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기차타러 가는길.....
어렸을때는 기차를 탈려면 논두렁을 걸어서 개울다리를 건너
일산 시장을 통과해서 기차역을 갔었는데...!#$%
가는 중간에 길옆 포장마차가 있어서
떡복기 사먹고 호떡 사먹고
걸어서 걸어서 기차를 타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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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의 논두렁길들이
로데오 펫션거리로 바뀌고
200여개의 브랜드매장이 있는
유명거리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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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갔으면
기차를 탈려면 일산역"으로 갔었는데...
중간에 탄현역이 생겼네요..
요즘은 기차역도 멋있고 튼튼하게 잘지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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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현 기차역에는 매표소가 없어지고
기계로 기차표를 사야함
(바부) 출구 센서에 카드만 올려놓으면 계산되는걸 모르고
기차표 사느라고 기계앞에서
이것누르고 저것 누르고...1회 이용권을 발급받았는데...(멍청이짓)
"내 기억으로 30년전에 일산역에서 서울역까지
기차요금이 50원인것으로 기억이되는데..
요금이 1.300원이네요...
(26배)- 비싼건가 싼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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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렛홈이란
기차를 기다리는 맛이 없어지고
기계에 사람이 맞추어야 하는듯...
옛날 풍경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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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서울역)-현대식
새로만들어진 서울역을 처음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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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옆에
옛 서울역이 있더라고요...
수많은 서울시민의 한이 서려있고 발이되었던곳
옛 서울역은 옛모습 그데로 지니고 있더라고요..
반가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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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
남대문시장의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정겹고 사랑넘치고
생동감이 있고
비오는날이였는데도 사람들은 많고
세상살아가는 윤활유처럼 잘돌아가는듯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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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남대문시장 하면
시장골목에서 국밥 한그릇이 최고
비오는날.........
후드득 빗방울소리들으며 국밥한그릇을 뚝딱
아이고~ 같이먹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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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올땐........
경의선이 아닌 지하철을타고 대화역으로....
인간의 힘줄 철도...
10여년 만에 타보고
휴대폰에 담았던 사진 몇장을 꺼내어
오늘의 일기를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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