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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猖披)하다
< 창피하다>
" 체면이 깍이는 일이나
아니꼬운 일을당해서
부끄러울 때 사용하는 말 "
한자의 뜻으로만 알 수 있을까요.....?
"하나라의 걸왕과 은나라의 주왕이 나라가 망하자 의관이 풀어헤쳐진 채 망연자실한 모습을 나타낸 말" 이라고 합니다.
조선 후기의 실학자 이덕무가 지은 《사소절(士小節)》이라는 책에 "옷고름이나 치마끈을 풀어 놓고 죄어 매지 않은 것을 '창피(昌披)'라 한다."는 말이 보인다.
🍬창(昌)은 '연다'는 뜻이다.
🍬피(披)에도 풀어 헤친다는 뜻이 있다.
옷고름을 매지 않거나 치마끈이 풀어지면 속곳이 다 보인다. 그야말로 창피한 일이 생기게 된다.
혹 창피(猖披)나 창피(裮被)로 쓰기도 한다.
창피(裮被)로 쓸 경우,
🎆 창은 '옷을 입고 허리띠를 안 맨 상태'를 뜻하고,
🎆피(被)는 상의를 어깨에 걸친 모습을 말한다.
어느 경우이든 예의를 갖추지 않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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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익의 풍속도 <진두과객(津頭過客)>
한 선비가 허리끈은 풀어지고 옷매무새도 흐트러진 채 갓은 아예 벗어 손에 들었다. 술에 엉망으로 취해 게슴츠레한 눈빛으로 비틀비틀 걸어가고 있다.
한복은 옷매무새를 단정히 갖추지 않으면 보기가 흉하다. 무심코 대님이 풀어지거나, 옷고름을 매는 것을 깜빡 잊는 수가 있다. 한복 입는 것이 익숙지 않을 경우 허리띠가 풀어진 줄도 모르고 그냥 일어서다가 바지가 훌렁 벗겨지기도 한다.
창피란 그러니까 허리띠가 풀어져 속옷이 다 보이거나,
웃옷의 옷고름을 풀어 헤친 채로 다니는 것을 말한다. 남들이 그 모습을 보면 웃고 손가락질을 하니 부끄럽다.
그래서 창피하다는 말은 부끄럽다는 말과 같은 뜻이 되었다.
감사ㆍ感謝합니다~~~🦋
출처~(살아있는 한자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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