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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하나님은 절대로 이방신 몰렉처럼 '인신제사'를 받으시지 않으시며(삿11:31), 자신의 영을 직접 부어 주신(삿11:29) 사사(=재판관) 입다가 하나님 자신이 가장 싫어하시는 가증한 일을 하도록 하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이런 것들은 하나님의 자신의 이름을 욕되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는 하나님의 성품 그리고 경륜에 관련된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간혹 아래의 삿17:6절,삿21:25절이 사사기의 중심주제?라고 하면서 하나님께 드린? 인신제사를 당연시하는 일부 목회자와 교사들의 주장은 참으로 위험한 생각입니다.
'그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눈에 옳은 것을 행하였더라'(삿17:6절;삿21:25절)
그 시대에 '사람마다' 그랬다고 하여, 이를 하나님께서 직접 간섭하신 대언자 입다까지도 모든? '사람마다'의 범위에 포함시키는 것은 성경독자로써 치명적인 오류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또한 너희는 우리가 이 날 여기에서 행하는 모든 것 즉 무엇이든지 각 사람이 자기 눈에 옳은 대로 행하는 것을 본받아 행하지 말지니라.'(신12:8절)
* 모세율법을 통해 명령한 '본받아 행하지 말지니라'라는 '법규와 판단의 법도(=the statutes and judgements)'(신12:1)가 어떠했음을
<하나님의 법에 능통한 재판관 입다>는 분명히 알았다는 것을 성경전체적으로 살펴 볼 때 분명히 알 수가 있습니다.
'너는 결코 네 씨 중의 하나라도 몰렉을 위하여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지 말고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주}니라.'(레18:21절)
'또 그가 힌놈의 자손들의 골짜기에 있는 도벳을 더럽게 하여 아무도 몰렉을 위하여 자기 아들이나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지 못하게 하니라.' (왕하23:10절)
'또 그들이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에 바알의 산당들을 세워 몰렉을 위하여 자기 아들딸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였느니라. 그것은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것도 아니요, 또 그들이 이런 가증한 짓을 행하여 유다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한 것은 내가 생각한 것도 아니니라.'(렘32:35절)
* 이 땅에 사는 일부 많은 성경독자들이 자신의 소견대로 행하는 것(삿17:6)을 앞세워 이교도적인 생각에 머무는 동안, 주님은 자신의 성경기록(렘32:35절)을 통해서 방금처럼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몰렉'이라는 암몬이방신에 대해서는 글 맨아래의 [참고자료]를 꼭 비교하며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이외에도 성경은 당시 각 이방족속의 가증한 신들에 대해 가)모압족속의 '그모스'(왕상11:7)와 나)암몬족속의 '밀곰'(왕상11:5)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저 본문이 되는 '사사기 11장 30~40절'을 충분히 묵상하여 상황을 잘 이해 하시기를 바랍니다.
관련된 본문성구는 아래의 마지막부분에 '한글개역성경'과 'KJV영어성경(번역내용포함)'을 기준으로 제시해 보았습니다.
한글개역성경 삿11:31)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
한글 개역성경의 기록중 위의 사사기11:31절에 의하면 입다라는 사사는 암몬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게 되면
이때 제일 먼저 자신을 영접하는 사람을 번제(태우는 헌물)로 바치겠다고 하는 참으로 괴상한 장면이 나옵니다.
뿐만 아니라 설상가상으로 그 대상이 입다의 의도와는 달리 아직 결혼하지도 않아 남자를 알지도 못하는 자신의 무남독녀 외동딸(34절)을 하나님께 번제로 드리겠다고 서원하는 결과를 낳게 된 것처럼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것도 끔찍하게도 산사람을 번제(=태우는 헌물)로 드리겠다는 이야기입니다.
과연 이것이 사실인가? 이런 끔찍한 상황이 정말로 믿어지나요?
사랑과 거룩하심, 그리고 공의의 하나님이 정말로 이런 일을 하셨다고 믿으시나요?
만일 개역성경의 이런 언급들이 사실이라면 정말로 무서우시고 잔인하시기 까지 하지 않으신가요?
지금 이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속으로 말할 것입니다.
"전혀 믿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성경말씀이니 어찌하겠는가...믿어야지..."
그러면서도 마음 한켠은 웬지 모르게 개운하지가 않습니다. 안 그런가요?
그도 그럴것이 아무런 영문도 모른채 자신의 아버지를 기쁨으로 맞이 하러 온 것 뿐인데.. 참으로 난감한 상황입니다.
공의의 하나님이시요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어찌 이러신 것일까....?
이런 상황이 이해가 되는가? 성경의 잘못된 번역과 오해 그리고 이에 기인한 잘못 적용된 문제가 있었습니다.
정확한 대답을 바른 번역본인 킹제임스(KJB)영어성경의 번역본으로 다시 풀어보겠습니다...
KJV영어성경 삿11:31)
'Then it shall be, that whatsoever cometh forth of the doors of my house to meet me, when I return in peace
from the children of Ammon, shall surely be the LORD'S, and I will offer it up for a burnt offering.'
(번역:'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떠나 평안히 돌아올 때에 무엇이든 내 집 문에서 나와 나를 맞이하는 것은 확실히
{주}의 것이 되리니 내가 그것을 번제 헌물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
* 위의 한글개역성경과 꼭 본문을 비교해 보세요.
* 여기서 for a burnt offering는 '번제헌물로 대신하여' 입니다. (as a burnt offering '번제헌물로써'처럼 '신분'을 나타내는 표현이 아닙니다.)
위 개역성경에서 말한 것과는 달리 당초 입다가 서원한 것은 사람(누구든지,그를)을 염두에 두고 서원한 것이 아니였습니다.
바로 번제대상으로 합당한 소나 양등 짐승(무엇이든,그것을,whatsoever)등을 염두에 두고 한 것이였습니다.
방금 본 영어KingJames성경 삿11:31절의 후반의 '...and I will offer it up for a burnt offering.'의 it라는 지시대명사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it'라는 지시대명사는 사람을 가리킬 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동물이나 사물을 가리킬 때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삿11:31절의 입다의 서원은 바로 앞절(삿11:29)을 볼때 "그때에 {주}의 [영]께서 입다에게 임하셨으므로..."(29절)이였습니다.
그러므로 당시 이스라엘의 재판관인 사사 입다는 서원한 시점에서 그런 점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주의 영이 임하신 상태에서 입다로 하여금, 주님이 인신제사를 자신에게 서원케 하셨다는 것은 성경의 전후문맥이나 주님의 성품과도 맞지 않습니다.
그런데 입다의 서원의도와는 달리 소나 양이 아니라 자신의 목숨과도 같이 아끼고 사랑하던 딸이 자신을 영접하러
나오는 바람에 졸지에 딸이 끔찍한 번제헌물의 대상이 될 형편에 놓임으로써 입다는 순간 심한 고통가운데 놓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후회해도 소용없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일단 번제헌물을 드리는 것을 한번 서원한 이상 사사로이 취소할수 가 없는 것이였습니다.(35절:'입다가 그녀를 보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슬프다. 내 딸이여! 네가 나를 심히 참담하게 하였으며 나를 괴롭게 하는 자들 가운데 하나가 되었도다.
내가 {주}를 향해 입을 열었으니 능히 돌이키지 못하리로다, 하매')
계속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한글개역성경 삿11:38~39절)
'이르되 가라 하고 두 달 위한하고 보내니 그가 동무들과 함께 가서 산 위에서 처녀로 죽음을 인하여 애곡하고
두 달 만에 그 아비에게로 돌아온지라 아비가 그 서원한 대로 딸에게 행하니 딸이 남자를 알지 못하고 죽으니라 이로부터 이스라엘 가운데 규례가 되어'
*개역성경에는 원문에 없는 단어인 '처녀로 죽음'과 '남자를 알지 못하게 죽으니라'라는 곳들에 공통적으로 '죽음'이라는 말들을 묘사하고 있다. 단어가 첨가되어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한 것입니다.
*여기서 '남자를 알지 못하고'라는 표현은 행위의 주체가 적극적으로 '남자와 동침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이 말은 입다의 딸이 죽은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남자를 알지 아니하였음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딸이 자신의 수명대로 나이 늙어 죽을 때까지 '남자와 동침'을 하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나이 늙어 죽은 여자는 처녀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죽은 사람이 남자와 Knew(동침)을 할 수는 없습니다.
만일 죽은 것이 사실이라면 성경의 기록자이신 성령님께서 이런 표현을 허락하셨을 리가 없습니다.
KJV영어성경 삿11:38~39절)
And he said, Go. And he sent her away [for] two months: and she went with her companions,
and bewailed her virginity upon the mountains. And it came to pass at the end of two months,
that she returned unto her father, who did with her [according] to his vow which he had vowed:
and she knew no man. And it was a custom in Israel,
(번역:그가 이르되, 가라, 하고 두 달 동안 보내니 그녀가 자기 동무들과 함께 가서 산 위에서 자기의 처녀 됨(=her virginity)으로
인하여 애곡하고 두 달이 지난 뒤에 자기 아버지에게 돌아오니라. 그녀의 아버지가 자기가 서원한 대로 그녀에게 행하니 그녀가 남자를 알지 아니하니라. 그것이 이스라엘 안에서 풍습이 되어')
여기서 virginity라는 단어의 의미는 한번도 남자을 알지 못한 '완전한 처녀의 상태'(=state of being a virgin)를 말합니다.
이전에 남자를 알고 결혼한 적이 있던 여자가 과부가 되어 '다시 홀로 된 여자의 상태'를 말하지 않습니다.
웹스터사전의 정의를 살펴보겠습니다.
눅2:36절에서 보시듯이 '완전히 순결한 상태의 여자'를 말하며 나이와 관련이 없습니다.
안나라는 여대언자는 나이가 많았지만 처녀라고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아셀 지파에 속한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여대언자가 있었는데 그녀는 나이가 매우 많더라. 그녀가 처녀 생활을
벗어나 칠 년을 남편과 함께 살다가'
* '그녀의 처녀상태를 벗어나...'정도로 번역함이 옳습니다.
('And there was one Anna, a prophetess, the daughter of Phanuel, of the tribe of Aser: she was of a great age,
and had lived with an husband seven years from her virginity;')
위 38절~39절에서 보는 것 처럼 개역성경의 번역은 독자들에게 입다의 딸이 처녀의 몸으로써 그 당시 즉시 번제헌물로서 죽임을 당한 것으로 여길것이다.
다시 말해 입다의 딸이 애곡한 것은 자신이 번제헌물로 지금 당장 죽게 된 것을 인해서 일 거라고 추측합니다.
하지만 KJV영어성경에 의하면 독자들의 오해와 성경이 말하고 있는 사실은 전혀 다릅니다.
처녀의 몸으로 자신의 의도와는 달리 평생을 '살아있는 희생물'이 되게 된 것을 인하여 자신의 처지를 한탄한 것이였습니다.
그렇다. 이스라엘가운데 사람을 번제물로 드리는 풍습은 없었을 뿐더러 하나님의 뜻으로 지켜온 적이 없었습니다.
*서원의 결과로 서원 당시에 처녀로 죽은 것이 아니라, 처녀로 평생 드려짐을 통해 자기의 수명대로 살게 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평생 남자를 알지 못하고(=결혼도 하지 못하고) 처녀로 살다가 자신의 수명을 다할 때까지 계속 살다가
죽게 된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번제헌물은 소나 양도 아니고 입다의 딸도 아니면 도대체 입다의 서원은 어떤 방법으로 하나님앞에서 지켜진 것인가? 라는 의문이 남습니다. 개역성경의 독자들의 염려는 기우였을 뿐입니다.
KJV성경에 의해서 다시 한번 본문을 잘 살펴보겠습니다...
입다의 서원은 이미 언급한 것 처럼 정확히 '살아있는 희생물'로 지켜졌습니다.
그것도 하나님의 뜻에 맞게 지켜졌고(레18:21) 이로 인해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시는 헌물이 되었습니다.
단지 입다의 딸은 사람이였기에 소나 양과는 달리 살아있는 상태로 '살아있는 희생물'로 드려진 것이였다는
사실을 우리가 간과하고 있을 뿐이다.(민8:11,13,21) 하나님은 사람을 헌물로 받을때, 사람을 죽여서 받는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을 '헌물'로 받으십니다.
'너는 결코 네 씨 중의 하나라도 몰렉을 위하여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지 말고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주}니라.'(레18:21)
(*'몰렉'이라는 이방신에 대해서는 아래의 [참고자료]를 꼭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론이 레위 사람들을 이스라엘 자손의 헌물로 {주} 앞에 드릴지니 이것은 그들이 {주}를 위해 섬기는 일을 집행하게 하려 함이라.'(민8:11)
'레위 사람들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 앞에 세워 {주}께 헌물로 드릴지니라.'(민8:13)
'레위 사람들이 정결하게 되어 자기들의 옷을 빨매 아론이 그들을 {주} 앞에 헌물로 드리고 또 그들을 위해 속죄하여 그들을 정결하게 하니'(민8:21)
*아래의 롬12:1과 반드시 본문의 의미를 비교해 보세요.
'I beseech you therefore, brethren, by the mercies of God, that ye present your bodies a living sacrifice,
holy, acceptable unto God, [which is] your reasonable service.'(KJV영어성경 롬12:1)
(번역:'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긍휼을 힘입어 너희에게 간청하노니 너희는 너희 몸을 거룩하고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살아 있는 희생물로 드리라. 그것이 너희의 합당한 섬김이니라.')
*위의 민8:11과 반드시 본문의 의미를 비교해 보세요.
자신의 상상속에서 막연하게 자신의 생각대로, 특히 잘못된 성경번역본에 의해 만들어진 새로운 하나님의 성품을 연상하거나 만들어 내서는 안됩니다.
정리합니다.)
이상의 모든 설명에 반하여,
혹 이스라엘의 사사(=재판관)인 입다가 설사 자신의 딸을 진짜로 '번제'로 드리겠다고 하는 잘못된 서원을 하였다고 한다면,
모세율법에 나타난 대로 사람이 주께 한 잘못된? 서원(=죄, 레5:4,5)을 했을 경우에 입술의 잘못과 죄를 자백하고 물리는 방법에 대한
성경기록(레5:4-10절)처럼 짐승번제로 대체하여 무르면 될 일인데, 입다가 이런 기본적인 재판관 상식도 없었을 리가 없습니다.
레위 사람들이 주 앞에 헌물로 바쳐져 주를 섬기는 일을 한 것처럼, 입다의 딸이 자기를 구별하여 처녀의 몸으로 평생 주를 섬긴 것 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우리 자신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하나님께서 받으시기에 합당한 '살아있는 희생물'로 드리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을 위해서 순교하는 것보다, 매일의 생활속에서 그분의 이름을 높이며, 그분께 순종하며, 세상으로 부터 분리되어 하나님께 성별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입다의 딸과 같은 '살아있는 사람 헌물'입니다.
아래에 보시는 것처럼 유대인들의 사도인 베드로와 이방인들의 사도인 바울의 진술에 의하면 우리 신약교회의 성도들은 분명'영적인 희생물'(벧전2:5)이요 '살아 있는 희생물'(롬12:1)입니다.
'너희도 살아 있는 돌들로서 영적 집으로 건축되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영적 희생물을 드리는 거룩한 제사장이 되었도다.'(벧전2:5)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긍휼을 힘입어 너희에게 간청하노니 너희는 너희 몸을 거룩하고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살아 있는 희생물로 드리라. 그것이 너희의 합당한 섬김이니라.'(롬12:1)
또한 바울의 진술에 의하면 2,000년전의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것처럼 우리 신약성도들은 현재의 시점에 함께 죽은 상태입니다.(갈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노라. 그러나 내가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느니라.
나는 지금 내가 육체 안에서 사는 삶을,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해 자신을 주신 [하나님]의 [아들]의 믿음으로 사노라.'(갈2:20)
살아 있는 사람을 헌물로 드린 경우는 여러곳에 나타납니다.
대표적으로 구약성경의 경우 이스라엘 자손의 헌물로 주께 레위 사람들을 드렸으며(민8:11,13,21) 삼손 그리고 입다의 딸등도 있습니다.
신약성경의 경우 그리스도의 피값으로 인해 사신 하나님의 교회에 속하는 우리 모든 신약성도들은 모두가 '살아있는 희생물'이며 '영적 희생물'임을 성경기록을 통해서 자세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 참고자료 ]
Molech(몰렉)이라고도 씀.
고대 중동 전역에서 유아희생제물을 받은 신.
이 이름은 히브리어 '멜렉'(melech : 왕)의 자음과 '보셰트'(boshet : 수치)의 모음을 합한 데서 유래했으며,
'보셰트'라는 단어는 〈구약성서〉에서 바알('주인'이라는 뜻)이라는 유명한 신을 가리키는 다른 이름으로 종종 사용된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준 율법은 유대인들에게 이집트와 가나안에서 했던 일을 분명히 금지했다.
'너는 결코 네 씨 중의 하나라도 몰렉을 위하여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지 말고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주}니라.'(레18:21)
'나도 그 사람을 향해 내 얼굴을 고정하고 그를 그의 백성 가운데서 끊으리니 이는 그가 자기 씨 중에서 몰렉에게 주어 내 성소를 더럽히고 내 거룩한 이름을 욕되게 하였기 때문이니라.'(레20:3)
히브리인들이 실제로 자녀를 불에 태워 몰렉에게 바쳤는지, 아니면 그들이 이 관습을 받아들일 가능성을 놓고서
율법으로 금지했는지는 오늘날 학자들과 주석가들 사이에 쟁점이 되고 있다.
수많은 학자들과 주석가들간의 의견의 결과야 어찌되었든 우리가 신뢰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산사람을 태우는 헌물(=번제)로 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한다는 것이 성경의 판결이요, 거룩하신 하나님의 가치관이심을 우리는 굳게 믿어야 한다.
후대의 왕 아하즈(왕하16:3)와 므나쎄(왕하21:6)는 아시리아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아 예루살렘 성 바깥에 있는 도벳 골짜기에서 몰록을 숭배했고
이곳은 므나쎄의 아들 아몬 왕 때 번성했으나, 개혁자 요시아가 즉위해 파괴했다.
'또 그가 힌놈의 자손들의 골짜기에 있는 도벳을 더럽게 하여 아무도 몰렉을 위하여 자기 아들이나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지 못하게 하니라.'(왕하23:10)
'한글개역성경'과 'KJV영어성경(번역내용포함)' 의 본문말씀(사사기11:30~40절)
'한글개역성경'
30 | 그가 여호와께 서원하여 가로되 주께서 과연 암몬 자손을 내 손에 붙이시면 |
31 |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 |
32 | 이에 입다가 암몬 자손에게 이르러 그들과 싸우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그 손에 붙이시매 |
33 | 아로엘에서부터 민닛에 이르기까지 이십 성읍을 치고 또 아벨 그라밈까지 크게 도륙하니 이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 자손 앞에 항복하였더라 |
34 | 입다가 미스바에 돌아와 자기 집에 이를 때에 그 딸이 소고를 잡고 춤추며 나와서 영접하니 이는 그의 무남독녀라 |
35 | 입다가 이를 보고 자기 옷을 찢으며 가로되 슬프다 내 딸이여 너는 나로 하여금 참담케 하는 자요 너는 나를 괴롭게 하는 자 중의 하나이로다 내가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열었으니 능히 돌이키지 못하리로다 |
36 | 딸이 그에게 이르되 나의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여셨으니 아버지 입에서 낸 말씀대로 내게 행하소서 이는 여호와께서 아버지를 위하여 아버지의 대적 암몬 자손에게 원수를 갚으셨음이니이다 |
37 | 아비에게 또 이르되 이 일만 내게 허락하사 나를 두 달만 용납하소서 내가 나의 동무들과 함께 산에 올라가서 나의 처녀로 죽음을 인하여 애곡하겠나이다 |
38 | 이르되 가라 하고 두 달 위한하고 보내니 그가 동무들과 함께 가서 산 위에서 처녀로 죽음을 인하여 애곡하고 |
39 | 두 달 만에 그 아비에게로 돌아온지라 아비가 그 서원한 대로 딸에게 행하니 딸이 남자를 알지 못하고 죽으니라 이로부터 이스라엘 가운데 규례가 되어 |
40 | 이스라엘 여자들이 해마다 가서 길르앗 사람 입다의 딸을 위하여 나흘씩 애곡하더라 |
'KJV영어성경(번역내용포함)'
30 | And Jephthah vowed a vow unto the LORD, and said, If thou shalt without fail deliver the children of Ammon into mine hands, |
31 | Then it shall be, that whatsoever cometh forth of the doors of my house to meet me, when I return in peace from the children of Ammon, shall surely be the LORD'S, and I will offer it up for a burnt offering. |
32 | So Jephthah passed over unto the children of Ammon to fight against them; and the LORD delivered them into his hands. |
33 | And he smote them from Aroer, even till thou come to Minnith, [even] twenty cities, and unto the plain of the vineyards, with a very great slaughter. Thus the children of Ammon were subdued before the children of Israel. |
34 | And Jephthah came to Mizpeh unto his house, and, behold, his daughter came out to meet him with timbrels and with dances: and she [was his] only child; beside her he had neither son nor daughter. |
35 | And it came to pass, when he saw her, that he rent his clothes, and said, Alas, my daughter! thou hast brought me very low, and thou art one of them that trouble me: for I have opened my mouth unto the LORD, and I cannot go back. |
36 | And she said unto him, My father, [if] thou hast opened thy mouth unto the LORD, do to me according to that which hath proceeded out of thy mouth; forasmuch as the LORD hath taken vengeance for thee of thine enemies, [even] of the children of Ammon. |
37 | And she said unto her father, Let this thing be done for me: let me alone two months, that I may go up and down upon the mountains, and bewail my virginity, I and my fellows. |
38 | And he said, Go. And he sent her away [for] two months: and she went with her companions, and bewailed her virginity upon the mountains. |
39 | And it came to pass at the end of two months, that she returned unto her father, who did with her [according] to his vow which he had vowed: and she knew no man. And it was a custom in Israel, |
40 | [That] the daughters of Israel went yearly to lament the daughter of Jephthah the Gileadite four days in a year. |
30 |
입다가 {주}께 서원하여 이르되, 주께서 암몬 자손을 틀림없이 내 손에 넘겨주시면 |
31 |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떠나 평안히 돌아올 때에 무엇이든 내 집 문에서 나와 나를 맞이하는 것은 확실히 {주}의 것이 되리니 내가 그것을 번제 헌물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 |
32 | ¶ 이처럼 입다가 암몬 자손에게 건너가 그들과 싸웠더라. {주}께서 그들을 그의 손에 넘겨주시매 |
33 | 그가 아로엘에서부터 미니스에 이르기까지 스무 도시를 치고 또 포도원 평야에 이르기까지 크게 살육하니 암몬 자손이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 앞에 굴복하였더라. |
34 | ¶ 입다가 미스바에 돌아와 자기 집에 이를 때에, 보라, 그의 딸이 작은북을 잡고 춤추며 나아와 그를 맞이하였는데 그녀는 그의 외동딸로 그녀 외에는 그에게 아들딸이 없었더라. |
35 | 입다가 그녀를 보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슬프다. 내 딸이여! 네가 나를 심히 참담하게 하였으며 나를 괴롭게 하는 자들 가운데 하나가 되었도다. 내가 {주}를 향해 입을 열었으니 능히 돌이키지 못하리로다, 하매 |
36 | 그녀가 그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주}를 향해 입을 여셨을진대 아버지 입에서 낸 말씀대로 내게 행하소서. {주}께서 아버지를 위하여 아버지의 원수 암몬 자손에게 원수를 갚으셨나이다. |
37 | 그녀가 또 자기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게 이 일을 행하시되 곧 나를 두 달 동안 홀로 있게 하소서. 내가 내 동무들과 함께 산에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나의 처녀 됨으로 인하여 애곡하겠나이다, 하매 |
38 | 그가 이르되, 가라, 하고 두 달 동안 보내니 그녀가 자기 동무들과 함께 가서 산 위에서 자기의 처녀 됨으로 인하여 애곡하고 |
39 | 두 달이 지난 뒤에 자기 아버지에게 돌아오니라. 그녀의 아버지가 자기가 서원한 대로 그녀에게 행하니 그녀가 남자를 알지 아니하니라. 그것이 이스라엘 안에서 풍습이 되어 |
40 | 이스라엘의 딸들이 해마다 가서 길르앗 사람 입다의 딸을 위하여 일 년에 나흘씩 애곡하였더라. |
첫댓글 참고로 삿11:38에 나타난 her virginity라는 단어의 뜻을 2011년에 발행한 킹제임스흠정역성경(영어킹제임스성경400주년기념판)에서는 '자기의 처녀 됨(=her virginity)'의 번역을 '처녀생활(=her virginity)'으로 수정하였네요.
그러나 역시 virginity의 원래 뜻을 잘 표현하지 못한 점이 있습니다.
참고로, virginity는 말은 unmarried(='1.이전이나 이후에 결혼을 한적이 없는, 2.한번 결혼했던 사람이 이혼등의 이유로 현재는 혼자 된 상태의')라는 말과는 의미가 다릅니다.
입다의 서원은 쓸데 없는 서원이었지요. 번제 헌물 대상이 아닐 경우 번제 헌물로 바칠 수도 없는데 처음 맞이 하는 것을 번제 헌물로 바친다는 서원 자체가 잘못되었지요.
딸이 먼저 맞이했다 하더라도 사람은 율법에 따라 번제 헌물 대상이 아니니 취소하고 대안을 마련했어야 했지요. 아무리 하나님께 대한 서원이라도 잘못된 서원이라면 회개하고 돌이켰어야 하지요.
번제 헌물은 소나 양이나 염소의 흠 없는 수컷이어야 했고(레위 22:18~21), 결과적으로 서원이 잘못 되었으니, 잘못된 서원을 돌이키고, 대신에 죄 헌물을 드렸으면 될텐데(레위 5:4~6) 아쉬움이 커요.
사람의 본능을 억제하고 사랑하는 딸이 억지로 처녀로 살게 한 것은 끔찍한 일이라 생각되어요