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강씨봉(康氏峰) 830m
☆강씨봉은 포천시와 가평군을 경계로하는 아기자기한 등산코스를 지니고 있지만 주위에 유명한 산들이 많아, 등산객이 많지 않아 가족산행지로 가볼만 하다. 특히 겨울설경이 아름다우며 산꼭대기 좌우로 매우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산으로 한나무골의 계곡은 맑고 깨끗하다. 마지막 능선의 억새밭과 싸리나무, 봄철의 진달래와 철쭉이 어우러진 모습이 볼 만하다. 정상에서면 민둥산,국망봉, 명지산, 청계산, 운악산이 보인다.
☆강씨봉에는 '강씨'에 얽힌 전설이 있다. 태봉 국왕 궁예와 부하 장수이던 왕건 사이에 싸움이 벌어졌을 당시 궁예의 부인 강씨가 현재의 강씨봉 아래 마을로 피난을 왔고, 봉우리 이름이그와같이 불리게 되었다. 한편 피난 온 강씨는 내내 철원쪽을 바라보았는데 그 시선 방향에 있는 산은 국망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또 하나의 전설은 궁예가 태봉국을 세우고 철원에 도읍을 정한 뒤 나라의 틀을 잡아가는 과정에서 날로폭정이 심해졌다. 그러자 강씨는 한사코 궁예에게 간언했으나 이를 듣지 않고 오히려 부인 강씨를 강씨봉 아래 마을로 귀양 보냈다.그후 왕건에 패한 궁예가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강씨를 찾았지만 부인 강씨는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 회한과 자책에 빠진 궁예는 국망봉에 올라 도성 철원을 바라보았다 하여 국망봉이란 산 이름이 붙었다는 전설도 있다.
※산행코스: 새터(강씨봉 등산로표지판)새터교회~북골캠프장~채석장~810봉 갈림길~강씨봉(830m)~750봉~768~오뚜이고개~청우농장~무리울=약3시간30분 소요
본 산악회는 동호회로써 산행 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일체 민 ,형사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산행코스와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 조정될 수 있습니다.
2008년12월14일 봉일천 육교 07시30분 금촌방향→
금촌 돌고래수영장 앞 07시35분 출발→
문산 읍사무소 08시00분 출발→포천 이동
첫댓글 고생 하십니다요
고생은 총무님이 하시지요,,,,
산행에 참여한 26명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