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서중학교(교장 이상국)는 지난 9월 14일(화)에 푸르미 가족 봉사단원20명이 학교 인근 협성 요양원을 방문하여 과일 전달과 함께 경로 잔치 자원 봉사 활동을 벌여 지역 사회에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부평서중학교는 인근에 있는 협성 요양원과 결연을 맺어 연중 봉사활동을 실시해 왔으며, 이 날 실시된 봉사활동은 협성 요양원의 경로 잔치 행사 소식을 들은 학생들과 푸르미 가족 봉사단이 경로 잔치 행사를 돕고자 참여한 것이다.
협성 요양원은 거둥이 불편하신 어르신들과 스스로 생활이 불가능한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곳으로 이 날 학생과 학부모님들은 행사장 설치부터 시작하여 어르신 음식 접대 및 의자와 테이블을 정리하는 등 행사장 마무리까지 도와 요양원 어르신들을 흐믓하게 하였으며, 요양원 어르신들은 땀 흘리며 봉사하는 학생들의 등을 연신 쓰다듬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였다.
학생회장인 박찬일(중3)군은 “어머니와 친구들과 함께 요양원을 방문하여 함께 웃으며 봉사 활동을 하니 힘든 것보다 나눔의 기쁨이 훨씬 더 크다. ”며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한 기쁨을 전하였고, 요양원의 한 할머니는 어머니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을 보니 “모두가 다 내 손자 같아 더 기특하고 대견하고, 또 한편으로 너무나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서윤금 선생님께서는 “모자가 함께 땀 흘리는 가운데 얼굴 가득 웃음꽃 피는 봉사 현장을 보며 가슴이 뭉클하였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줄 아는 가족의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의 공동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