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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자누비 강원도 MTB 관광 라이딩 투어
* 일시 : 2015. 4. 1. 화 ~ 4. 18. 토 / 4박5일
* 참석 : 이의권, 오재영, 안철민/ 3명.
* 대상 : 강원도 동해안 일원(고성, 속초, 양양, 평창, 강릉, 동해, 삼척)
* 회비 : 1인 250,000원.
* 목표 : 강원도 동해안쪽 관광지 MTB로 둘러보기.
* 코스 : 부산-고성-통일전망대-설악산-낙산사-곰배령-주문진-오죽헌-대관령-오대산-정동진-동해-추암-삼척-부산
* 차량 : 이의권/04보8681/프라이드/디젤/5인승
* 숙식 : 4/14; 중식/군위휴게소/비빔밥, 실속라면.
석식/간성 종로묵은지감자탕/묵은지감자탕.
숙소/간성읍 성신장모텔 2층 202호/ 침대방/ 35,000.
4/15; 조식/무식.
중식/통일전망대금강산열차/막국수.
석식/속초 장수면옥/아바이순대, 순대국밥.
숙소/속초 바닷가가족펜션 2층/ 침대방/ 40,000.
4/16; 조식/바닷가가족펜션/라면햇반.
중식/주문진읍 삼교리원조동치미막국수/막국수.
석식/속초 경포비치횟집/해물매운탕中.
숙소/속초 스위트모텔 5층 508호/ 침대방/ 40,000.
4/17; 조식/스위트모텔/라면햇반.
중식/삼교리동치미막국수(횡계점)/막국수.
석식/동해시 원조육미점/오겹살.
숙소/동해시 모텔니스 4층 410호/ 침대방/ 40,000.
4/18; 조식/모텔니스/ 빵우유.
중식/삼척 덕산해변 덕산횟집/ 물회밥
* 일정 : 4/14/화; 부산-구서IC-남양산-대구・부산구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홍천IC-44국도-진부령-간성읍 성신장모텔
4/15/수; 성신장-화진포-출입국신고서-통일전망대-속초-설악동-비룡폭포-속초시 바닷가가족펜션
4/16/목; 속초-양양 낙산사-곰배령-조침령-강릉-주문진-강릉시 경포대해수욕장 스위트모텔
4/17/금; 강릉 오죽헌-대관령삼양목장-오대산 월정사-상원사-정동진-동해시 모텔니스
4/18/토; 동해-삼척항-추암-맹방-덕산해수욕장-7번국도-울진-포항-건천IC-경부고속도로-구서IC-명륜동 집
* 관광 MTB 라이딩 : 4일/7회/185km & 산행/4.6km
15/화/오전/맑음; 간성 성심장-통일전망대 출입국신고 헌병초소/30km(동해안 국토종주길)
오후/맑음; 설악동입구사거리-설악동 왕복/25km(강풍)
산행; 설악동 매표소-비룡폭포 왕복/4.6km(산보)
16/수/오전/맑음; 진동삼거리-곰배령통제소-단목령통제소-조침령-진동삼거리-조침령터널 통과/비-다운힐-서림삼거리/18km
오후/흐림,비;경포119센터-주문진등대-경포해수욕장-경포호수 일주/ 39.5km(동해안 국토종주길)
17/목/오전/맑음, 강풍; 대관령삼양목장-동해전망대 왕복/14.5km(강풍, 업힐)
오후/맑음; 오대산 월정사 입구-상원사 왕복/22km(계곡임도 힐링코스)
18/금/오전/삼척항-추암 왕복-덕산해변 왕복/36km(동해안 국토종주길)
* 운행 : 총 운행거리 1,335km/ 55시간02분
14/화/ 488.6km/ 07:17/ 13:10-22:54
15/수/ 123.7km/ 13:30/ 08:00-21:30
16/목/ 173.8km/ 10:50/ 08:50-19:40
17/금/ 196.0km/ 13:40/ 08:40-22:20
18/토/ 346.3km/ 09:45/ 08:45-18:30
4/14/화/맑음. 부산-고성 이동.
13:11 동래소방서 오토마트 화재방어 검토회의 참석으로 나 때문에 출발 늦어짐.
SK아파트 정문에서 기다리는 자누비 의권 팀장과 철민 부장 만나서 아내의 마중으로 출발.
15:16 금정구청 앞 영풍주유소 차량 주유 후 구서IC-경부고속도로-남양산-부산대구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군위휴게소.
15:25 휴게소 중식/비빔밥, 실속라면. 식사 후 휴게소 좌측 커피한잔 하면서 토끼 20여마리 사육장 구경. 15:45출발.
17:15 중앙고속도로 계속 달려서 치악 휴게소 도착/ 화장실. 휴식. 날씨가 흐려지고 주변의 산안개가 자욱하다.
17:40 화장실, 커피한잔, 치악산 꿩마을 사육장, 나무로 만든 목마, 캔으로 만든 바람개비들, 구경하고 출발.
18:15 홍천IC하차-44번국도-한계교차로-46번국도 타고 인제군으로 넘어감
19:38 만해마을 지나서 진부령(해발 520m) 도착.
봄눈이 10cm는 싸여있다. 강한바람과 추위로 표지석 앞 사진촬영 후 차에 탑승.
20:18 고성군 간성읍 ‘성신장’ 숙소로 정하고 35,000원으로 계약 후
21:41 숙소 주변 맛 집 찾아서 500m쯤 걸어서 종로 묵은지 감자탕식당 찾아서 소주한잔 하면서 석식. 21:56 식사마침
22:05 간성터미널 매점에서 1,600ml 페트맥주 1통, 마른안주 구입.
22:17 성신장 2층 숙소에 도착. 샤워, 휴대폰 검색, 디카, 라이트, 휴대폰 등 충전.
23:30 맥주 한잔하면서 첫날 일정 마침. 00:30쯤 취침.
4/15/수/맑음. 통일전망대, 설악산 라이딩 및 산행.
07:00 기상. 샤워. 세면. 출발준비. 날씨는 화창하지만 기온은 남부지방에 비하여 많이 차갑다.
08:00 모텔 주차장에 차량 주차시켜 둔 채로 라이딩 준비하여 출발. 해안도로로 조금 나가니 국토종주길이 보인다.
08:10 북천철교/평화누리길. 여기서 동해안 국토종주길이 남북 해안도로를 따라 쭉 이어진다.
08:13 동해안국토종주자전거길 북천철교 인정센터. 다음에 사이클로 다시 찾게 될 길이다.
올해 720km의 동해안 국토종주길이 완공되면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찾게 되겠지!!
08:32 목재 데크로 된 계단이 있어 들바를 하면서 군 순찰 도로를 따라 거진해수욕장 해안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전방이라 그런지 해안을 따라 철조망이 쳐져 있고 군 초소들이 띄엄띄엄 보인다.
08:44 거진항포구 통과. 멀리 서쪽으로 높은 산에 흰 눈이 하얗게 쌓여 있는 모습을 보니 위도가 높음을 실감한다.
08:51 해오름쉼터 표지석 통과. 해안도로로 지방도와 겹쳐서 자전거길이 있다.
도로 옆 야산 언덕에는 연분홍빛 진달래꽃이 곳곳에 예쁘게 피어있다.
09:00 햇살이 올라오니 젖어 있던 도로가 마르기 시작하고 명사십리 화진포로 향한다.
09:05 화진포 매표소에서 1인3,000원씩 입장권을 구입하여 김일성별장<화진포성>, 이기붕별장, 이승만별장,
생태박물관 등을 관람하기로 한다.
09:10 김일성별장<화진포성>으로 올라가는데 화진포 금강소나무 숲 안내판이 보인다.
09:11 화진포성에 오르니 북쪽 해안을 따라 화진포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풍광이 감탄사를 자아낸다.
아담한 3층짜리 석재로 지은 화진포 성을 예전에 김일성이 별장으로 사용했던 것 같다.
09:24 김일성별장 앞 해안가에 약간 초라해 보이는 부통령 이기붕 별장이 1층으로 방3칸만 덩그러니 지어져 있다.
09:27 이기붕별장 앞 벤치에서 배낭에 넣어온 온수로 커피한잔씩하고 가기로 한다.
09:34 화진포콘도 뒤 금강소나무 가로수길이 아픔답게 나있고 고인돌유적지라는 표지판도 놓여있다.
09:45 어촌체험마을 초도항을 통과하여 해안도로를 따라 계속 올라가본다.
10:00 고성군 현내면에 있는 동해안 최북단 대진항 도착. 수산시장 어판장에서 커다란 문어 경매하는 것을 본다.
10:19 동해선 남북출입 신고소 도착. 차량 없이는 이곳부터 민간이 출입 통제된다고 한다. 입장권 1인3,000원.
이곳에서 출입신고서를 작성하고 반드시 차량을 이용하여 통일전망대까지 중간에 쉬지 말고 가야된다고 한다.
이 건물 내부에서는 10여개의 업체에서 많은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10:33 남북출입 신고소 옆 안보교육관 잠깐 둘러보고 차량 없이는 통과 안 됨을 알고 주차장에서 시내버스타고 내려가
의권 팀장이 간성 성신장 숙소에 주차시켜 둔 프라이드 차를 가져오기로 했다.
10:48 3명 함께 출입신고소에서 900m쯤 아래쪽에 있는 시내버스 종점까지 자전거 타고 내려갔다.
시내버스타고 내려갔다가 올 동안 기다리려다가 출입신고소로 자전거 끌고 올라가서 신고하고 기다리기로 했다.
10:56 내려왔던 길을 다시 철민 부장이 자전거 두 대를 끌고 타고 출입신고소로 올라가다가 금강산콘도를 통과한다.
11:19 출입신고소에 도착하여 철민부장이 신고서 작성하는 동안 화장실 갔다가 나오는데 매장에서 기념품을 권장한다.
아내에게 줄 금색네잎클로버가 코팅되어 있는 검은색 옥돌에 여보사랑해라고 새긴 목걸이를 선물로 구입해본다.
11:41 출입신고 후 의권 팀장 자전거는 이곳에 자물쇠 채워놓고 헌병초소가 있는 4km 전방까지 철민 부장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가서 차 끌고 올라오는 의권 팀장과 통일전망대 첫 헌병초소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11:52 국경선 부근이라 그런지 민통선 안 도로에는 적군의 탱크나 차량이 지나지 못하도록 요소요소에 적군 저지
시멘트 구조물들이 설치되어 있다. 유사시 이것을 폭파시켜 적군의 남침에 시간을 지체하게 만들기 위함이다.
11:55 명파보건진료소 통과. 11:56 최북단 초등학교인 명파초등학교가 길옆에 있어서 상징성이 있는듯하여 한 컷.
명파초등학교를 통과하니 통일전망대 6km 표지판 보인다.
12:02 동해선 민통선이 시작되는 헌병초소 앞 도착. 헌병들이 출입을 제지하여 앞에서 기다리기로 한다.
12:05 잠시 후 의권 팀장 차가 도착하여 자전거 두 대를 적재함 뒤 캐리어에 적재하고 신고서 제출하고 민통선 진입.
12:12 쉬지 않고 민통선 안쪽의 도로를 달려 통일전망대 앞 주차장 도착.
12:20 주차 후 주변 표지판 보면서 나지막한 산등성이에 하얀색 3층으로 지워져 있는 통일전망대 건물로 올라가서
북한쪽의 땅을 관광객들과 함께 아쉬운 듯 바라본다. 해금강과 손에 잡힐 듯이 가까운 곳이 북한이고 마음대로
갈수가 없는 북한이라고 생각하니 국토분단의 안타까움이 밀려든다.
12:37 한참을 북한 땅을 보다가 내려오는데 국토종주 자전거길 ‘통일전망대 인증센터’가 있어서 한 컷 한다.
12:45 주차장으로 내려와 맞은편 통일전망대 금강산열차 식당에서 강원도 막국수를 점심으로 시켜서 먹기로 했다.
13:10 식사 후 출발. 13:15 DMZ박물관 통과. 13:33 출입신고소 팀장 자전거 적재 후 속초로 출발.
14:19 속초시 경계. 14:29 금강대교, 설악대교 통과
14:40 설악항 앞 설악동입구삼거리 옆 쌈지공원 주차장 도착, MTB 셋팅. 설악산 라이딩 준비
14:50 설악산 라이딩 출발/이곳에서 설악동까지 9km. 벚꽃과 개나리가 만개하여 활짝 펴서 여행객들을 반겨준다.
15:34 동고서저로 봄철에 많이 발생하는 휀현상으로 골바람이 거칠게 불어와 봄바람이지만 많이 차갑다.
국립공원 설악산 탐방안내소 들러서 안내지도 받아본다. 강풍과 추운날씨로 관광객들도 몇 명 보이지 않는다.
15:50 탐방지원센터 매표소 도착/입장권 1인3,000. 매표소 옆 자전거거치대 자전거 3대 거치하여 번호key채워 놓고,
15:54 설악동의 상징 반달곰 조형물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 후 비룡폭포로 산행시작. 여기서부터 비룡폭포까지 2.3km.
16:06 쌍천을 가로지르는 설악교 위로 건너다가 돌풍에 모자와 스카프 날아가서 찾으러 갔다가 스카프만 찾음
16:27 육담폭포의 출렁다리를 지나서 16:33 비룡폭포 도착. 토왕성 폭포를 보여주고 싶었으나 통제구간 이란다.
좌측 수직절벽의 바위틈에 뿌리를 박고 있는 소나무들이 절경을 이루고 생명력의 강인함을 보여준다.
16:50 비룡폭포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촬영 후 폭포의 음이온을 들이마시며 초코파이 하나씩 간식으로 먹고 하산 시작.
16:57 조금 내려오다가 등산로 돌계단에서 운동화 신발이 미끄러지면서 자빠링. 우측 손날, 손등에 좀 심한 충격 발생.
바로 일어났지만 느낌이 안 좋다. 자꾸 신경이 손에 쓰이고 힘을 쓸 수가 없다.
17:12 설악교. 비룡폭포 산행 올라갈 때 강풍에 날아가 버렸던 모자를 혹시나 싶어 날아간 쪽으로 바라보다가 우연히
다시 찾을 수 있었다. 멀리 북서쪽으로 울산바위가 웅장하게 버티고 앉자있는 모습이 장엄해 보인다.
17:21 설악산 탐방센터 매표소 내려옴. 자전거 번호key 풀어서 출발준비 후 곧바로 출발.
17:36 설악동입구 사거리 주차장까지 내려오는데 바람이 뒷 바람이 불어줘서 신나게 달려 내려온다.
부산에는 벌써 벚꽃이 다 떨어졌는데 이곳에는 가로수 벚꽃이 이제 만개하여 화사하게 피어 눈을 즐겁게 한다.
17:44 충혼탑. 뒷 바람을 받아서 혼자 신나게 달려 내려왔더니 일행은 저 뒤로 쳐져서 잠시 충혼탑에서 기다려본다.
17:53 설악동삼거리 바로 앞에 있는 설악해맞이공원에 도착하여 공원을 한 바퀴 돌아본다.
17:05 해맞이공원에 있는 ‘사랑이 이루어지는 인어상’ 앞에서 동해바다의 출렁이는 파도를 바라보고, 잠시 망상에 젖어
17:10 낮에 주차해 두었던 소공원주차장 도착. 오늘 라이딩은 종료하고 자전거 분리하여 프라이드 뒤 캐리어에 셋팅.
18:55 차를 다시 돌려 속초시내로 4km쯤 올라가서 속초시 청호해안길 23 ‘바닷가가족펜션’ 이라는 곳에 숙소를 정함.
19:00 자전거 다시 내려 야간라이딩 준비하여 속초항을 목표로 출발.
19:08 아바이 마을과 갯배로 유명한 설악대교 위 자전거 도로로 건너서,
19:24 속초항 방파제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면서 900m쯤 방파제 도로를 따라 들어가서 부두 끝 등대까지 가본다.
19:44 바다 한가운데서 바라본 속초항의 아름다운 야경을 구경하고 다시 왔던길을 따라 금강대교와 설악대교를 지나서
19:46 아바이순대가 유명한 장수면옥 식당으로 들어가 저녁식사로 오징어순대와 순대국밥을 주문한다. 참이슬은 필수.
20:51 정말 저녁을 배부르게 맛나게 먹고 자전거 타고 숙소로 돌아오다가,
20:57 숙소 부근 설악할인마트에서 페트맥주 1통 구입
21:08 숙소로 돌아와 입구 안내실 앞에 자전거 3대를 세워서 번호key 채워놓고 2층 방으로 돌아옴.
22:00 샤워하면서 비에 젖었던 옷 빨아서 옷걸이에 걸어 말릴 동안 두 사람은 발코니에서 벌써 맥주파티가 시작되고
22:50 나도 함께 합류하여 맥주 한잔하면서 자전거 여행의 참 맛을 나누고 인터넷으로 내일 갈 곳을 검색하다가
자정이 훨씬 지난 후에 취침한다. 실질적인 자전거 관광 라이딩의 첫날을 무사히 마무리 한다.
4/16/목/흐림,비. 낙산사 관광, 곰배령, 조침령, 주문진, 경포호수 라이딩.
07:15 기상. 소변이 마려워 기상하여 커텐을 열어보니 벌써 해가 중천으로 향하고 있다.
어젯밤 늦은 음주로 취침이 늦어서 모두들 일출 전에 못 일어났다.
동해안과 접해 있는 숙소에서 눈만 떠서 창문으로 바라보면 볼 수 있는 동해안 일출을 못 보게 되니 좀 아쉽다.
아쉬운대로 일어나자마자 창문을 열고 바닷가의 조용한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 본다.
08:00 샤워하고 안부장이 집에서 준비해온 버너와 코펠로 라면을 끓여서 햇반과 함께 간단한 아침식사를 한다.
08:40 짐을 챙겨서 주차장으로 내려와 오늘 일정을 시작하기 위해 다시 차에 자전거 적재한다.
08:52 자전거 적재를 마치고 속초 바닷가가족펜션을 출발한다.
09:04 양양 낙산사로 향하다가 동해현대유업 주유소에서 차량 연료(경유/36.2L/47,000) 주입.
09:15 7번국도 따라서 10km쯤 낙산사 주차장 도착. 09:19매표소 입장료(1인 3,000원) 발급 후 낙산사 도보 관광시작.
(매표소-의상기념관-의상대-홍련암-연못-보타전-해수관음상-원통보전-선열단-수련해우소-매표소/2.3km/55분)
10:10 낙산사 도보 관광 후 다음 목적지로 차를 타고 출발.
10:43 7번국도를 내려오다가 서쪽으로 44번-56번국도를 지나 서림삼거리에서 418번 지방도로 조침령터널(900m) 통과
10:44 진동삼거리 우측 촌집 앞 밭 가에 주차 후 자전거 내려서 라이딩 준비.
10:52 곰배령 라이딩 시작. 11:05 38선 표지석 통과. 11:11 설피마을 양수발전소 앞 삼거리에서 직진.
곰배령 에버그린-산골밥상-백두대간 단목령 표지석 통과/ 한적한 오지 산골이라 차량 통행 거의 없음.
11:29 생태관리센터 도착. 산림청 직원이 일반 탐방객들은 매년 5.15일까지 산불예방으로 통제한 단다.
11:40 할 수 없이 되돌아서 우측에 있는 단목령으로 향하다가 2번의 얕은 개울물을 자전거로 건넌다.
11:52 단목령 입구. 여기서도 산림청 직원이 입산을 통제하고 있다. 10여분 얘기를 나눈다.
곰배령은 생태보전지역으로 산불방지 기간이 지나도 출입이 이하로 엄격히 통제 된단다.
산발방지 기간이 지나면 1일 평균 약 1천명이 방문 하는데 탐방객을 상대로 아래쪽에 펜션, 식당들이 즐비하다.
12:15 곰배령과 단목령을 라이딩 포기하고 주차된 진동삼거리까지 내려가는데 밭주인이 차를 빼라는 전화가 걸려온다.
12:18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다가 조그마한 방태천을 가로지르는 임시 나무다리가 보여서 디카로 한 컷 촬영 해본다.
12:24 주차된 곳까지 내려왔다가 차를 진동삼거리 조침령터널 관리사무소 입구 공터에 주차시켜 놓고 적재하려다가
앞쪽에 임도 보이기에 꿩 대신 닭이라고 이곳이라도 올라보자고 임도 업힐 라이딩을 시작한다.
12:34 긴 거리는 아니지만 급경사가 굽이굽이 되어 있고 軍 통신 삐삐선이 임도를 따라 조금씩 깔려져 있다.
12:44 차가운 바깥 날씨에도 이마에 땀이 흐를 정도로 한동안 땀을 뻘뻘 흘리면서 임도를 따라 능선으로 올라서니
12:51 헬기장이 보이고 곧이어 조침령 표지석이 보인다. 백두대간의 중간지점이라는 커다란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12:56 오전 라이딩 실패라고 생각하다가 뜻밖의 수확물이라고 기분 좋게 강원도 옥수수 막걸리 한잔씩 한다.
표지석은 전면에 ‘백두대간 鳥寢嶺’ 후면에 이정표와 새도 자고 넘는다는 안내문이 새겨져 있다.
13:08 주변 식생으로는 생강나무의 샛노란 꽃이 몽골몽골 피어있고 갈참나무 꼭대기에 겨우살이가 기생을 하고 있다.
13:19 몇 분 안 걸려서 조침령 임도에서 조심스럽게 다운힐로 주차된 곳으로 내려온다.
두 사람은 반대편 임도를 따라 내려가고 나는 되돌아서 차를 끌고 오라는 것을 만류하여 함께 내려가자고 했다.
13:42 팀장은 차를 타고 뒤에서 안전을 봐주고 안부장과 나는 조침령 터널을 통과하여 조침령 고개를 다운힐로
내려가기로 하고 조침령 터널을 넘어 오는데 갑자기 흐릿하던 하늘에서 비를 쏟아 내려서
1회용 비옷을 꺼내 입고 빗길을 조심하며 굽이굽이 4km의 내리막길을 신나게 내려와서 서림삼거리에 도착한다.
14:45 프라이드 뒤쪽 캐리어에 자전거 3대를 나란히 싣고 빗길을 달려서 ‘삼교리원조동치미막국수’ 식당에 도착한다.
14:55 메밀전병2와 막국수를 시켜서 늦은 점심을 먹는다.
빗속 다운힐 라이딩으로 아래옷이 젖어서 추운데 오늘도 차가운 막국수를 먹으니 몸이 으스스 추워진다.
15:12 식사를 마치고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서 강릉으로 출발한다.
15:58 어디에 주차할까 생각하다가 경포대해수욕장 앞 경포119안전센터가 보여서 이곳에 잠시 주차를 부탁한다.
16:00 자전거 셋팅하여 오후 라이딩 준비하여 주문진으로 라이딩 시작.
16:02 ‘경포해변 중앙광장’ 예전에 아내와 한번, 한반도 횡단 하면서 한번 왔던 곳이다.
16:16 해안을 따라 심겨져 있는 방풍림 사이로 국토종주 동해안자전거길이 푹신푹신한 고무로 예쁘게 만들어져 있다.
16:23 동해안자전거도로 따라 주문진항으로 올라가는데 하늘은 금방이라도 한바탕 쏟아 내릴 듯이 먹구름이 가득하다.
16:29 동해안 자전거도로를 따라 올라가다가 강릉원주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 통과.
16:45 해수욕장인지 기다란 백사장 옆 해안도로를 지나는데 기상특보가 내렸는지 바다에는 파도가 거세게 몰아친다.
16:52 경포대에서 이슬비처럼 조금씩 오락가락 내리는 빗속을 12km쯤 달려서 주문진 수산시장 도착.
17:02 주문진항 부두 길을 따라 방파제회센타를 지나는데 시외버스 주차장 같은 횟집 이름들이 특이하다.
17:09 방파제회센타를 따라 1km나 바다 한가운데로 연결되어 있는 방파제 끝에 설치되어 있는 등대까지 가본다.
오락가락하던 비는 그치고 서쪽하늘 구름사이로 서광의 빛이 레이저 광선처럼 훤하게 비춘다.
17:22 방파제 입구 ‘주문진항 해수교환시설’ 앞에서 잠시 멈춰서 항내로 들어오는 해수의 교환 원리를 확인한다.
17:38 주문진항 건어물 판매장 ‘여주건어물직매장’에서 가족들에게 선물할 오징어를 1축 구입하여 나누기로 한다.
18:24 사근진 해수욕장을 지나서 경포해수욕장으로 돌아와 해수욕장 데크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중앙광장 입구에서
18:29 목표를 바꿔서 경포호수를 반시계 방향으로 한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집에 귀가하여 다음 지도로 확인결과 호수둘레가 4.3km나 된다. 바닥에는 시계방향으로만 안내표시를 해놓았다.
18:41 석양이 붉게 물들고 가로수로 심겨져 있는 벚꽃이 가로등 불빛아래 만개하여 여행객들의 피로를 들어준다.
18:46 삼일운동기념탑 삼거리에서 ‘오죽헌’을 가볼까 하다가 시간이 늦어서 내일 가기로 하고,
경포가시연습지 사이 경포호수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라이딩을 하면서 돌아본다.
18:56 경포호수 옆 경포대해수욕장 도로 끝 지점 상가지역을 지나서 찜질방을 찾기 위해 ‘강문솟대다리’를 건너간다.
19:15 강문해변까지 한바퀴 돌면서 찜질방을 찾는데 강문솟대다리 아치에 네온 불빛이 아름답게 반짝인다.
19:18 주민에게 물어물어 ‘경포 솔향 온천 24시 찜질방’을 찾았다. 이곳에서 취침하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많으면
수면이 어렵다고 하여 화장실만 갔다가 경포해변 숙박시설 있는 곳으로 다시 올라온다.
19:37 경포해변 숙박시설지역 63세 삐끼 아저씨의 소개로 호텔 같은 스위트 모텔을 4만원으로 계약한다.
팀장은 혼자 경포119안전센터에 갔다가 차를 끌고 오고 그동안 안부장과 하룻밤 쉬고 갈 방을 둘러본다.
20:06 차를 모텔입구 주차장에 세워서 자전거를 적재해 놓고 삐끼 아저씨의 소개로 경포비치횟집에 식사를 하러 왔다.
20:23 해물매운탕(中)으로 시켜서 참이슬과 서울月梅막걸리 한잔으로 저녁식사를 하면서 하루의 피로를 푼다.
21:08 식사마치고, 21:10 스위트모텔 옆 1층 세븐일레븐에 들러서 페트맥주 한통 구입하고 숙소로 들어간다.
21:20 4층 숙소에서 배낭 풀고 창문을 열어보니 밤 바닷가 전망이 기가 막힌다. 샤워, 전화, TV시청하면서,
10:20 주문진항에서 구입한 오징어를 구워서 안주로 하고 맥주, 막걸리 한잔씩으로 자정 넘어서야 일정을 끝낸다.
4/17/금/맑음, 강풍. 오죽헌 관광, 대관령 삼양목장, 오대산 월정사-상원사 라이딩.
06:00 기상. 어제는 동해 일출을 못 봐서 오늘은 꼭 보려고 알람을 설정해 놓고 취침했는데 방풍림으로 심어 놓은
소나무가 일출을 가리고 있어 아쉽지만 예쁜 일출은 못보고 소나무가지 사이로 떠오르는 해님을 본다.
07:40 샤워, 세면 마치고 어제 아침처럼 모텔 방에서 코펠에 라면과 햇반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08:35 모텔을 나와서 오늘 일정을 시작한다. 오늘은 오죽헌 관광하고 대관령과 오대산 월정사 라이딩 간단다.
08:47 오죽헌 주차장 도착. 매표소 입장권(1인 3,000원) 구입하여 관광시작.
(율곡이이 동상-신사임당조충도화단-오죽헌-문성사-어제각-사임당동상-병산동주거지, 고분-강릉시립박물관)
09:30 오죽헌 관광 마치고 차에 탑승하여 대관령으로 출발. 09:45 강릉시청 앞 통과.
10:14 대관령 도착(해발832m). 표지석이 있는 곳에서 하차하여 기념촬영 하는데 바람이 차갑고 강풍이 불어댄다.
10:21 바깥 날씨가 추워서 오래 있지 못하고 차에 탑승하여 삼양목장으로 가는데 길옆에 자작나무들이 많이 심겨있다.
10:26 2018년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강원도 평창군에 들어왔다.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26-11 쉐모아아파트 앞 교차로 좌회전으로 통과.
10:46 대관령삼양목장 매표소 입장권(1인 8,000원) 발급하여 차량으로 진입하여 목장쉼터 휴게소 앞 주차장에 도착.
10:48 차량 주차 후 자전거 내려서 셋팅. 라이딩 준비.
10:51 화장실에 들렀다가 옆쪽 간이 양(羊) 사육장에서 일반인에게 관람시키는 어미 양과 새끼 양들을 잠깐 구경한다.
11:00 주차장에서 동해전망대까지 4km 계속되는 업힐 비포장임도 라이딩 시작.
11:10 타조 사육장 앞 삼거리. 커다란 타조 대여섯 마리 놀고 있는 모습 보고 우측 비포장도로를 따라 출발.
계속되는 목장내의 비포장 업힐 코스인데 가끔씩 뒤바람이 돌풍으로 불어줘서 몸에 땀이 날 시간을 안준다.
11:30 해발 980m 표지석을 지나고 1,060m ‘연애소설’ 드라마 촬영지 도착.
11:33 자전거는 길옆에 두고 20m위에 나무아래에서 강풍을 피해 기념사진 찍고 막걸리 한잔씩 하고,
11:54 다시 출발하여 동해전망대로 향하다가 중동표지판(해발1,100m)에서 사진 한 컷 한다.
이곳도 관광지라고 대형버스 몇 대가 관광객들을 태우고 비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내리는 모습이 보인다.
11:57 1,140m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장소를 지난다.
12:02 1,150m 바람의 언덕 나무문 앞으로 통과한다.
풍력발전기가 많이 설치되어 있는 동남쪽 능선 임도는 산불방지 기간 때문에 폐쇄시켜 놓았다.
12:04 ‘풍력발전단지’ 표지석을 지나서 12:10 동해전망대에 도착했는데 정말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남북으로 능선을 따라 수십대의 풍력발전기가 강풍에 잘 돌아가고, 동쪽으로는 강릉과 동해바다가 보인다.
12:10 자가용 승용차 몇 대가 관광을 하러 왔는데 너무 추워서 밖으로는 나오지 못하고 차안에서 관람을 한다.
전망대 데크 옆쪽에 FRP로 만든 둥근 벙커로 바람을 피할 수 있게 해놓아 이곳에서 커피 한잔씩 타서 마신다.
12:22 서북쪽으로 계속되는 임도도 산불예방으로 폐쇄되어 있어서 날씨도 춥고 하여 그냥 하산하기로 한다.
12:32 구불구불한 임도를 가로지르는 목장 풀밭위로 다운힐로 내려가 본다.
12:43 신나게 내려와서 주차장 도착. 오렌지 쥬스와 초콜렛으로 잠시 허기를 채우고 출발준비.
12:54 목장마트가 있어서 들어가 보니 온통 삼양라면과 과자들이 가득하다. 연도별 삼양라면 포장지도 전시되어 있다.
12:56 팀장은 자전거를 뒤에 거치하여 차를 몰고 내려오고 안부장과 나는 입구까지 자전거로 내려오기로 한다.
13:18 횡계2리 의야지마을 어귀 ‘삼교리 동치미막국수’ 식당에 도착.
13:20 어제, 그제도 막국수로 먹었는데 3일 연속 점심을 막국수로 시켜 먹는다.
13:58 점심식사 마치고 오대산 월정사로 오후 라이딩을 위해 차에 자전거 적재하고 출발.
14:28 456번 지방도로를 따라오다가 월정 삼거리에서 다시 6번 국도를 타고 범안삼거리에서 오대산로를 조금 오다가
비로봉 식당 앞 넓은 주차장 한켠에 주차 후 라이딩 준비.
14:37 오대산 월정사 라이딩 출발.
14:41 전나무 가로수 길을 지나서 오대산 월정사 매표소 도착. 입장권(1인 3,000원)구입.
국립공원이라고 이곳도 자전거 출입을 통제 할 줄 알았는데 다행히 출입을 시켜준다.
14:44 입장권 발급하여 조금 올라가니 전나무 복원 숲길이 비포장으로 이어진다. 아름드리 전나무가 참 많이 있다.
오대산의 유래를 보니 5개의 산봉우리와 5개의 암자가 있다고 오대산이란다.
14:50 마음의 달이 아름다운 절 ‘월정사’는 내려오면서 보기로 하고 좌측 계곡 길 따라 힐링 라이딩을 계속한다.
14:59 전나무들이 비포장임도 옆에 많이 보이고 다람쥐 그림에 야생동물보호 표지판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상원사까지 좌측 계곡을 따라 9km나 이어지는 비포장도로는 밋밋한 오르막이라 경사도를 잘 못 느끼겠다.
15:07 도로 우측으로 선재길 섶다리에서 잠시 자전거로 건너면서 사진을 한 컷씩 촬영해 본다.
15:20 좌측으로 오대산 산장 입구 통과.
15:29 계곡 비포장도로 옆 신선골 출렁다리에서도 잠시 추억을 남길 사진을 찍는다.
15:42 오대산상원사 입구 표지석 도착. 관광객 주차장이 있고 오대산 탐방지원센터에서 직원들이 통제를 한다.
15:55 표지석 좌측으로 400m쯤 돌판으로 포장된 길을 따라 상원사 사찰에 도착. 자전거 내려서 끌고 경내 관람.
상원사 관람마치고 입구 표지석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니 여기까지 관광버스가 들어온다.
이곳부터는 오대산 비로봉으로 향하는 등산로는 5월15일까지 출입이 통제되어 산림청 직원들이 지키고 있다.
16:37 월정사 적광전 도착. 상원사에서 월정사로 내려올 때는 밋밋한 경사지만 9km를 편안하게 금방 내려온다.
디카 배터리가 조금밖에 없어서 촬영을 아끼며 월정사로 내려올 때는 거의 사진을 못 찍었다.
16:41 월정사를 스치듯 자전거에 내려서 구경하고 나오는데 계곡에 아치로 된 돌다리에 예쁘게 연등을 장식해 놓았다.
16:44 오대산 전나무 복원 숲길로 내려오는데 죽은 아름드리 전나무가 넘어져 껍질만 덩그러니 있는 모습이 보인다.
16:59 라이딩 출발 주차장 도착. 자전거 적재하는데 차량 위 캐리어에 설치할 롯트를 분실했음을 알았다.
차량 뒤에 두 대 차량 위에 한 대를 적재하고 혹시나 싶어서 점심식사 하던 곳으로 가보기로 했다.
17:25 점심식사 했던 ‘삼교리 동치미막국수’ 횡계점을 향해 차를 달리다가 도로 확장공사하고 있는 곳에서 팀장이
지나가는 차량의 바퀴에 밟혀 조금 굽어진 캐리어 고정 롯트를 우연히 찾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
18:27 7번 국도를 따라 오다가 정동진 주차장에 도착. 주차시켜 놓고 걸어서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을 구경한다.
모래시계탑 옆에 정동진자전거길 인증센터가 있어서 한 컷 한다. 정동진 해시계도 있다.
18:55 차를 타고 조금 뒤돌아서 바닷가에 가장 근접한 기차역인 정동진역을 잠깐 둘러보고
19:08 해맞이공원 위에 있는 썬크루저 리조트 앞으로 가본다. 이곳부터 안부장은 펜도선이 안 좋아 관람을 포기한다.
주변 경관이 정말 환상적이다. 커다란 양손 조각상 뒤로 황소 조각상도 보인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고 네온불빛에 빛나는 리조트의 전경은 정말 아름답게 보인다.
19:51 관람을 끝내고 다시 차를 출발하여 묵호항으로 내려갔다가 잠 잘 곳을 못 찾고 숙소를 찾아 헤매다가,
20:42 다시 동해항으로 내려가서 해안도로 옆을 헤매다가 숙소를 못 찾고 동해시가지로 가서 ‘女宮 전문장례식장’
맞은편 모텔니스를 잡는다. 6층 온돌방을 가보고 침대방이 있는 4층으로 40,000원에 계약을 한다.
20:47 모텔니스 좌측 ‘육미정’ 이라는 식당에 들어가서 늦은 저녁을 오겹살 구워서 소주한잔하면서 먹는다.
22:00 식사 마치고 돌아오며 모텔니스 앞에 있는 GS25시 편의점에서 PT맥주와 내일 아침식사용 빵, 우유를 구입한다.
22:06 숙소로 돌아와서 배낭 풀어 씻고 샤워하고 맥주마실 준비를 한다.
22:50 안부장은 컨디션 난조로 일찍 취침하고 팀장과 둘이서 맥주1통 마시며 내일이면 귀가해야하는 아쉬움을 달랜다.
이날도 자정을 좀 넘겨서야 취침을 한다.
4/18/토/맑음, 흐림, 비. 추암-삼척항-덕산해변 라이딩. 귀가.
07:20 기상. 세면, 샤워. 관광 라이딩 마지막 날 아침 해가 밝았다. 벌써 끝난다고 생각하니 좀 아쉽다.
07:50 빵, 우유, 양파즙, 커피로 아침식사. 08:40 배낭 꾸려서 모텔 니스 출발.
09:08 7번 도로를 따라서 15km쯤 달려서 삼척항 부두길 계류장 앞 노상주차장에 도착.
09:15 MTB내려서 마지막날 추암까지 새천년도로라고 명명된 해안도로 라이딩 시작.
09:24 삼척항을 따라 가다가 해안가에 있는 이사부공원 도착. 화장실 들렀다가 이사부해변쉼터를 거쳐 북쪽으로 출발.
09:31 약간의 오르막 경사로를 올라 펠리스 호텔 앞을 지나서 소망의 탑 소공원에 들러 기념촬영.
09:39 소망의 탑을 지나자 봉고승합차에 대형 스피커를 넣어서 생음악으로 노래를 하는 아저씨가 있어 한 컷.
09:45 비치조각공원. 고성-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에 이르는 낭만가도가 강원도의 동해안 자전거길로 이어진다.
09:52 삼척해수욕장. 널따란 해변 한켠에 나무그네 시설이 두 대씩 설치되어 해수욕객을 기다리고 있다.
수로부인공원 앞쪽으로 대기업에서 커다란 리조트를 건축 중에 있다.
10:00 조금 긴 오르막 도로를 올라서니 북쪽으로 짧은 내리막이 있는데 ‘해기사의 터’ 석탑이 소공원에 세워져 있다.
10:02 시원하게 짧은 내리막을 내려가니 왼쪽으로 ‘이사부사자공원’이 보이는데 사자조각상이 엄청 많이 있다.
10:11 동해시 촛대바위길 17-2 추암 도착. 김홍도의 금강사군첩-능파대가 이곳 추암을 그린 곳이란다.
10:12 30여명의 관광객들 틈에 차례로 추암 촛대바위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한다.
10:15 해안선을 따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추암의 절경이 정말 아름답다.
10:32 추암을 출발하여 돌아오면서 이사부사자공원에 들러 전망대 옆 자판기에서 커피 한잔씩 뽑아 마신다.
10:36 낑낑거리면서 해기사의 터 공원 옆 도로를 올라서니 이마에 땀이 베인다. 확실히 윗방과는 기온차이가 난다.
11:00 오늘아침 라이딩 시작했던 삼척항을 지나서 이번에는 남쪽 해안도로를 따라 가보기로 한다.
11:03 삼척시 동양시멘트 공장이 오십천을 좌우로 하여 커다랗게 세워져 있다.
긴 아름드리 파이프라인으로 시멘트를 생산하기 위해 오십천을 넘어서 좌우 양쪽 공장으로 연결되어 있다.
11:04 삼척교를 건너서 오십천 둑길을 따라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도로가 연결되어 있는데 벚꽃 가로수에서 꽃잎들이
떨어지고 파릇파릇한 새싹이 솟아나기 시작한다.
11:19 546m의 야트막한 고성산을 우측으로 돌아가는 자전거길을 따라 오르니 삼척한재공원 인증센터가 보인다.
이마에 흐르는 땀을 식히며 남쪽 해안길을 바라보니 저만치에서 노랗게 물든 유채꽃들판에 사람들이 가득하다.
11:28 잠시 쉬었다가 다소 긴 내리막을 따라 신나게 달려 ‘제14회 삼척맹방유채꽃축제’가 벌어지고 있는 곳을 가본다.
주말을 맞이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유채꽃 들판에서 아름다운 사진과 추억을 남기고 있다.
11:31 우리 일행도 자전거를 길옆에 눕혀두고 잠시 유채꽃의 향연 속에서 아름다운 추억 사진을 남겨본다.
11:40 유채꽃밭 옆 해안길 쪽으로는 축제 행사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이곳을 피하여 해안도로로 나가본다.
11:41 정말 긴 해변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는데 장장 4km 정도는 되는 듯하다. 이름이 맹방해수욕장이란다.
11:43 해변 방풍림 사이에 씨스포빌리조트 앞으로 계속 해안도로가 거의 직선으로 이어진다.
11:50 한참을 달려내려와 해수욕장 끝부분 해파랑길 32코스에서 31코스로 이어지는 덕산해변 도착.
11:54 좀 더 내려가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덕봉대교’와 강원대학교 삼척 캠프스를 지나서 덕산해변을 내려가 본다.
12:00 덕산해변 끝부분에서 사진 한 컷 하고 서쪽을 보니 덕산바다 횟집이 보여서 이곳에서 점심 먹기로 했다.
12:07 이곳은 물회 전문이라고 하는데 손님들이 엄청 많다. 주문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물회가 금방 나온다.
여행 공동경비가 거의 다 떨어져 점심을 물회로 먹고 팀장이 결재 해준단다. 여기서도 참이슬이 안 빠진다.
12:36 물회를 맛있게 먹고 셀프 커피까지 한잔 마시고 다시 출발. 왔던 길을 되돌아 올라가기로 한다.
12:57 한참을 달려서 맹방해수욕장과 유채꽃축제 행사장을 지나고 한재정상으로 향하는 긴 오르막을 올라간다.
13:07 한재정상에서 잠시 땀을 닦아 내면서 숨고르기.
13:23 고성산 옆길과 동양시멘트 옆 삼척포진성과 미수 허목의 유적지가 있는 육향산 공원을 잠깐 혼자 돌아본다.
13:29 우리 차를 주차해둔 곳을 지나서 혼자 이사부공원에 들러 화장실 갔다 오기로 한다.
13:35 이번 여행의 마지막 삼척 라이딩을 마치고 삼척항 계류장 옆 노상주차장으로 돌아와 차량 캐리어에 적재한다.
13:40 아쉬움을 뒤로하고 삼척항을 떠나면서 마지막 기념사진 촬영한다.
14:45 7번 국도를 따라 내려오다가 울진군 매화면 동해대로 2827 ‘덕신주유소’에서 차량 연료 주입.
14:56 울진 영명사(도로변 큰 불상 있는 곳), 15:48 포항 북구 경보화석박물관 앞, 16:52 경부고속도로 건천IC통과.
17:35 장모님 기제 참석으로 18시까지 도착해야 한다는 약속 때문에 삼척항에서 쉬지도 않고 달려 내려오다가,
화장실 들리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언양휴게소 잠시 휴식. 화장실 갔다 오면서 집에 있는 가족들에게 선물할
호두과자 5,000원짜리 3통 구입하고 차에 탑승.
뒷좌석에 탑승하여 내려오면서 주문진에서 구입한 오징어를 6마리씩 3등분하여 각각 나눠담는다.
17:54 두구동 경부고속도로 부산톨게이트 통과하는데 건천IC에서 빨리 온다고 하이패스 차로로 들어왔다가 요금계산이
17:56 안되어 부산톨게이트 통과하면서 도로공사 사무실에 들러서 확인 후 요금 4,700원 정산함.
18:23 구서IC내려서 명륜동 SK아파트 103동 현관 앞 도착. 내 자전거와 배낭 내리고 두 사람은 당감동으로 출발.
18:28 우리 집 귀가. 4박5일간의 강원도 MTB관광 라이딩을 무사히 마침.
부산소방에 20년 넘게 몸담고 근무하면서 이번 여행처럼 프리하게 떠나본 때가 있었나 싶다. 비록 5일간이지만 취미생활을 함께하는 직장 동료들과 함께 이렇게 삶의 한가운데서 외곽으로 떠나볼 수 있다는 것이 행복이 아닌가 싶다. 최근 조급해지고 우울했던 마음을 이번 여행으로 다소나마 날려버린 것 같아서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5일간 강원도 동해안을 고성-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으로 위에서 아래쪽으로 내려오며 라이딩을 하면서 관광지를 돌아보았다. 어떤 큰일을 하거나 여행을 떠날 때 국가나 사회, 직장 또는 가정에서 편안해야 목적도 달성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번 여행을 통하여 다시 한번 주변의 여러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 때로는 한 번씩 생활의 밖으로 나가서 자신의 위치를 되돌아보라. 모든 것에 감사함을 느낄 것이다. -
2015. 04. 25. 오재영.
첫댓글 야아..기억력도 좋다..강원도 라이딩 후기가 책1권 분량이다...라이딩 투어
여행전문가 해도 되겠다
그래서 시간 체크용으로 디카 사진 요소요소에 찍어 놨잖아요.
집에 돌아와서 사진 보면서 기억을 더듬어 기록한 것입니다.
거의 비슷하게 맞을 겁니다.
훗날 사진만 보면 기억이 잘 안날 때 라이딩 투어 기록 해놓은 것 한번 보면 좀 더 잘 떠오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