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대학교에 갔습니다.
전남 대 여수캠퍼스에 1학년이입니다.
아내가 다녀오고 용돈에 대해 애기 합니다.
“얼마 쯤 쓸까”
“응~~일 주일 얼마쓸까”
좋아. 8만원 써.
아내 는 8만 씩 나누어 쓰고,
그 외 책값이 따로 씁니다.
토요일 친구네 집에 놀러 갔습니다.
서울에서 같이 동창이 부산 대학교 간호학과 다닙니다.
친구가 남자 간호사가 꿈이 이룹니다.
여수에서 부산 까지,
와~~좋겠다.
그런데 일요일 점심때 문자 메시지가 떠 써요.
아들 문자.
“아빠~~나 친구 밥 싸 줄게 3만원 줘”
“용돈으로~~”
친구가 밥 사주고 맛있는 거 먹고,
게임 해주었습니다.
제가 항상 강조하는 말,
“남에게 얻어 먹으면 갚아야 된다“
철칙입니다.
상부상조정신이 배웠습니다.
“버스 타고 친구네 선물 주고~~없어”
“그래~~엄마에겐 비밀이야”
카톡으로 보낼게~~
3만원 카톡,
보냈습니다. 000이 이름 맞습니까.
예~~하고
맞아요.
아빠의 용돈을 주고, 마음에 선물입니다.
딱 맞게 쓰는 게 현실이 어긋나요.
여수에 가거든 친구들도 잘 새기고
우정이 깊게 만들어라.
친구와 부산에 있는 동창이
다음에 여수에 놀러 와.
친구와 사귀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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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아들의 비밀
자연이다2
추천 2
조회 223
23.03.14 08:04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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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하셨어요
비밀 얘기 안할께요 ㅎ
네~ 약속해요
아빠 최고!
네 고마워요
항상 현실감 넘치는 글에
웃으며 응원 합니다
젊은이들이 견문도 넓히고
친구들 많이 사귀며 여행도 필수인데
정작 쩐이 없는 경우 많아 안됐어요
신학기 지나고 자리 잡으면
학업과 일 병행하는 학생 많겠지요
엄마가 다녀 와서 한결 안심 되시죠 ㅎㅎ
네~~알바 알아 보고 있어요
아들교육을 ᆢ
모범적으로
잘 시키시는거 같읍니다 ᆢㅎ
네 고마워요
현명하시네요.^^
네~~♡♡♡
아들 사랑이 지극한 준웅님입니다.
저 역시도 아들이 전북 군산대학교에 다녔는데
마티스(경차)도 사 주고
아들이 돈을 요구(끽해야 10만 원)하면
쨉싸게 은행에 가서 송금하곤 했지요.
그랬더니 지끔은 아주 효도하는 아들로
소문나 있습니다.
네 고마워요
여수엔 알바할때가 많지않아 용돈벌이도 힘들겠다
네~♡♡
저도 손자들 삼형제 중 용돈이 떨어질만한 놈 에겐
비밀 용돈도 주고 그럽니다 ^^
주로 혜택은 둘째손자 지요~~
이녓거은 친구들 라면도 잘사주고 그럽니다 ^^
네 ~~♡♡♡
용돈의 딜레마중 하나가 적당이 없다는 것이지요..
다다익선..석달정도 용돈 기입장을 쓰게 하셔서
적당한 용돈금액을 정해주시면 경제관념도 생기고 좋을것 같습니다.
아빠가 든든한 지원군..^^
네 아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