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카페에서 많은 자료를 접하기만 하고 예가 아닐것 같아서
제가 경험한 사례를 올립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리라 보지만요..ㅎㅎ
지난 2월23일 저녁 7시 30분경 이었습니다.
국내선 청사 세부퍼시픽에서 24일 아침 마닐라행 티켓을 발권을 하고 청사밖으로 택시를 타기위해
나왔습니다.
택시 기사들이 모여듭니다. 자기 택시 타라고.....
난 먼저 담배를 한 대 피웠습니다.
길 건너 워터프론트호텔로 가서 낼 새벽까지 있자니 돈이 아깝다는 생각도 나고해서
가까운 days 호텔에서 하루 자자고 생각하고 담배불을 끄니 기사가 오더군요.
마침 지나는 택시도 없고 날라리 택시가 아무리 사기쳐도 가까운 곳인데 얼마나 가겠냐 싶어
데이스 호텔로 가자고 했죠.
이런.... 미터가 90페소에서 시작 하네요.(기본 요금 35페소)
기사에게 되지도 않는 영어로 미터기를 가르키며 웃었더니 자기도 웃으며 뭐라고 말하는데...??
데이스 호텔 가는 짧은길에 어디로? 언제? 가느냐.. 질문이 많습니다.
호텔에 도착하니 150페소 인가 160페소인가 나옵니다.
4배 정도 더 나오네요. 그냥 내고 내릴려다... 호텔 직원과 내 얘기를 하는것 같아(따갈로그로..)
넘 비싸다고 따졌지요.. 기사는 경찰을 불러도 된다고 그러는것 같았습니다.
경찰이 와도 니 손을 들어 줄거라고 햬죠.
내리려던 짐을 놔두고 뒷자석에 앉으면서 난 낼 아침까지 택시 안에 있겠다고 했습니다.
미터를 계속 켜라 낼 아침에 국내선에 내려줘라 택시비 다 주겠다고 했습니다.
120페소 달라고 하더군요...
지난 아셈 출장 왔을때 받아논 세부시&회사 사람들 명함을 여러장 꺼내서 보여주면서
낼 아침에 너와 나는 이사람들을 만나게 될거라고 했습니다.(나도 잘 모르는 사람들인데...)
80페소 달라고 하더군요.
100페소를 주니 친절하게 20페소 거슬러 주는 센스도 있고요.
암튼 짧은 사이지만 억지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예상을 해서 그런지 뭐 그리 불쾌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초행길인 경우 이와같은 상황에 처하게 되면 여행의 즐거움에 손상을 주게 되 것 같아 몇 자 올립니다.
절대로 앞방향에 정차해 있는 택시는 타지 마세요.(기사가 삐기하는 택시...)
12월과 1월 2주 정도 필리핀인들과 같이 일해 보았습니다.
겸손하고 친절합니다. 옆에 같이 있는 것 만으로도 즐거워 집니다.
일하면서 매너를 가지고 대할때는 더욱 긴밀하게 대해 줍니다.
적어도 같이 일하면 스트레스는 없었습니다.
다만 내가 시키는 입장이 되면 스트레스 슬슬 몰려오기 시작합니다....ㅎㅎㅎ
그러나 제 생각과 다른점에 대해선 얘기하고 싶지 않네요.
왜냐면 전 필리핀을 좋아 하기에.......
첫댓글 필리핀은 빠질수록 깊은 매력이 있는 나라죠^^ 물론 저런 택시기사들처럼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들도 있지만 우리 외국인들에게 참 따뜻하게 대해 주는 사람들입니다.
저도 필핀상하는사람중에 한사람입니다만 제일아쉬운점이 택시기사들과 기싸움해야한다는 스트레스죠.. 필핀도 더좋은나라로 발돋음할려면 택시기사들 정신차려야할텐데...아로요대통령 한국오면 건의해봐야겠다.. 도로에 차선그리고 신호등정리하고(세금없어서그렇다지만) 택시기사들 문제해결하라구,,ㅋㅋ 그럼 울필핀으로 관광온사람들 더기쁜맘으로 올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