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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신아리> 키쿠카와 주연으로 드라마화
인기를 모았던 공포 영화 <착신아리(着信アリ)>가 키쿠카와 레이(菊川怜, 27) 주연 연속극 <착신아리(着信アリ)>로 만들어져 10월부터 TV아사히를 통해 방송된다. <착신아리>는 아키모토 야스시(秋元康) 작가의 소설을 바탕으로 휴대폰에 죽음을 예고하는 메시지가 도착하면 저항할 수 없는 죽음이 찾아온다는 이야기. 2004년에 미이케 다카시(三池崇史) 감독, 시바사키 코우(柴嘯コウ) 주연의 영화가 개봉돼 큰 성공을 거두며 할리우드에서의 리메이크가 결정됐을 뿐만 아니라 올 해 2월에 <착신아리2(着信アリ2)>도 개봉됐다.
드라마는 공포 뿐만 아니라 유머를 섞고 죽음의 메시지에 담긴 의문이 조금씩 풀리는 미스테리적인 요소도 넣는 등 영화와는 다른 감각의 새로운 호러 드라마로 만들 계획이다. 주연을 맡은 키쿠카와는 전에 같은 금요 나이트 드라마 시간대에서 <오엘제니미치(OL鐵道, 2003)> <영감버스가이드사건부(靈感バスガイド事件簿, 2004)>의 주연을 맡은 바 있는데 공포물에는 처음 도전하는 것이라고 한다. 키쿠카와의 비명이 매회 등장하게 되는데 제작진은 "지적이고 아름다운 비명 퀸이 탄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메이지극장(明治座)에서 주연으로 처음 연극에 도전했던 키쿠카와는 이번 작품이 연극을 끝낸 후 처음 임하는 드라마. 이에 대해 키쿠카와는 "내가 무척 좋아했던 <착신아리>가 드라마로 만들어지는데다 내가 주연이라는 소식을 듣고는 무척 놀랐다. 어떤 작품이 될까 지금부터 벌써 흥분된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후지TV의 <전차남(電車男)>과 <우미자루(海猿)>, TBS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いま, 會いにゆきます)> 등 흥행에 성공한 영화의 드라마화가 붐이 되고 있는데 <착신아리>도 그 대열에 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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