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코로나(Corona) 그리고 코로나(covid-19)

[jimbo]

휴가 지를 푸엘토 바잘타(Puerto Vallarta)로 정한 것은

바다와 산 그리고 골프장이 근처에 있으며

항구가 가까이 있어, 배를 타고 고래를 볼 수 있고,

섬을 구경하면서 스노클링을 하고

혼자 돌아다니기에 적합한 해변 도로 말레콘(Malecon)이 있어

바닷가의 길에 식당과 거리 조형물을 구경하고

무엇보다 멕시코 화가들이 출품한 아트 갤러리(Art Galleries)에 들리고, 등

재미있을 것 같았다.

성인(Adults Only)과 가족(Family)이 호텔이 함께 있는

성인 리조트인 크라운 파라다이스 골든(Crown Paradise Golden Resort)으로 정한 것은

모두 보함 된 팩게지 라(All Inclusive packages, 숙박비와 모든 식사와 술과 음료수, 팀이 포함된)

혼자 가기에 독방을 사용하기에 경비와 편리함 등을 고려하였고

며칠 있을 건가, 고려하다 일주일을 예약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일단 일주일로 정하고 연장 여부는 가서 결정하기로 하고

지난 12월 마지막 날, 예약을 한 것은 새해 할인 기간이라.

지난 3월8일, 일요일

기다리던 휴가 여행을 위하여 집을 나서면서 좀 불안 했었는데

뉴욕에서 몇 십 명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생겼기에

이제 뉴욕 시로부터, 얼마 전 감염자가 생긴 워싱턴 주 로,

전 미주로 코로나가 퍼질 가능성이 커졌으나,

지난 한 주 동안 고민하길, 여행을 가야하나, 포기해야 하나 망설였다.

포기하면 언제 갈 것이며, 항공비와 호텔이 포함된 경비는 이미 지출되었고

취소한다고 전액 환불될 리도 없고,

그때까지 멕시코에서 공식적으로 코로나 감염자가 없었다.

미국 정부는 여행을 자제하지 않았었으나

미국은, 한국에서, 중국에서, 이탈리아에서 출발하는 입국자를 금지시켰고

멕시코는, 한국인에서 들어오는 모든 자들을 2주간 격리한다고 발표한지라

계획대로 여행하기로 한 결론의 구실은

독한 유행성 독감정도로, 감염성이 강하나 건강하다면 면역력이 생길 거라고,

미국은 독감의 계절 겨울에 대략 만 이천 명 정도의 사망자가 생기는데

병을 앓고 있던 사람이나 노인들이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하기에

독감은 크게 경각심을 주지 못하며, 나는 매년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며

이 주사로 인하여 그런지 감기에 매년 한 번씩 걸려 고생했는데

감기에 걸렸던 적이 오래 되었다.

아침 8시 40분 비행기라

골프백도 붙여야 하고, 체크 포인트 검사대의 시간을 고려하여

6시 반에 도착하였는데, 일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예상외로 붐비었고

셀프 체크인을 하기 위하여 디지털 머신에 올려놓은

골프백과 신발과 샌들, 속옷, 비상약 등 잡동사니가 들어있는

여행용 패들 골프 백(Padded Golf Travel Bag)의 무게는 49.8 파운드(22.59kg)

50파운드가 넘으면 두 배의 운임 비를 내야 하기에 50 LB 가 되지 않도록

무거운 골프공은 메고 다닐 백팩(backpack)에 넣었지만 어찌 이리 짐을 잘 쌓을 까.

이제는 오랜 연습으로 숙달된 짐 싸기의 달인이 되었다.

배낭여행의 원조라는 ‘한 o 야' 가 생각난다.

아주 오래 전, 골프 지인과 저녁에 집에서 식사를 하면서 골프여행을 계획한 적이 있다.

그 때도 겨울이라 따듯한 곳이 그립기에

따듯한 여행지를 설파(說破)하다...

(아니 왜 어려운 한문이 떠오르는지, 참 기억이란, 또 나이 먹은...)

그 지인이 ‘한 o 야' 와 비슷하다는 얘기를 듣고 그녀의 책을 구해 읽었다.

오지 배낭여행의 모험적인 이야기와 그녀의 감성적인 이야기들을 읽다

자꾸 반복되는 이어지는 여행의 모험담을 누가 읽는 다면

그녀의 모험을, 여행을 누군가 시도할 거고

그녀의 꾸민 여행담이 여행의 선구자 같이 된다면

누군가 쓰라린 여행이 될 거라, 이건 무모한 여행이며(배낭여행이 그렇다 할지라도)

이건 여행이 아니라 삶을 내놓은 도박이라, 책을 덮었다. 

누구나 자기 자신이 평범한 삶이 아니었다고 말하지만

난, 내 자신을 포기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있었고, 방황이 있었고

방황은 내가 원하지 않았던 운명 같은, 모질은 환경 때문이라

절망이란 늪에 빠져 헤맬 때

그 절망에서 나오는 길이 여행이었는데, 그 여행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아니 상관이 있지만 내 능력의 여행은 아니었다.

그러기에 내 여행은, 내게 모질은, 내게 아무런 선택이 없는

숙명이 된 때는, 외국여행을 허가 받고, 허가 받은 제한된 조금의 달러를 갖고 나갈 때 이었다.

배낭여행의 기본은

배낭의 무게를 줄여야, 최대한 줄여야 한다.

줄이는 만큼 활동 반경이 넓어지고,

줄이지 못한다면, 여행이 아니라 고문이 되고

배낭으로 인해서, 육체적인 환경적인 낭패를 본다.

그런데 ‘한 o 야' 는 23Kg, 약 50파운드의 배낭을 메었다는데

그 배낭을 메고 오지를 다닌다?

불가능 하다. 더구나 여자의 몸으로.

내가 여행 때 도르래가 있어서 끌고 다니는, 패들 골프 백이 약 23Kg 이고

이 백을 항공사 여직원이 택의 바코드를 확인하고 들지도 못하여

내가 도와주는 적이 많고, 나는 이 백을 차에 실을 때도 힘든데

이 만큼의 무게의 배낭을 메고 오지를 걷는다?

불가능 하다.

여행기를 쓰는 사람은

자기 여행기를 미화하기 쉽다.

특히 오지나 물의 오염이 많은 척박한 나라에 들리면

마시는 물과 음식에 조심하지 않으면 배탈이나 식중독에 걸리기에

배낭여행하면서 이런 경험이 없다면 거짓 여행기 거나 여행을 미화한 자기 자랑이다.

아!

수많은 족속이 지구에서 사라진 원인은

침략당하여 살해 되여 사라진 원인 보다 더한 것은

외지의 인간에 의한 바이러스의 전염이라

인간에 의한 인간의 파멸이었다. 

그 슬픈 역사는

내가 가는 멕시코에서도 벌어진 

내가 사는 미국에서도 벌어진

내가 사는 이곳에서 벌어진 역사 인것을.

[이브]

그렇죠, 23kg들고 다녔다는 전설 하하
안 믿기지요.
저는 딱 5kg정도 들고 등산을 해도 여기저기 쑤시고 합니다.

여행기 쓰신 날짜를 보니,
이 때만 하여도 코비가 이렇게까지 오래 갈 줄 몰랐었던 떄였습니다.

[jimbo]

저런 여자 책을 읽고
무지하게 배낭여행을 떠난 사람들이 격었을 위험과 낭폐
참 답답합니다.
여행의 경험이 없거나 여행 현지의 정보를 알지 못하면
여행의 즐거움은 고사하고 신변의 위험과 음식과 물로 인한 건강을 해치기 쉽습니다.
요즘 한국의 젊은 이들이 배낭여행을 하고 저 여자의 미화한 여행을
신랄하게 피판하더라구요.
여행의 환상과 현실 여행의 환경을 깨우친 거지요.

미국에 코비가 심각하게 받아지기 전
환자들이 나 오기 시작 했을 때
여행을 갔고 갔다 와서 일주일이 않되서 직장 폐쇄가 되었고
몇달 쉬면 되겠다 예상했는데 예상대로 되었고,
코로나가 오래 갈 줄 몰랐지요.
정부 발표대로 올 크리스 마스가 되면
일상적인 생활이 된다는데 여러가지 변수가 있겠지요.
변이 바이러드, 답답한 행동거지를 못 참는 국민성이라
어찌 될지 모르지만 의외로 제재 조치가 풀릴지도.
여긴 식당을 오픈되어 있고 정원의 35% 내에서 허락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