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을 알수 없는 젊은 그대에게 축복을!
매일 기차를 타고 출근하는 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기차 노선 중 오르막길이 있었는데 그 곳을 지날 때면
기차도 느리게 달려 철로 옆에 있는 집안이 훤히 들여다 보였습니다.
그런데 많은 집 중에 늘 문이 열려 있는 한 집이 있었습니다.
방안에는 아파 보이는 한 노인분이 항상 누워 계셨습니다.
매일 출근할 때마다 그 모습을 지켜본 젊은이는
왠지 가슴이 아팠고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그 동네를 찾아가
그 노인분의 집을 찾았습니다.
그리고는 약간의 치료비와
빨리 회복되기를 바라는 편지를 써놓고 왔습니다.
물론 자신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고,
"날마다 언덕 철길을 통해 출근하는 젊은이가"
라고만 써놓았습니다.
그 후 며칠이 지났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출근길 기차를 타고 가다
그 곳으로 눈길을 돌렸습니다.
여전히 문은 열려 있었지만,
노인분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더 자세히 살펴보니
유리창에 큰 글씨로 무엇인가 적어 놓은 게 보였습니다.
"얼굴을 알수 없는 젊은 그대에게 축복을!"
이라고 또박또박 적혀 있었습니다.
좋은 일, 나누는 일을 한다고 하면
거창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남을 위한 일은 거창한 것이 아니고,
가장 가까운 곳으로부터 작은 실천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은 일이고 나누는 일입니다.
천천히 둘러보세요.
보이지 않나요?
당신의 손길이 있어야 하는
작은 나눔이 필요한 곳!
당신이 짓는 맑은미소도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입니다
둘러보고 보살피면 참!
아름다운 세상이 됩니다.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