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리얼 실험 프로젝트X에서 방송되는 캐나다 어학연수편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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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리얼 실험 프로젝트X>

1. 프로그램 제목 : 리얼 실험 프로젝트X

2 방송시간 :6월 17일 화요일 저녁 7시 55분~ 8시 45분 (50분간)

부제 : 좌충우돌, 캐나다 영어 체험기 2부

- 40일간의 기록

기획의도

영어는 세계화 시대에 갖춰야 할 필수도구 중에 하나이며 영어 실력에 따라 사회․경제적 지위가 결정되는 시대이다. 영어 열풍으로 인한 조기유학생 수 총 2만 9511명 (교육인적자원부),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아이들이 낯선 땅에서 말도 안 통하는 외국인들과 살게 된다면 과연 얼마나 빨리 의사소통을 하고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좁힐 수 있을까?

그래서 초등학교 5학년 성준이와 4학년 윤정이가 캐나다 나나이모로 떠난다. 캐나다에는 이미 한국 유학 열풍으로 많은 한국인들이 어학연수 중이다. 이에 비해 나나이모는 캐나다 서부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살기에는 쾌적하지만 알려지지 않은 작은 섬이라 한국인이 드물다.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영어 왕초보 성준이와, 4년 동안 영어 학원에서 기초를 다진 윤정이가 캐나다 나나이모에서 영어에 갇혀 지낸다. 한국이 아닌 낯선 땅에서 두 아이는 언어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하게 될까.

6월 17일. EBS TV 리얼 실험 프로젝트X. 과연 성준이와 윤정이의 선택에 따른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점검해본다.

2부 줄거리.

왕초보 영어 실력으로 캐나다에 온 성준(12)과 윤정(11)은 부족한 영어 실력으로 나날이 어려움을 겪는다. 성준은 특히 귀국을 절실히 원할 만큼 심각한 영어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또한 윤정도 영어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수업에 여전히 참여하지 못한다. 하지만 수업시간에 친구의 도움으로 발표를 하게 되고, 윤정은 사라졌던 자신감을 회복, 캐나다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 경황 중에 야외수업이 펼쳐진다. 야외수업은 학과목에 속하는 체력훈련 시간, 이 훈련에서 윤정은 무난히 성공하지만, 성준은 중도 포기한다. 또 성준은 수학시간에 자신 있는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 부족 때문에 수학 시험까지 실력대로 나오지 않는다.

속상한 마음으로 집에 온 성준은 집에서도 신디와의 대화가 쉽지 않다. 신디의 질문을 이해 못하는 성준. 결국 질문은 윤정에게 넘어가고, 대화에 끼지 못하는 성준은 소외감마저 느낀다.

심란한 성준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한국인 이민 2세이며, 반 친구인 토미가 성준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다. 그동안 우울했지만 토미의 집에서 한국음식을 얻어 먹은 성준은 마음을 다잡고 영어 공부에 몰입한다.

마침내 윤정이 새로운 홈스테이로 떠나게 되자 함께 지냈던 성준은 또다시 불안해한다. 그동안 윤정이 부족하나마 통역 역할을 해줬기 때문이다. 홈스테이 주인 신디 부부도 윤정과의 작별을 아쉬워하고, 윤정 역시 참았던 눈물을 흘린다.

윤정이 새롭게 묵을 집은 하키 선생인 케빈씨 집. 윤정과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이 세 명이나 있는 집이지만 모두 처음 보는 사람이니 윤정은 몹시 낯설어 한다.

그런 윤정을 위해 홈스테이 주인 부부는 바비큐 파티를 열지만 윤정은 끝내 긴장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영어 기초 부족으로 학교 수업을 거의 못하고 있는 성준은 설상가상으로 불어까지 배우게 된다. 그러나 수업을 받는 동안 내내 성준은 그 수업이 영어수업으로 알고 있고, 그런 성준을 위해 담임선생님은 완전 기초에 해당하는 영어 숙제를 내준다. 물론 그 숙제도 성준에겐 역부족, 결국 함께 홈스테이를 하는 브라질 유학 소년 다니엘에게 도움을 받는다.

성준이 영어 때문에 고달플 시간, 윤정은 새 홈스테일 가족과 친해지기 위해 홈스테인 주인집 차녀며 반 친구인 애쉴린에게 한복을 권한다. 그리고 그 모습을 가족들에게 보이고 어색했던 관계를 회복하기에 이른다.

학교와 홈스테이 생활에서 연속으로 영어 스트레스를 받는 성준은 홈스테이 맘 신디씨의 등하교 픽업을 거절하고 자전거를 이용하기 시작한다.

성준은 그날 밤 귀가해서 신디씨 부부에게 짜증까지 낸다. 동시에, 그동안 자신이 겪어야 했던 불면증, 그 원인 제공을 했던 집안의 살림들을 치워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한다. 잠을 못 이루는 밤, 성준은 엄마에 대한 그리움에 편지를 꺼내 읽는다. 윤정 또한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커진다. 소니아와 가족들의 즐거운 시간을 지켜보던 윤정은 방으로 들어가 엄마 사진을 품에 안고 그리워한다.

[지수언니]

애기들... 안쓰럽다...

[aile]

저도 캐나다 혼자 비행기타고 오면서 심란했는데 혼자 아니면 둘이서 부모 없이 비행기타고 오는 어린애들 진짜 안쓰러웠어요.

[행복한꿈]

저도 10살짜리 초등3학년 딸이 있는데 함께 봤는데 안쓰럽구..한편으로는 꼭 이렇게 까지 영어를 해야하는지 의구심도 들구.. 우리딸은 결정적으로 보고나서 캐나다는 안간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