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3일 오전 10시 퇴계로 4호선 충무로역 2번출구를 나와 한국의 집으로 들어서니 서울에서도 보기힘든
한옥이 그윽히 자리하고 있다, 저 멀리 키큰 종훈이가 늦가을 아침에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다,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보니
종학 . 태식 . 승수가 연이어 보인다, 발걸음을 옮겨서 남산 산책로를 거닐어본다, 우선 차량이 다니지 않으니 발걸음이
거칠게 없는게 홀가분하다, 서울시내에서 이렇게 옆사람과 이야길 나누어도 전혀 주변인에게 눈흘김을 받지 않는것만해도
머리속이 상쾌하다,,,, 적당히 도보놀음을 한다음 회현역 팻말이 새겨진 이정표를 보면서 남대문시장 은호식당으로 향한다,
그곳에 박 근영이란 청주친구가 오손 도손 이야길하고 있길래 초면 인사치레를하고 있으니 이 종찬이도 온다.
꼬리곰탕과 도가니탕 막걸리를 마시며 살아오며 겪은 이야기꽃이 한창이다,
어지간히 시간이 흐른후 자리를 옮겨 근처 커피집2층으로 향해 좁은 층계를 터벅 ~ 오른다,
대중적인 커피가 아닌 이디오피아 커피라나,,,,,,,,(되게 비쌈)
오늘의 화두는 고 상돈의 발자취를 글로써 남기고져 승수가 제안한다,
주름살이 피어난 얼굴에서 우린 또다시 서울하늘을 올려다보며 하루를 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