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가장 불편해지는 것 중 하나가 시력이 나빠지는 것이 아닐까.?
평소 잘 보이던 것이 흐릿해지고,
돋보기를 쓰게 되면 익숙하지 않은 탓에 자칫 우울해지기도 한다.
수명이 늘어나면서 노인성 안질환도 늘어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노인성 안질환의 심각함에 대해 일찍부터 인식하고 국립 연구 기관인
미국 국립 눈연구소(NEI)를 설립하여 국가 사업의 일환으로 수십년째 연구 중이다.
이미 3대 노인성 안질환 중 제일 위험도가 높은 ‘노인성 황반 변성’ 증에
대하여 ‘노화 관련 눈 질환 연구 (AREDS)’라 명명된 1차 연구가 최근 완료 되었다.
‘노인성 황반 변성’은 당뇨망막증, 녹내장과 함께 3대 실명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 들어 수명/ 자외선/ 비만/ 흡연/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환자 수가 급증해
60세 이상 한국인의 경우 20% 이상이 노인성 황반 변성으로 실명 위험군에 속한다.
65세 이상의 미국인들에게 발생하는 시력상실의 주 원인으로 꼽히는
이 병은 건성과 습성으로 나뉜다.
건성은 시력 감소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본인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습성이다. 방치하면 수개월에서 2년 내에 실명하기 때문.습성 황반 변성은
망막 주변에 신생 혈관이 생겨 출혈이 일어나고 삼출물이 고인다.
글자나 직선이 굽어보이고 시야의 중심에 흑점이 생겨
시야를 가리며 시력이 갑자기 떨어진다.
건성 환자의 경우 습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ARED는10년에 걸쳐 1차 임상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노인성 황반 변성을 예방하는 성분(비타민/ 미네랄/
루테인/ 오메가3 지방산 등)과 그 배합비 등을 발표하였다.
이 연구에 의하면 비타민C와 E, 베타카로틴, 그리고 아연, 구리 등의 미네랄은
눈 관련 질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의 시력 감퇴를 늦춰준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최근 내과학회보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비타민B6, B12, 엽산도 도움이 된다.
부산 성모 안과 병원 윤희성 원장은
“가족력이 있거나 이미 한쪽 눈에 황반 변성이 있는 등 고위헙 환자는
비타민 C등의 항산화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며 조언했다.
노인성 황반 변성과 함께 노인성 3대 안질환인
녹내장과 백내장 등에도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종합비타민을 매일 먹으면 어느 정도 예방가능 하며,
특히 미국립 안의학회(NEI)가 제시하는 비율로 조제된 제품이 좋다.
백내장, 녹내장, 혹은 심한 노안등의 안질환 관련
가족력이 있으면 반드시 눈관련 보충제를 먹는 것이 좋다.
이러한 AREDS의 연구에 기반하여 성분 조합을 마친
안질환 전문 보충제가 출시되어 화제다.
캐나다에 위치한 David Health International (이하 데이빗 헬스)는
최근 미 국립 안과 의학회의 권고 사항과 캐나다 국립 보건성의 이상적인
영양 보충제 용량 기준을 모두충족시키는 제품인 ‘아이비전’ 제품을 출시하였다.
기존에 노안/ 노인성 안질환에 대해서는 종합 비타민제 정도를 복용해야 했지만
‘아이비전’ 제품의 경우엔 눈을 위해 특별히 처방된 제품이라는 점에서 독특하다.
‘아이비전’ 제품은 AREDS 권장 처방법에 기초하고 있으며 또한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항산화 성분, 루테인(Lutein)이 함유되어 있다.
루테인이란 강력한 노화방지 성분으로서 과일과 푸른 엽채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루테인은 건강한 망막의 황반부분에 있는 중요한 색소 중 하나로, 루테인의 강력한
항산화 특성은 황반 변성 뿐 아니라 백내장이나 노안을 막아주는 특성도 있어 많은
안과의사들은 환자들에게 루테인을 섭취할 것을 권한다.
‘아이 비전’에는 루테인과 함께 망막에 포함된 주요 색소 성분인
지아크산틴(Zeaxanthin)도 포함되어 있다.
노안을 방지 하기 위해서 많은 수의 안과 의사들은 반드시 선글라스를 착용할 것을 권한다.
이는 자외선이 눈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인데,
‘아이비전’ 제품에는토마토에서 추출한 라이코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시력이 자외선 탓으로 손상되는 것도 방지해 준다.
라이코펜은 신체 세포가 자외선에 상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3대 실명 질환으로 노년기에 가장 흔한 눈관련 질병 중 하나인 당뇨성 망막증,
백내장, 녹내장 등을 방지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항산화 성분을 섭취해야 한다.
‘아이비전’ 제품에는 각종 허브와 야채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항산화 성분을
고단위로 함유하고 있어 노년기 시력 약화 방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수명이 늘어나고 출산이 줄어들면서 노년층 인구가 대폭 늘어나
노인성 시력 손상이나 안질환을 겪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방심하던 사이에 손쓸수 없이 약해진 시력으로 고민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과거에는 ‘노안’ 이라 부르며 ‘늙어서 그렇다’고 포기하곤 하던
퇴행성 시력 약화 증세가 최근에는 각종 전자 기기와 스트레스 덕에
30대 부터 ‘노안’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시력은 한번 손상되면 되돌릴 수가 없다.
나의 눈이 현재 어떤 상태인지를 점검하고 시력 약화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
올바른 시력 관리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