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천돕니다.
오늘 어떻게 이렇게 게임방에 왔냐하면...
저번에도 이런짓을 한적이 있는것 같은데... 부대에 잔류로 남아서 타격대 근무를 서다가 나와서 이렇게 왔어요...
전 걸리면 또 영창, 기율교육대...^^
하지만 걸릴 가망성은 거의 0% 헤헤^^
음... 저 다쳤습니다.
6월 1일부터 3일 까지 한양대에서 한총련 출범식과 민주노총에서 6월총력투쟁결사대회가 동시에 열려서 3일 동안 잠을 한 15시간밖에 못잔것 같아요...
그때 대학생들과 몸싸움도 해보고, 화염병과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대학생들을 멀리서 구경하고...^^ 민주노총아저씨들이 주는 과자랑 음료수도 먹어보고... 재밌더라구요...
낮에는 그 아저씨들이랑 몸싸움을 했었거든요...
자기도 전경출신이라고 그러더군요...
아! 그리고 다친건 쇠파이프에 맞아서 눈썹이 찢어져서 7바늘 꼬맸어요...
라고 하면 다들 놀라겠죠? 사실은 샤워하다가 넘어져서 찢어졌어요... 저 한심하죠?
근데 덕분에 2일째 부대에 잔류로 남아서 편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내일도 남을려나?
아~ 이제는 들어가야지... 조금은 떨리네...^^
그럼 안녕!!
제발 편지들 좀 써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