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참석하지 못한 분들은 반드시 읽어보길 바랍니다.
구로동 "옛토담골" 이름처럼 정겹고 아늑한 장소를 정주언 한용구 회원이 준비했다
12월 18일 오후5시 시간이 되니 회원 들이 한사람 두사람 참석해서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잘 참석했던 회원 들 특히 직전회장/이백만회원은 5시에 중대한 회의가 있어 참석을 못한다고 연락이 왔고 김양기 안흥에서 출발해 온다는데 끝내 얼굴뵈지 못하고 지난번 남편을 잃고 그래도 열심히 살아가는 손명순도 담에 참석한다며 연락이 왔고 최병색회원은 지방에서 공사때문에 못온다고 하고 곽재동회원은 가정사일로 밤을 세우며 일해야 할 중대사가 있다고 참석못하고 그나마 연락도 없는 회원들은 무슨 뱃장인지는 모르겠고 난 이리 저리 전화질 하니 할 일 없는 사람처럼 보이고 목포 최문광이도 진도 백화선이도 잘 참석하는 친구들인데 미안하다고 연락이 왔다.
간단한 경과보고와 회원들을 소개하고 김종성회장의 2003년 송년사 "다시한번 마음을 굳게 먹고 서운하고 속상하일 다 잊어버리고 새맘으로 새해를 열어가자"는 명송년사와 건강과 행복을 위한 건배로 송년식을 마무리하고 계속된 송년만찬...
멀리 제주에서 우남도회원를 비롯하여 박철준 백정선 김성명 이영대 등 모두 모두 반가운 얼굴들이다.
20여명....
이번에 토요일(13일)을 피한게 덕병리 향우회 모임과 중복을 피하기 위해서 였지만 그곳 회원들이 거의 참석을 못하고 허나 모인수는 작았지만 그래도 그 어느때보다 기분좋은 자리였다. 강애자 강순임 강윤싱 이춘자 안석심 그리고 일하다가 달려온 이석조 양송열 김세환 회장 김종성 정주언 한용구 모두 모두 정다운 인물들이다.
더구나 2부순서의 좋은 장소를 재공하고 동창회경비를 줄이겠다는 고운마음의 뜻으로 정주언 한용구 두사람이 모든 비용을 부담해서 자리를 마련해준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꾀나 많은 경비가 났을텐데....
참석하지 못한분들 여러가지 사정으로 참석을 못했겠지만 다음에는 성의를 보여 주었으면 하다.
근데 그날 우남도 회원은 부천으로 와서 하루 저녁 자고 오후 비행기로 제주로 가려는데 제주 기상악화로 비행기만 제주공항 공중에서 뱅뱅 돌다가 다시 회항하여 이틀 저녁읇 부천에서 자고 오늘 아침(20일토요일)갔답니다. 그러니까 이틀 저녁을 여관신세를 진것입니다.
이렇게 고생하며 오직 옛친구들이 너무나 그리워 보고싶은 마음에 머언길을 왔다가 기상악화로 제주공항주위만 공중에서 뱅뱅돌다가 돌아온 그 심정을 헤아린다면 좀더 우리가 성의를 보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
오늘 아침 공항으로 태워다 주면서 그런 생각을 혼자 해보았다.
나이가 들수록 성의있는 모습들이 그립다.
그날 저녁 분주한 일과 속에서도 친구들이 소중하여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준 이영대 변호사 대리운전으로 말많은 동네 압구정동으로 잘 갔을까?
그리고 김성명 강애자 이춘자 모두 모두 소중한 친구들이다.
다시한번 정주언 친구 고맙고 아버님이 편찮으시다는데 속히 건강하시길 바라며.
참석한 친구들 다시한번 너무 고마워!
성탄과 새해에 복많이 많이 받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