 주민들은 지역 발전을 책임질 수 있는 인물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영도로 들어가는 관문 중 하나인 영도대교에서 만난 택시기사 김모 씨(70대 초반)는 “힘 있는 의원이 필요하다. 그래야 지역에 뭐라도 하나 안 해주겠나. 초선은 와봐야 아무 짝에도 쓸모없다”고 지적했다. 영도 내 공영주차장을 관리하는 송모 씨(66)도 “김무성이 돼야 안 되겠나. 일도 잘 했고. 영도 생각하면 다른 후보들보다는 김무성이 더 괜찮지”라고 단정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김 후보도 ‘영도발전론’을 전면으로 내세웠다. 그는 이날 오전 청학2동에 위치한 한 노인대학을 방문해 “제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의 1등 공신인거 아시죠. 그렇기 때문에 박 대통령의 임기 중에 저한테 힘이 실립니다”라며 “그 힘으로 영도를 발전시키겠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의 목소리에 호응하듯 강의실 의자에 앉아 있던 할머니들은 “싸움도 1등이 제일 좋듯이 의원도 힘 좋은 놈 시켜야지. 그래야 밀고 당기기도 잘하고, 우리도 더 좋은거 아이가”라고 말했다. 영도의 한 중공업 회사에서 일하는 백모 씨(48)도 “여기는 조선, 기계 등 중공업이 많이 있어서 김무성 같은 큰 사람이 (당선)되면 도움이 많이 될 거야. 김무성 조카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기도 하고”라고 내심 기대감을 비쳤다. “그동안 마이 속았다 아이가. 그마이 밀어줬는데 김형오가 해준 게 뭐꼬” ‘김무성 대세론’ 속에서도 영도 주민들의 가슴 한켠에는 지난 20여년간 지지해준 김형오 전 국회의장에 대한 반감이 여전히 남아있었다. 김 전 의장 시절 부산 영도에 뉴타운 건설, 고가도로 건설, 대형마트 입점 등이 진행됐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김형오 뽑아줘도 먹고 사는 게 나아지지 않았다’는 반감이 적지 않은 것이다. 특히 이 같은 반감이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에 대한 배신감으로 이어지면서 두 종류의 바람이 불고 있었다. 첫 번째 바람은 새누리당의 변화를 요구하는 ‘쇄신의 바람’이다.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바꾼 만큼, 과거 한나라당과 달리 그동안 믿고 지지해준 영도의 ‘바람’을 이뤄주길 바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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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부산시 영도구 청학동 거리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후보가 조카 며느리인 배우 심혜진 씨, 응삼이로 유명한 배우 박윤배, 심양홍 씨 등과 함께 시민들의 사진촬영 요구에 응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
어제 마지막 유세 사진
<안철수의 실체 목록>
1. 안철수연구소는 외국에서 경쟁력 없음
스티브잡스 이미지 메이킹은 개뻥.
안철수는 주로 정부기관, 공공기관에 납품하면서 기업을 키웠음.
즉 조달청을 털어먹고 산 것임. (조달청 털이 조털 별명의 유래)
2. 이명박 정부 부역
미래기획위원회 등 한 두자리 맡은게 아님.
미래기획위원회는 종편방송 활성화 대책도 논의한 곳.
종편 개국 때 축하 인사말도 함.
3. 자기 회사 무노조 방침, 무노조 소신
노동자라는 말을 불편해 함. 최악의 수구꼴통이라는 증거.
4. 서울대 법인화 위원회 위원
서울대 법인화는 국가의 교육책임을 포기하겠다는 것.
게다가 서울대 특혜로 대학 서열화를 유지 증폭시키는 것.
5. 안철수 정치행보로 안철수연구소 주식 가치 급상승.
책임윤리 실종. 안철수 연구소 임원들 주가 폭등하자 주식 매각.
6. 정치소신, 원칙 밝히지 않는 것, 애매한 행보.
손학규와 같은 스타일의 정치인.
아니 손학규는 정체성이라도 있지.
7. 세계 최초 백신 개발 뻥 친 것
그런 미디어 플레이에 동조했다는 자체가 이미지 조작에 가담한 것.
보통 진솔한 사람들은 절대 그렇게 못해.
8. 이명박 임기말 현재 '생태계발전형 신성장동력 10대 프로젝트' 참여
느닷없이 수조원이 들어가는 생태계 발전형 신성장동력 10대 프로젝트에서 주도적 역할. 임기말까지
계속되는 이명박 정권에 대한 부역. 가히 이명박과 함께 해 온 안철수라 할만 함.
9. 백신 유료화 투쟁의 전사
일반 대중들은 안철수가 백신을 무료배포해 온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일반적인 마케팅 수단이었을
뿐이며 그간 안철수 연구소는 끊임없이 백신 유료화를 위해 앞장서서 투쟁했다.
10. 회사 직원들에게 주식 2% 분배하고 모두 분배한 것처럼 이미지 조작
무릎팍도사에서 안철수는 마치 자신의 주식을 직원들에게 모두 다 무상분배하고 회사를 떠나
유학을 간 것 처럼 이미 지메이킹했지만 사실은 당시 자신의 주식에서 2%만 직원들에게 배분한
것이었고 안철수는 지금까지도 안철수연 구소의 압도적 최대주주로 그간 현금배당까지 꼬박꼬박 챙김
11. 부인과 함께 카이스트 교수 임용, 서울대 교수 동시임용 이관왕
이 유례없는 케이스에 반칙은 없었는지 안철수와 카이스트, 서울대의 해명이 필요함.
12. 자기 유리한 대로 '공무원' 드립
서울시장 선거기간 중 안철수는 스스로 "자신은 공무원이라서" 운운하면서 자신의 서울시장 단일화에 대한
정치윤리 적 책임을 회피함. 스스로 공무원임을 인지한 애가 왜 서울시장 단일화는 주도했는지.. 그러고도
무사한 거 보면 이명박의 안철수 사랑이 대단한 듯.
13. 사기 기부쇼, 화려한 언론플레이, 놀아나는 언론
언론에 1500억 기부한다고 하고선 실제론 7억 기부효과.
게다가 재단 만들어 주식기부 형태로, 즉 이명박과 같은 형식의 기부.
안철수가 서울시장, 국무총리, 대통령 되면 어차피 법적으로 주식 소유할 수 없음.
최근 여론추이 보고 또 뭔 대출은행 만든다고 다시 언론 플레이.
14. 안철수연구소의 악질적인 벤처기업 죽이기 만행
2006년 스팸메일 차단 솔루션 업체 '컴트루테크놀로지'라는 벤처기업을 합병한다고 MOU 체결
하고 기술만 빼감.
15. 안철수연구소, 잘못된 관행으로 SW시장 죽이기 앞장
자기가 비판했던 행태를 자기가 답습.
16. 안철수, 포스코 사외이사로 불공정 인사 공범
이명박 인사압력 정황 듣고도 언론에 거짓말
안철수는 어떻게 포스코 사외이사로 6년이나 있었나.
17. 안철수의 최연소 의대학과장 자리 포기, 창업신화는 거짓말
자기 경력 과대포장하기 위해 이미지 과장 마케팅
18. 안철수 전환사채 비리 의혹
당시 검찰의 조사대상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조사중단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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