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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교육감 강원반도체고 설립 구상
강원도교육청이 강원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에 발맞추기 위해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섰다.
신경호 교육감은 29일 반도체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특수목적고등학교인 ‘한국나노마이스터고(교장 홍성환)’를 방문했다. 한국나노마이스터고는 고등학교 최초로 ‘반도체 제조 클린룸 실습실’을 구축했고 올해 1월 마이스터 1기 졸업생 중 90% 이상이 공기업과 반도체 관련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 교육감은 이곳에서 반도체 클린룸, 나노측정실을 비롯해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전반적 상황을 견학하고 학교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강원 직업교육의 미래 비전을 구상했다.
강원도교육청은 원주 부론산단에 반도체 공장을 유치하겠다는 김진태 지사 공약에 발맞춰 반도체 관련 미래형 마이스터고 설립을 모색하고 있다. 원주공고에 반도체시스템과를 설치, 반도체 유지보수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가칭) 강원반도체고’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이번 한국나노마이스터고의 교육과정과 각종 시설을 견학하면서 강원도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에 많은 영감을 얻었다”며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반도체 기술인을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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