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기어스 반역의 루루슈. 이미 우리나라 외에도, 미국이라던지 다른 나라에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현존하는 최고의 대작이다.
2기는 심지어, 모든 애니를 통틀어서 가장 활동 범위가 넓다는 건담 더블오를 제치고 표지 까지 장식한 작품이기도 하다 (물론, 특전은 더블오가 맡았지만, 광고를 하려면 더욱 유명한 작품을 선택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코드기어스가 더 많은 인기를 가지고 있다고 할수 있다)
코드기어스를 보고 떠올린것은, 단 두가지였다. 하나는 세계 2차 대전. 바뀐것은 있었다. 세계 2차 대전은 독일과 이탈리아. 그리고 일본이 세계를 향해서 도전을 했다.
하지만 코드기어스 내에서는 그런것이 모두 바뀐다. 세계 2차 대전을 끝냈다고 할수 있는, 미국이 브리타니아 라는 거대 제국으로 변하고, 그들의 식민지 확장을 막으려는 중화연방과 유럽 연방이 싸우는 내용이다.
세계 2차 대전 만큼, 사람을 잔혹하게 죽이는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그것과 같다고 할수 있다. 식민지를 만드려는 나라와, 자신들을 지키려는 나라. 세계 2차 대전과 매우 비슷한 양상이다.
두번째로는, 일본의 식민지 화로 인한 파장이라는 것이다. 이 애니에서는 시작부터 일본이 브리타니아의 '일레븐' 이라는 속국으로 포함된다. 그것도 처음부터, 일본인들이 학살 당하는 장면까지 서슴없이 보여준다.
이것은, 일본이 자신들이 옛날에 보여주었던 잔혹한 것을 보여주는것도 있다. 결국 과거의 사과라고 해도 괜찮다. 하지만 이것이 뒤로 갈수록, 점점 바뀌어 간다.
시간이 흐를수록, 브리타니아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일본 해방전선. 즉 흑의 기사단은 승승장구 한다. 물론, 제로라는 위대한 지휘관이 있다. 하지만 그 지휘관을 커버할수 있는 나이트 메어들이 있다.
그것은 후에 가서, 토우도가 나오면서, 완전히 커진다. 승승장구를 하면서, 일본은 자신들을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다. "우리들은 신에게 선택받은 자들. 그러니 브리타이나 쯤이야, 가뿐하다" 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참으로 아이러니 하다.
코드기어스는 이미 2기 까지 나왔다. 2기가 나올때, 네이버 지식인 검색 순위 1위를 할정도로, 우리나라에 큰 인기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동영상 사이트 마저 해킹 당하고, 동영상이 유출 되기도 하니, 이 인기를 하늘을 찌른다.
현재 2기 스토리. 도박인걸까? 아니면.. 한마디로 루루슈의 고통을 크게 나타낸다. 우선 자신이 브리타이나와 싸우던 이유를 가지고 있던 동생과의 싸움. 그리고 자신과의 첫 친구였던 스자크와의 싸움. 그리고 자신의 아버지와의 싸움..
마지막에는 그 모든것이 밝혀질것이다. 세계를 호령하는 제국과, 그리고 그 제국에 맞서는 일개의 식민지의 지휘관. 그 승리는, 언젠가 우리들을 울리거나, 웃게 할것이다.
스토리 : ★★★★☆
-만점을 줘도 뭐라고 할수 없는 작품. 하지만 이 스토리가 뒤로 갈수록, 너무 참혹해진다. 주인공의 좌절. 뭐, 그런것이 많이 나오는 것만 봐도, 스토리는 그닥 좋다고 할수 없다.
작화 : ★★★★★
-별을 수천개 줘도 상관없다. 라고 말할수 있다. 클램프가 원안을 맡은 작품으로서, 클램프 특유의 대단한 기럭지 파워를 보여준다.
썩소 마저도 환상적이게 만드는 그림체니..
오프닝/엔딩 : ★★★★
-오프닝은 1기의 2분기 까지는 봐줄한 하다. 하지만 엔딩이 문제다. 코드기어스에 딱 맞는 분위기를 가진 엔딩이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가 부족하다.
그렇게 느낀것은 나 뿐인가?
물론 2기 오프닝은 환상. 오렌지 렌지가 불렀으니.. 햐아~
캐릭터 : ★★★★★
-캐릭터를 만점을 줘야 하는 이유. 그 모든 이유는 루루슈에게 있다.
루루슈는 잔혹하다. 서슴없이 자신의 형을 죽이고, 그리고 또 자신을 위해서 첫 사랑이던 여자도 자신의 손으로 죽인다.
하지만 그런 성격은, 곧 루루슈가 인간답다는 것을 말해준다.
인간은 어쩔수 없이 이기적이다. 그래서 루루슈는 인간적이다.
스자크도 이기적이다. 그러므로 인간적이다.
이런 면을 가장 잘 나타냈다. 그런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면서, 크게 만족했기 때문이다.
엔딩 : ★★
-뭔가 부족했다. 여운? 그런것은 거의 남겨주지 않았다. 그냥 마지막에, "스자크!" ,"루루슈!" 하고 끝이다.이게 뭐냐?
만약 이 상황에서 2기가 안나왔더라면... 별 한개도 과한것이다.
다음 포스팅 : 댓글로 하나를 골라 주세요.
-늑대와 향신료-
-시간을 달리는 소녀-
-죽는 남자-
-교수인형-
-봄 가을-
-TLT-
-연민의 굴레-
총 4개가 우리나라의 웹툰 이군요.
TLT 같은 경우에는 우리 나라 만화상 최 단 시간에 책으로 발간한 웹툰입니다. 벌써 2권이 나오고 있죠.
죽는 남자 같은 경우에는, 끝난지 대략 1~2년이 지난 후에 책으로 발간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해피엔딩을 원했지만, 결국 배드엔딩. 하지만 배드엔딩이라고 말할수도 없는.. 끝이였다. 라고 생각합니다.
교수인형 같은 경우에는, 이미 다음 만세에서, 트레이스 다음으로 가는 대작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원래는 네이버 껀데.. 크으..
봄가을은 죽는 남자의 작가가 두번째로 그린 작품.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재미있습니다.
연민의 굴레는, 책으로 나오지도 않았고, 웹툰도 아닙니다. 도전 만화가 작가 님의 작품입니다.
하지만 엄청난 고 퀼리티. 이것참.. 대작이라고 말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설명 끄읏. 이젠 고르세요.
첫댓글 시간을 달리는 소녀..리뷰가 보고싶군요. 그것보다 전 코드기어스를 보고 조금 기분이 나쁘기도 했습니다. 예전에 일본이 우리나라를 식민지화 했었죠. 코드기어스에선 일본이 식민지화 되었죠. 과연 클램프는 식민지화 된 나라 사람들의 아픔을 올바로,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것일까? 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코드기어스에 등장하는 일본은 브리타니아에 정말 참혹하게 당하지만 전 실제 식민지화 산업에는 못 미치지 않나생각했었습니다. 솔직히 직접 경험해 보지 않고서는 제대로 이해할 수 없을테니까요. 저도 진정으로 이해하고있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왠지 식민지 시대의 사람들을 기만하고 있는것처럼 느껴지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원래 클램프가 한국역사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니까 어쩌면 식민지화 된 민족의 아픔을 느껴보려고 부단히 노력을 했을것이고, 그 결과 이해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죠. 그렇지만 클램프분들이 이해하고 그 내용을 애니로 만들어 냈다 하더라도 그것을 보는 일본인들이 과연 이해할수 있을까요? 그들은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화 했었다는 인식이 없는사람도 많으니 말입니다. 뭐... 그래서 기분이 좀 나쁘기도 했었다는거죠.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일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재밌게 봤으니까 더 이상의 불만은 토로하지 않겠습니다. 저도 제 주관적인 의견일 뿐이었으니까 루루슈 팬분들(또는 클램프 팬분들)은 고정하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